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해지, 이하 사업단)와 진주정촌산업단지협의회(회장 김성두, 이하 협의회)는 9월 15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지역맞춤형 기술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단이 운영하는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교육과정을 협의회에 소속한 기업의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협의회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인재양성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사업단은 협의회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업 맞춤형 교육 및 현장실습·산학프로젝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사업단의 교육 및 취업 연계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협의회 회원사 가운데 우수기업을 추천하는 등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해지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기술융합 인재양성과 취업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단은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체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맞춤형 기술융합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해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이하 사업단)은 9월 15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컨소시엄 기관 및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사업단의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참여기관 및 기업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단의 사업 개요, 추진 계획, 융합전공 교육과정 소개, 기업 인재수요 및 참여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경상국립대 사업단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13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형자동차 산업 수요기반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기술융합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 분야인 자율주행, 친환경자동차, 인프라, 첨단안전검사 등 4개 분야의 전문 교육을 위하여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인턴십,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지 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인재수요
지난 8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2기 동문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방문 행사를 가지면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영남대 최외출 총장, 주호영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법학 78),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서영애 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법학 87), 김주현 영남대 법과대학 동창회장(법학 76), 이종경 영남대 법조동문회장(법학 79),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전 로스쿨 교수), 로스쿨 교직원, 3기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2기 졸업생 대표 조찬형 변호사는 “졸업 후, 모교 로스쿨이 전국 상위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는 소식에 흐뭇하고 영남대학교 로스쿨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면서 “동기들 사이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보탬을 주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모교와 후배를 지원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축사에서 주호영 국회의원은 “졸업 10주년을 맞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법조인은 전문직업인으로서 끊임없이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44건이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에 발생한 24건보다 약 두 배 많으며,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는 이미 40건을 넘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 지구와 운전자 모두 지킬 수 있을까?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는 리튬 이온의 이동을 통해 전하 균형을 맞추는 전해질이다. 그런데, 액체 상태인 전해질은 누출의 위험이 있고, 외부의 충격이나 열에 의한 화학 반응으로 인해 최고 1,000도까지 달아오르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고체(All-Solid-State)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고체 전해질이 액체 전해질에 비해 이온 전도도가 낮아 출력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문정 교수 · 김보람 박사 연구팀은 크기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나노 입자가 격자 구조화된 이종 나노입자 전해질을 합성하여 이온 전도성과 기계적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이를 핵심 구성품으로 하는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번
KAIST(총장 이광형)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거장인 김인중 신부(베드로·도미니코 수도회)의 특별전시 ‘빛의 소명(召命) La Vocation de Lumière’ 展을 18일부터 개최한다.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4층 김인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김인중 신부가 제작한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KAIST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김인중 신부가 채색한 도안을 유리판에 세라믹 컬러 페인트로 정교하게 옮긴 후 630℃에 구워 완성됐다. 전체 면적 68.06㎡로 총 53점의 유리판으로 구성됐다. 일반 벽면이 아닌 20m 높이의 천창에 설치된 작품은 투과되는 빛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으로 색을 드리운다. 김인중 신부 고유의 붓 터치와 색감에 시간과 계절이라는 자연의 변화가 더해져 매일 다른 빛의 형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신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제작회의, 세미나,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KAIST 구성원들과 교류하며 설치 공간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작품을 설계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스케치 격인 원화를 그리는 창작 과정도 구성원들에게 공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개소식이 지난 15일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포항시 국회의원,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 김성근 POSTECH 총장, 이병훈 POSTECH 반도체공학과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반도체 소자 · 재료와 공정, 회로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POSTECH 반도체공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학사 3년, 석 · 박사 3년 총 6년 만에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한다. 