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고 명문대 학생들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학위를 받는다. 영남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UIT, 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와 2+2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55년 설립된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는 중앙아시아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교육기술대학이다. 특히 2005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정보통신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타슈켄트정보기술대 박티요프 마흐카모프(Bakhtiyor Makhkamov) 총장 일행이 2+2 복수학위제 협약 체결을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2+2 복수학위제는 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타슈켄트정보기술대에 입학해 2년간 대학을 다닌 후, 3학년 때 영남대로 유학 와 2년을 더 수학하고 두 대학으로부터 동시에 학위를 받는다. 우선 두 대학은 정보통신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서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한다. 특히, 타슈켄트정보기술대는 영남대의 교육 커리큘럼을 그대로 도입해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올해 초 정부는 2025년부터 5년간 시행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을 목표로 경상북도를 포함한 7개 시·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라이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연계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북-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도내 시·군과 함께 청년들의 교육·취업·주거·결혼 등을 10년간 지원하는 맞춤형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올 한반기에 6.65억원의 특별 예산을 편성해 ‘(가칭)영남대-의성군 라이즈 세포배양사업단’ 창설을 통해 의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포배양산업단지구축 사업에 필요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여, 본 사업에 참여를 결정한 기업((주)티리보스, ㈜네오크레마, ㈜엘엠케이, ㈜비전과학)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을 시작하였다. (가칭)영남대-의성군 라이즈 세포배양사업단은 영남대 의생명공학과(학부)와 세포배양연구소(대학원)를 주축으로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경북대의 세포배양 분야 전공 교수들과 연구원,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단의 설립 목적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 경험을 겸비한 세포배양 전문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를 기존 귀금속 백금 소재 대비 1,000배 이상 저렴한 소재로 개발하여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POSTECH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하고, 해당 소재의 고활성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소차에 사용되는 양이온 교환막 연료전지(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 PEMFC)는 전극 촉매로 많은 양의 백금 촉매를 사용한다. 특히, 연료전지 공기극에서의 전기화학 반응은 속도가 매우 느려, 이를 높이기 위해 전극에 많은 양의 백금 촉매가 필요하다. 공동연구팀은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기극용 ‘단일 원자 철-질소-탄소-인 소재’를 개발하고, 활성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촉매는 상용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양이온 교환막 연료전지(PEMFC)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연료전지인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ani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 AEMFC)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한 소재
꿀벌은 달콤한 꿀을 최대한 많이 저장하기 위해 육각형 구조로 집을 짓는다. 허니콤(honeycomb)이라 불리는 육각형 구조는 공간 활용 측면에서 놀라운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경제적인 구조가 과연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도 도움이 될까?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 · 강석원 박사 연구팀은 블록 공중합체1)(block copolymers, 이하 BCP)의 수소결합을 통해 고밀도 나노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화학회에서 출판하는 ‘ACS 매크로 레터스(ACS Macro Letters)’ 보충표지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게재됐다. 작은 반도체 칩 안에 많은 부품과 회로를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서는 나노미터(nm) 규모에서 패턴을 초고밀도로 배열하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매우 짧은 파장의 극자외선을 이용한 리소그래피(lithography)2) 공정은 미세한 패턴을 생성할 수 있지만 공정이 까다롭고 초기 투자와 유지보수 비용이 매우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들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해결책으로 두 종류의 분자 블록이 결합된 BCP가 주목받고 있다. B
영화 어벤져스에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를 비롯한 여러 영웅이 나온다. 캐릭터들은 각각 고유 능력과 매력을 갖고 있지만 그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룰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이처럼 최근 반도체 분야에서도 어벤져스를 구성해 트랜지스터의 성능을 향상시킨 연구가 발표되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 · Ao Liu(아오 리우) · Huihui zhu(휘휘 주) 박사 연구팀은 세 가지 페로브스카이트 양이온 공정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21일(현지 시간)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 학술지에 게재됐다. N형 반도체는 전자의 이동으로 전류의 흐름을 만들고, P형 반도체는 정공1)을 통해 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 두 반도체를 통해 전자 회로를 구성하므로 고성능 N형 및 P형 트랜지스터가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반도체 소재 대부분 정공에 비해 전자 이동도가 우수해 P형 반도체 개발이 난제로 남아 있으며, 최근 국가에서도 이를 10대 난제 기술로 선정했다. 할로겐화물 기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는 특이하게 높은 정공 이
