파킨슨병 같은 만성 퇴행성 뇌 질환의 경우, 생존 환자의 뇌세포에 직접 접근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뇌 질환 환자의 세포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 질병의 메커니즘 하위 유형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는 것은 시도된 바가 없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 연구팀이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와의 공동 연구로 파킨슨병 환자의 개인별 질병 하위 유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민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파킨슨병 환자의 역분화 만능 줄기세포(hiPSC)에서 분화된 신경 세포의 핵, 미토콘드리아, 리보솜 이미지 정보만 학습해 파킨슨 환자의 병리적 하위 유형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파킨슨병 양상을 겉으로 보이는 발현형이 아닌 생물학적 메커니즘별로 분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인 미상의 파킨슨병 환자가 속한 분자 세포적 하위 유형별로 진단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 수 있다. 또 이 플랫폼은 고속의 대량 스크리닝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병리적 하위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세계 유수의 화학 기업들은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의 하나인 폴리우레탄을 만들기 위해 염산을 촉매로 사용해왔으며, 이는 많은 독성 폐수를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염산을 친환경적인 고체 형태의 산 촉매로 대체하고자 하는 연구를 지난 20여 년간 진행해 왔으나 낮은 반응 선택도와 빠른 촉매 비활성화 문제로 한계에 부딪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염산 촉매 기반 공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 고체산 촉매를 개발하여 화제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이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용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폴리우레탄 기초 원료인 메틸렌디아닐린 제조에 있어 높은 촉매 활성과 선택도를 갖고 뛰어난 장기 안정성을 갖춘 LTL 제올라이트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리우레탄의 중요한 기초 원료 중 하나인 메틸렌디아닐린은 현재 상용화된 공정에서 염산 촉매를 활용해 여러 단계의 화학 반응을 거쳐 합성된다. 이러한 전통적인 합성 공정은 부가가치가 높은 4,4’-메틸렌디아닐린의 수율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부식성이 강한 염산을 사용하는 공정 특성상 내부식성을 갖춘 고가의 특수 반응기의 설계가 요구된다. 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제어학원(원장 권혁창 사회복지학부 교수)은 8월 11일 오전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2023 여름 GNU 영어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국제어학원장 축사,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캠프 영상 시청, 단체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캠프생, 학부모, 지자체 관계자, 외국인 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50명, 창녕군 29명, 하동군 67명 학생이 수료했다.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은 진주시, 창녕군, 하동군의 위탁으로 7월 30일부터 13일간 여름 GNU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상황별 영어 체험 활동, 연극, K팝 댄스 및 노래 배우기, 미술 활동, 아케이드 게임, 상담, 체험학습 등을 실시했다. 또한 안전한 캠프 생활을 위하여 진주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캠프생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의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캠프 기간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여 캠프생의 생활 적응을 도왔다. 권혁창 국제어학원장은 “13일의 캠프 기간에 낯선 곳에서 겪었을 여러 어려움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수료한 모든 캠프생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하고 “이번 영어캠프를 계기
영남대학교 출판부가 발간한 도서 2종이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기술혁신 경영전략의 이론과 활용>(허용석 지음(영남대 경영학과 교수), 2022년)과 <역사 밖으로 나온 별쭝난 사람들(상)(중)(하) -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김혈조 외 8인 옮김, 2023년)이다. <기술혁신 경영전략의 이론과 활용>은 기업의 기술혁신 경영전략과 관련된 주요 대표 이론들의 발생 배경과 핵심 내용들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조명하고, 이 이론들의 효과적인 활용에 필요한 중요 요인들을 유관 연구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분석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기술혁신 경영전략 이론의 발전 흐름을 6세대로 구분하여 세대별 주요 대표 이론의 발생 배경 및 핵심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역사 밖으로 나온 별쭝난 사람들(상)(중)(하) -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은 19세기 저술된 인물지다. 천인, 간인, 도적, 난적 등을 비롯해 신분과 관련 없이 조선 시대 전 분야에 걸친 인물들의 행적과 특징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조선조 양반 관료시대에 신분적 한계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성주현 의학과 교수)는 8월 11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의학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경남권역 환경보건 유관기관 담당자 및 관심 있는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권역 지역 및 계층 간 환경보건 관련 건강격차에 대한 이해와 건강관리 방안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가 ‘환경성질환의 지역 간 변이-심뇌혈관질환을 중심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창수 교수(환경공해연구소장)가 ‘환경보건 민감 계층(노인) 코호트의 의미’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 교수가 ‘환경보건 민감 계층 대상 최신연구 동향’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정밀의학과 