입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교육 연구시설에서 실전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은 POSTECH 전문 교수진 20여 명이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근 POSTECH 총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공학과에게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또, 이병훈 반도체공학과 주임교수는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TOP5 나노반도체융합연구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15일 오후 6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802명 모집(정원내)에 23,49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1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전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6대 1)됐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기록했다. 17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453명이 지원해 2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8명 모집에 297명이 지원해 37.1대 1을 기록했으며, 지역인재전형 13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26.1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학생전형에서 글로벌교육학부 1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3대 1, 철학과 12.7대 1,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1.9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경찰행정학과 11.8대 1, 원예생명과학과 10.2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심리학과 12.1대 1, 휴먼서비스학과 11대 1, 의류패션학과 10.2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기전형에서는 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9월 11일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3784명 모집에 2만 2402명이 지원해 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거점 국립대학들은 전년 대비 평균 0.74포인트 하락했으나 경상국립대는 전년(5.86 대 1)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경상국립대 입학처(입학처장 김덕환)는 이번 수시모집 ‘정원내’에서는 3491명 모집에 2만 1063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6.03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2024학년도에 신설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6명 모집에 151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25.17 대 1이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약학과가 3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25대 1, 수의예과 22.8대 1, 역사교육과 21.3대 1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첨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설된 ‘IT공과대학’은 정원내 344명 모집에 2452명이 지원하여 7.12대 1, 국가전략 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끄는 ‘우주항공대학’은 88명 모집에 482명이 지원하여 5.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신설학과로 첫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재우)은 9월 14-15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동남권 창업지원 및 창업교육 네트워크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남권 창업지원 사업(창업중심대학-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에 참여하는 경상국립대, 부경대, 창원대, 울산대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에는 창업중심대학,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사업 간 협력 가능한 동남권 대학 창업프로그램을 대학별로 발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동남권 창업유관 사업(창업중심대학-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역 내 창업 분위기 확산과 창업생태계 저변 확대 ▲창업지원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창업정책 및 공동사업 발굴 ▲지역협력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 둘째 날에는 ‘창업교육거점대학 성과 및 향후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중앙대 최용석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주제와 관련하여 동남권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의 주관대학(부경대), 참여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울산대)의 역할 및 협력, 사업추진방안 등에 대한 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기술비즈니스센터(센터장 강필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대학 연구자들의 우수한 기술자료를 영상으로 만들어 학내 구성원 간에 공유하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함으로써 기술이전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SMK동영상 경진대회(뿅뿅오락실)’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기술수요 발굴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TMC사업, 교육부 LINC 3.0 사업, 창업중심대학사업과 연계하여 대학 구성원의 기술사업화 역량 발굴과 창의적인 영상 아이디어 실연으로 기술수요기업의 발굴과 우수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경상국립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다. 총장상을 비롯해 산학협력단장상 등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고 수상작은 대학 누리집 및 대학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SMK’는 ‘SALES METIRIAL KIT’의 약자로 ‘세일즈를 위한 소개자료’를 통칭하는 말로, 특허의 기본내용과 시장성, 사업성, 연구자 기본정보 등을 담은 홍보용 간략기술자료를 말한다. 