스마트 전자 기기 및 웨어러블 시장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단순한 에너지저장 기능을 가진 이차전지를 넘어서 색깔이 변하는 스마트 이차전지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전기변색소자는 낮은 전기전도도로 인해 전자와 이온의 이동효율 및 에너지 저장 용량이 낮고 플랙서블/웨어러블 에너지 기술에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와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신소재공학과 윤태광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전자와 이온의 이동효율을 높여주는‘파이(π) 결합 간격재(Spacer)’가 내장된 전기변색 고분자 양극재 개발을 통해, 충전․방전 과정을 시각화하는 스마트 전기변색-아연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변색 기능이 접목된 전지는 충전과 방전 상태를 색 변화로 시각화하고, 태양광 흡수량을 조절해 실내 냉방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디스플레이 소자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스마트 전지다. 공동연구팀은 장시간 공기 노출 및 기계적 변형에도 전기변색 성능과 우수한 전기화학 특성이 유지되는 유연 전기변색-스마트 아연 이온전지 구현에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전자와 이온의 이동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파이(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국립대는 14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금융 전국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대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제주대의 이준하가 기권하면서 김민성(경상국립대)이 2-0 승리를 거둬 출발부터 경상국립대에 행운이 따랐다. 2경기 단식에서 최기동(경상국립대)이 김성준(제주대)에 0-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최기동이 1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주고, 2게임도 16: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지웅-임한빈(경상국립대) 조가 박성찬-신재웅(제주대) 조를 2-0으로 꺾어 경상국립대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김지웅-임한빈 조가 1게임을 21:11로 따냈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도 강찬-전우람(경상국립대) 조가 김해승-이치우(제주대) 조를 2-0(21:19, 21:15)으로 꺾으면서 경상국립대가 3-1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경상국립대 배드민턴부 정성헌 감독은 “부임 후 첫 단체전 우승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8월 17-18일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신임교수 생애 첫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2학기에 임용될 예정인 신임교수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교육공무원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 교수로서 대학생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신임교수에게 교수기법 습득, 학생 지도력 배양, 분야별 정보 교환 등으로 교수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워크숍 첫날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신용민 교학부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권종희 연구산학처 연구부처장, 좌용주 교육혁신처장, 전정환 기획처장이 관련 분야의 특강을 했다. 이튿날에는 대원사 생태 탐방로 체험, 교수회 소개, 교수노조 소개, 성희롱 예방교육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날에는 ‘신임교수를 위한 학술정보 리터러시’, 둘째날에는 ‘인사제도 및 교연비의 이해’에 대한 강의도 마련됐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혁신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사회봉사 등에서 국가거점 국립대학 교수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창업지원단 정재우 단장)은 8월 16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2023년도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40여 개의 예비·초기·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활용 역량 강화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기본 프로그램인 ‘DINO 이커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과 온라인 마케팅·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서 국내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최동철 부사장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와 펀딩 성공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수많은 브랜드의 디랙팅과 펀딩 프로젝트를 성공한 경험이 있는 우창성 디렉터는 ‘온라인 스토리 작성과 리워드 설계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브랜딩 소싱 및 전략 수립 전문가인 Track03 박상환 대표는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예비)창업기업의 대표와 담당자들은 “이번 교육이 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