강대용 교수가 ‘디지털 바이오 마크를 활용한 환경오염 민감 취약계층 대상 새로운 건강관리 방안’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가 ‘지역 간 건강 격차에 대한 새로운 접근 전략–디지털 헬스’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남환경보건센터 성주현 센터장과 김미지 부센터장이 지정토론을 하고, 경남권역 환경보건 취약계층 건강관리 방안 구축에 대한 종합 토의 시간도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출연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은 8월 10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발전후원회 안병규 부회장과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과 회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념 촬영, 기부자 인사말씀, 총장 감사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은 이날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에서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기부 참여를 통해 좋은 일을 하며 보람을 가지는 것도 살아가는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한다.”라며 평소의 철학을 밝히고 “경상국립대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권정근 회장님은 기업경영과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시는 분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주신 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조분과협의회는 8월 9일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항공우주산업 및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문용호 센터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 ㈜미래항공 김민우 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 경제와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에 필요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연구과제의 공동추진 및 인력교류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기업체 수요 맞춤형 인재 공급을 위한 상호협조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기술 등 상호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현안 해결 및 상생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소특구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즈음하여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단가 절감을 위한 생산 및 설계 신기술 도입과 강소특구 등 유관기관의 체계적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김승범 도시공학과 교수)은 8월 8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제3회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한관희 교수)과 연계‧협력하여 개최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올해 6월 경남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 후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발표에는 경상국립대 12개 팀, 창원대 3개 팀, 경남대 1개 팀, 울산대 1개 팀, 창신대 1개 팀으로 모두 18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는 김해시·진주시·울산광역시·사천경찰서에서 제시한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2가지로 구성하여 추진했다. 최종 결과 발표에서 수상한 팀과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대상=진주시 전동휠체어 충전소 최적 입지 선정(소수 팀-윤소현, 강수연/경상국립대) ▲최우수상=기존 이용객들의 분포에 따른 창원시 버스시스템의 개선안(CW CLAN 창원지사 팀-문성수, 김규민/창원대, 경남대) ▲우수상=공간통계기법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도심 쇠퇴 특성 및 원인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THERMEC(써맥) 2023’ 학회에서 특별상(DSTINGUISHED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소재 · 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지난 30년간 선구적인 연구를 통해 금속가공공학 산업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금속공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8년부터 POSTECH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금속·재료 분야 학술단체인 ‘대한금속·재료학회’의 학술 부회장을 맡고 있다. ‘THERMEC 2023‘ 학회는 신소재 공정과 제조, 응용에 대한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회로 1988년 처음 개최된 이래 2~3년에 한 번씩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약 1,50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모여 철강과 생체재료, 항공우주 구조용 금속재료, 연료전지와 수소저장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POSTECH에서는 이해건, 이종수 명예교수에 이어 김형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고분자들의 친환경 생산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한태희 박사가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은 나일론-5 및 나일론 6,5의 중요한 단량체다. 나일론-5와 나일론 6,5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인 나일론의 일종으로, 나일론-5는 탄소 5개짜리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 나일론 6,5는 탄소 6개와 5개짜리의 두 가지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를 말한다. 이는 우수한 가공성과 가볍고 질긴 특징으로 인해 의류뿐 아니라 배드민턴 라켓 줄, 어망, 텐트, 그리고 기어 부품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단량체란 이러한 고분자를 만드는 재료이며, 단량체들을 서로 연결해 고분자를 합성하는 원리다. 석유 화학 기반의 화학적 발레로락탐 생산은 극한 반응조건과 유해 폐기물 생성이라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레로락탐을 친환경적이며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 공장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연료전지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고효율로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다가오는 수소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로 여겨진다. 