참가 방법은 경상국립대 보유기술 가운데 선택하여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간략하고 창의적인 동영상을 골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융합대학원 푸드테크융합전공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포항시 미래 먹거리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푸드테크(Food-tech)’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제조기술 등 최첨단 기술과 식품 산업이 결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다. △휴대폰 앱을 통한 식당 예약,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 고기,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는 로봇,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는 스마트팜 모두 푸드테크 산업의 성과다. POSTECH은 인더스트리 4.0시대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컴퓨터 비전 등 첨단 IT기술과의 융합적 사고 과정을 훈련하기 위한 푸드테크융합전공(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식품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로보틱스 개론 △푸드테크 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의 이해와 응용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푸드테크 규제와 관련 법령 교육을 통해 식품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격한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이 과정은 박주홍 IT융합공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10명의 POSTECH 교수진과 외부 강사진으로 운영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K-키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으며, 경상북도 푸드테크연
뇌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뇌가 보내는 신호를 측정하고 처리해야 한다. 뇌에 부착되는 ‘신경 프로브(neural probe)’는 미세한 생체 신호를 감지할 수는 있지만 이를 증폭시키고 처리할 수 없어 별도의 증폭기가 항상 필요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오랫동안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잉크젯(inkjet) 프린터’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 IT융합공학과 정성준 교수 · IT융합공학과 통합과정 이용우 씨, 세종충남대병원 김은희 교수, 영국 캠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조지 말리아라스(George Malliaras) 교수 공동 연구팀은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증폭과 처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센서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과학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의 속표지 논문(inside cover image)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잉크젯 인쇄 기술은 피코리터(picoliter, 10-12) 단위의 매우 작은 잉크 방울을 종이나 기판에 뿌려 패턴을 인쇄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먼저 뇌의 표면에 잘
스티로폼 입자들이 작은 눈보라를 만들었다가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오면 순간적으로 큰 눈보라로 소용돌이쳤다. 마치 눈 내리는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이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산업디자인학과 이우훈 교수 연구팀이 공기의 흐름을 제어해 스티로폼 알갱이의 집산(흩어짐과 모임)을 통해 그래픽 이미지를 표시하는 신개념 기계식 디스플레이‘스노우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스티로폼 입자들을 수용하는 챔버(공간), 챔버 안에서 스티로폼 입자를 날려 흩트리는 부양 팬, 입자들을 흡착하여 거르는 검정색 메쉬 패브릭 스크린, 공기 통로 개폐장치, 배기 팬 등으로 구성된다. 부양 팬들을 작동시켜 스티로폼 입자의 흩어짐과 모임을 반복하며 원하는 그래픽 이미지를 표시한다. 무작위한 입자의 흩날림으로부터 일순 질서 있는 이미지가 생성되는 시각효과는 기존 대안 디스플레이에서는 보기 드문 마법 같은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김명성(석사 졸업), 백선우(석사과정) 학생은 새로운 대안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타임 투 스노우(Time to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화학과 김창섭(40) 교수·허혜령 박사(36) 연구팀이 탄소 저감 생촉매로 활용 가능한 마이셀 기반 극막 실리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효소(Enzyme)는 높은 활성 및 선택성, 적은 부산물, 친환경적 조건 등 장점이 있지만 안정성이 낮아 산업에서 활용이 제한적인 반면, 탄산무수화효소(Carbonic Anhydrase, CA)는 이산화탄소를 수화하는 생촉매로서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CCS)에 활용 가능한 환경 관련 산업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단백질이다. 최근 김 교수 연구팀은 탄산무수화효소의 안정성을 높이고, 탄소 저감 생촉매제로서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체 모방 효소 캡슐화 기술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규조류의 생규화반응을 활용해 규조류 내 환경과 구조를 모방하고, 동시에 효소를 외부 스트레스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면서 “규조류 유래 실리카 형성 펩타이드와 탄산무수화효소가 표면에 고정된 마이셀을 주형으로 극막 실리카층을 가진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극막의 실리카층으로 효소 안정성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물질 전달(mass tr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경산에 살았던 옛 사람들의 뼈에 남아있는 병리적 특징을 설명하는 ‘사람 뼈로 본 옛 사람들의 질병’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1982년부터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주도적으로 발굴 조사해 왔다. 발굴 조사를 통해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대 경산 사람들의 인골 259구 이상을 확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시즌1 기간(2019~2023)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인골의 생물(형질) 인류학 분석 중 인골에 남아있는 옛 사람들의 질병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사람은 평생을 살며 가벼운 찰과상부터 감기나 골절,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 중 일부 질환은 뼈에 흔적을 남긴다. 임당 인골에서 질병의 원인과 양상, 발병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성장 발달 과정의 질병과 퇴행성 관절질환 같은 성인기에 나타나는 질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치, 치아 결실과 같은 치아와 관련된 질병과 골절 치유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질병은 전시 관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 이은정 관장은 “임당유적은 1982년 영남대 박물관에서 최초 발굴조사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