디스플레이 패널에 들어가는 수많은 픽셀은 빛을 낼 수 있는 발광 소재들을 고해상도로 패터닝(patterning) 함으로써 얻어진다. 특히, 증강현실/가상현실용 근안(near-eye) 디스플레이의 경우 우수한 화질을 얻기 위해서는 기존 디스플레이 이상의 초고해상도 픽셀 패턴이 반드시 필요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발광성 나노소재의 높은 발광 효율을 유지하며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는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높은 색 순도와 발광 효율로 인해 차세대 발광체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점(퀀텀닷)이나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과 같은 용액공정용 나노소재들의 경우, 고유의 우수한 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균일한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 및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현에 있어서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조 교수 연구팀은 양자점과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이 가지는 강한 광촉매 특성을 활용하여, 양자점 또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에 빛이 조사되었을 때 나노결정 리간드 사이에서 가교(crosslinking) 화학 반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융합기술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안건형 교수팀은 학부생 2명(4학년 장인성 및 허희연)이 각각 제1 저자로 참여한 연구 2건이 SCI급 (JCR 상위 10% 이내)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학부생이 학술 연구에 간단하게 참여하여 실험을 수행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도출하여 국제적으로 유명한 SCI급 학술지에 제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2건의 연구 모두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10% 이내의 저널에 제출되었다. JCR은 학술 저널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로써, 출판되는 저널들의 인용 횟수와 영향력을 분석하여 순위를 매기고, 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수치이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기술비즈니스센터(센터장 강필순)의 도움을 받아 수행된 연구 2건에 대해 모두 국내 특허 출원이 진행되어 전문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장인성 학부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하여 게재한 논문명은 ‘High-Performance Carbon-Fiber-based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평생교육원(원장 박성식)은 8월 16일 오전 9시 50분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제2기 시니어 레저스포츠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 박성식 원장, 진주시 평생학습과 정용호 과장, 신입생 대표 안미자 등 입학생 35여 명이 참석했다. 시니어 레저스포츠대학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기 수업은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2시간씩 진행된다. 노년의 근력 관리, 산림과 건강, 시니어 두뇌훈련 및 치매 예방 등 총 13회 총 26시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의 상생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강사진과 최적화된 시설을 활용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 박성식 원장은 “어르신들이 여유 시간을 활용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위해 대학에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 며 “탈 가족화로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자신감 회복과 건전한 여가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수리과학관에서 ‘2023 국내 수학과 대학원생 교류 학술행사(Workshop for Young Mathematicians in Korea, 이하 WYMK)’가 성황리에 열렸다. WYMK는 국내 대학원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의 학술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는 POSTECH 수학과 최범준 교수의 특별 강연과 대학원생들의 학술강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수학과 대학원생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특별 및 학술강연 진행자 △ 최범준 교수(POSTECH) : 그대들, 어떻게 수학과 살 것인가 △ 유재원 씨(POSTECH) : Lefschetz Decomposition of Cohomology of Complex Manifold(복소 다양체의 동형성의 레프체츠 분해) △ 김영종 씨(KAIST) : Introduction to Online Convex Optimization(온라인 컨벡스 최적화 소개) △ 정다솔 씨(POSTECH) : Basic theory on algebraic surfaces(대수 서페이스의 기본 이론) △ 최도영 씨(KAIST) : Geometry of s
사람의 눈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하여 주변의 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시대, 과연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가 우리의 눈을 대신할 수 있을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 교수 · 왕다희 씨(석사졸업, 現 삼성전자) 연구팀은 전기적 신호를 이용해 필터링 색 조절이 가능하고, 높은 광(光) 투과율을 가진 컬러 필터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학 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티리얼즈(Advanced Optical Materials)’의 후면 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렌즈를 통과한 빛은 이미지 센서로 들어간다. 센서는 적색과 녹색, 청색 필터를 통해 빛을 필터링하고, 다시 이들을 조합하여 형형색색의 물체를 재현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어 인접한 픽셀을 합치는 ‘픽셀 비닝(binning)’ 기술을 통해 빛의 양을 늘림으로써 노이즈를 줄이고, 이미지를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염료형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기존 필터는 외부 환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KNU10)가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적 난제 극복, 국제사회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KNU10, 회장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는 16일 오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미래 국가 성장동력 창출, 국가균형발전, 지역소멸 극복, 양극화 해소 등 국가적 난제의 해결과 지구촌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들은 이번 협약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양자·바이오·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대학 간 교육·연구 네트워크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