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글로벌 디지털 전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기업의 온라인 진출, 비대면 솔루션의 진화 등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삶과 산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우리 ICT 기업이 새로운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세계 각국의 디지털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정책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정리한 ‘디지털 뉴딜, 세계로 간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크게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정책 △디지털 SOC 프로젝트 등 두 단원으로 구성됐다.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정책’ 단원에서는 북미, 중남미, 동남아·대양주, 서남아 등 9개 권역 63개국의 디지털 인프라 현황과 디지털 전환 정책, 해당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소개하고, ‘디지털 SOC 프로젝트’ 단원에서는 각국의 공공 및 민간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97건의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디지털 전환 정책을 분석한 결과, 미국, 핀란드, 중국 등 디지털 역량이 우수한 국가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및 신산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폴란드 통신사 P4 Sp. z o.o. (이하 “P4”)에 1000억 원 상당의 폴란드 현지통화 금융을 제공해 국내기업의 통신장비 판매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P4는 가입자 수 1500만 명을 보유한 폴란드 최대 통신사업자로 무선통신과 번들서비스(결합상품) 부문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SURE의 이번 지원을 통해 P4는 약 4억 6천만 즈워티(폴란드 통화·PLN, 한화 약 1000억 원)를 대출받아 국내기업이 공급하는 물품의 구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럽계 글로벌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natander S.A)가 K-SURE가 지원하는 보험을 담보로 P4에 폴란드 현지화 대출을 하는 구조로, 지난 22일 금융계약 체결 후 내년 1월 첫 인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통신사와 같이 매출이 현지화로 일어나는 업종의 경우 대출금액을 현지화로 상환할 수 있는 금융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K-SURE를 통한 폴란드 현지화 금융구조가 P4의 이번 금융 이용 결정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동부유럽 진출의 요충지로 꼽히는 폴란드의 1위 통신사에 K-SURE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말을 맞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노·사공동으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ETRI는 손민호 행정본부장, 제동국 노조위원장 등 노조위원 임원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은영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ETRI 노․사공동 성금기탁은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총 2천 2백만 원으로 대전 지역 사회복지기관으로 지원되어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ETRI 손민호 행정본부장은“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 ․ 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사회복지기관 이용자 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동국 노조위원장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들의 힘든 상황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따뜻한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전략기술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AIST, GIST, DGIST, 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이 공동 협력하는 중소기업R&D공유센터가 오는 29일 온라인(ZOOM)으로 보유기술을 설명하는 공개 워크샵 및 실시간 온라인 기술상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KAIST에 개소한 중소기업R&D공유센터는 분과마다 두 개 이상의 과기원 교수가 협업하여 첨단소재부품, 공정장비, 바이오 및 헬쓰케어, ICT/SW, 기계 항공, 제조 자동화 및 지능화 분과 등 6개 기술분과에서 이미 30여 개의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체계를 갖추었다. 센터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R&D공유센터장 이태억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공개 워크샵의 개최를 통해 본 센터가 4개 과기원의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공고히 하고, 4대 과기원의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7일 국립과천과학관 내 최신형 ‘지진체험시설’설치를 완료하였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한수원이 지진체험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운영해 왔고, 지난 4월 8일 양 기관간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최신 로봇형 시뮬레이터를 도입한 체험시설로의 개선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로봇형 시뮬레이터는 국내 국가기관, 타 과학관, 안전체험관 등 유관기관 중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최초로 설치하는 시설로서, 520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6m 거대 로봇 시뮬레이터 ‘로보-Q’2대를 통해 놀이시설 같은 재미와 지진 안전에 대한 교육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어, 향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Java)섬에 소재하는 국제학교와 로컬학교 11곳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교육콘텐츠를 기부하는 ‘글로벌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ESG 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KOTRA는 국내 교육콘텐츠 스타트업 E사와 함께 글로벌 CSR 프로젝트 ‘Earth School’를 추진해 △지속가능발전의 개념 △환경보존의 필요성 △환경보호 참여방법 등의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교육 영상 9편과 교재 2권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자료는 수라바야(Surabaya)·발리(Bali)·말랑(Malang) 등 인니 동부 자바섬 내 국제학교와 로컬학교 11곳에서 청소년 ESG 학습자료로 채택돼 내년 1월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웬디 우드허스트(Wendy Woodhurst) 수라바야 인터컬처럴 스쿨(Intercultural School) 교장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가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필수 요소인 만큼, 청소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ESG 인식 형성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KOTRA에서 기부한 교육콘텐츠는 인니 지역 학생들이 ESG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경기연천 2블록 국민임대주택 14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급대상 및 임대조건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29~54㎡ 규모로, △29㎡ 42호, △33㎡ 14호, △46㎡ 40호, △54㎡ 44호로 구성돼있다. 일반공급은 47호,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은 81호이고,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택도 12호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33㎡형 기준 임대보증금 1,224만 원, 월 임대료 15만 6천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3,024만 원으로 높이면, 월 임대료는 6만 6천 원으로 낮아져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신청 자격 입주자모집 공고일(‘21.12.23.)