차세대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하고 기존에 비해 700시간 구동에도 끄떡없는 우수한 전극 소재가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와 홍익대학교 김준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산소 이온 및 프로톤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이동하는 이온의 종류에 따라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PCFC) 2가지로 나뉜다. 또한, 두 형태에 대해 모두 전력과 수소 간의 변환이 가능하므로 총 네 가지 소자로 구분될 수 있다. 해당 소자들은 수소전기차, 수소 충전소,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자들은 구동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가장 느린 전극 반응의 속도가 저하돼 소자의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보고된 대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미국에서 글로컬대학 30 사업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상국립대는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대외협력과 관계자 등 미국방문단은 7월 31일~8월 6일(5박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및 댈러스를 방문하여 홍보활동과 학술 네트워크 구축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톱 10 대학, 아시아 톱 3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미국방문단은 8월 1일 네바다주립대학교-라스베이거스(UNLV)를 방문하여 키스 E. 휘터필드(Keith E. Whitfield) 총장, 우주항공 분야 교수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우수 연구인력 확보, 학술교류 네트워크 고도화 등 글로컬대학 사업 세부 추진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957년 설립된 UNLV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에 위치해 있으며 교직원 3510여 명, 학부생 2만 5370여 명, 대학원생 4270여 명, 16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단과대학 가운데 공과대학에는 항공우주학과가 설치돼 있으며 공군ROTC도 운영하고 있어 경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BK21사업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교육연구단) 기능성나노고분자연구실 소속 위자야 게데 헤리 아룸(Wijaya Gede Herry Arum) 씨(지도교수 남상용)는 7월 9-14일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 ‘멤브레인 및 멤브레인 프로세스에 관한 국제학술대회(ICOM) 2023’에서 세계막학회(World Association of Membrane Society)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ICOM은 1990년부터 진행된 전 세계 국제 막(membrane) 학회로 아시아·북미·유럽 순으로 3년마다 개최되어 분리막 관련 연구자·학자·산업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올해로 34년 역사의 학회이다. 전 세계 연구자들이 분리막 분야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한다. 전 세계 분리막 관련 학회들은 대륙별 학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대륙별 학회의 연합체인 세계막학회(WA-MS)를 구성하여 ICOM 개최, 분리막 관련 교육사업, 연구결과 공유 등을 수행하고 있다. IOCM이 개최되는 해에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대륙별 학회를 개최하지 않고 ICOM만 개최한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첨단산업 과 지역핵심 전략과 관련한 단과대학 및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IT공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수산생명의학과’를 신설했다. 우주항공대학,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관련 단과대학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경상국립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3개 사업(항공·드론(주관), 빅데이터, 반도체 소부장)이 선정되어 수도권 대학, 지자체 등과 함께 혁신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혁신 과제로 앞세워 대학개혁을 선도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 선정돼 있다. 경상국립대는 1990년대부터 항공기계시스템 분야를 특성화하여 집중육성함으로써 우주항공대학 설립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경상국립대는 2024학년도부터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신입생 107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3학년 진입할 때 항공우주시스템공학 전공 또는 항공우주모빌리티 전공 중 선택하게 된다. 또한, 국내의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김상식 (주)청수 대표이사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8일 김상식 대표이사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천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상식 대표이사는 영남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동문 기업인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영남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 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 발전과 동문 화합에 기여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환경공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식 대표이사는 “30년 전 대학원을 다니면서 영남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영남대 환경대학원에서 배운 지식과 인연을 맺은 교수님, 동문들이 지금까지 환경 분야 사업을 일구면서 큰 도움이 됐다. 최근에도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모교에 작게나마 보답을 하고 싶었다”면서 “사업을 통해 얻은 경제적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환경 전문 기업을 이끌면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