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 총자산가액 2억 9,200만 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29㎡~46㎡형 신청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이하인 세대에 먼저 공급하고, 남은 주택은 월평균 소득 70% 이하 세대에게 공급하며, 경쟁 시 입주자는 △월평균 소득 50%이하 △순위* △미성년 자녀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지난 10월 1일부터 운영 중인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의 누적 방문객이 현지 시각으로 12월 25일 50만 명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은 ‘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라는 주제로 한국의 산업기술과 문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7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6호기 건설현장에서 건설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6호기 원자로 설치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원자로 설치 기념 테이프 커팅과 원자로용기 서명 행사 등이 있었다.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기기로, 원자로 설치는 전체 건설 기간 중 가장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신고리6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APR1400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와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유일한 노형이다. 또한, 국·내외 원전의 경험과 최신 인허가 요건이 모두 반영되어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기념식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고리5,6호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이라며, “나아가 안전한 원전 건설을 통해 우리 원전의 해외 시장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고리5,6호기는 11월말 기준 종합공정률 73.37%이며, 이번 6호기 원자로설치 이후 건설시공 및 시운전을 거쳐 5호기가 2024년 3월, 6호기가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대구경북권역 내 대학, 출연(연) 등의 실험실창업 활성화와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 발굴을 위한 ‘STEP-Corp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STEP-Corps는 대구경북권 미니 아이코어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사업‘)’의 아이코어 방법론을 활용한 실험실 기반의 창업탐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팀은 아이코어 방법론을 기반으로 고객발굴에 기초한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하게 된다. POSTECH 실험실창업혁신단은 지난 2015년 과기특성화대학(KAIST, DGIST, GIST, UNIST)과 함께 한국형 아이코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형 아이코어사업을 운영하며 대구경북권 내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교육을 이수한 100개 팀 중 47개 팀이 창업기업을 설립(47.0%)하고 24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기업당 평균 5.2명), 436.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2기 한국형 아이코어사업이 시작된 올해부터는 POSTEC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이하 ‘HUG’)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주거 불안을 고려하여 현재 운용 중인 보증료 할인 제도를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 운용한다고 밝혔다. ’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원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운용해 온 보증료 할인제도는 2차례 연장하여 금년 말에 자동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HUG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 임차인의 주거 불안을 고려하여 보증료 할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다만, 서민주거안정 지원 및 보증 운용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보증료 할인대상 및 할인율이 변경된다. 분양보증, 모기지보증 등 기업보증 상품의 보증료 할인은 금년 말에 자동 종료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전세금보증과 임대보증금보증(사용검사 후)은 할인율을 조정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보증료를 할인한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 할인 제도 연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분담하고 서민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4일 본사 홍보관에서 에너지팜 동화팝업展 “에너지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팝업展은 2021년 12월 24일부터 6개월간 경주시 문무대왕면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되며, 지난해부터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에 대한 친숙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발간하였던 ‘에너지팜 동화-에너지야 놀자’동화책의 컨셉을 그대로 전시공간에 표현할 예정이다. 총 5권까지 발행된 에너지팜 동화는 발간 후 지금까지 온라인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을 받아 총 7,000여권을 배부하였고, 이번 특별전시전에도 비치하여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우수 관람후기를 남긴 분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에너지팜 동화 특별팝업전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생활 속 에너지에 대한 친숙함을 더하고,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족단위 소규모로 경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꼭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2021 KHNP 원전 작업로봇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마무리하고,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원)생, 중소벤처 등 23개 팀(개인 9팀, 단체 14팀) 총 53명이 참가해 중력가속도, 충돌 등을 묘사하는 물리 엔진이 적용된 가상환경에서 로봇제어 능력을 경연했다. 가상의 원전 내부 환경에서 참가팀들은 한수원이 개발 중인 생체모방형 4족 로봇 모델을 활용해 장애물 통과 및 임무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제어 기술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했다. 경연 결과 부산대학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ARAI팀이 자체 개발한 4족 보행 알고리즘으로 굴절 복도, 경사도 극복, 계단 등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상금 1,000 만원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포항공대 박사과정 김주환 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원전과 같은 특수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지난 22일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및 용호골목시장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HUG는 195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오다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보수동 책방골목을 되살리고, 자매결연시장인 용호골목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고자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날 권형택 HUG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과 용호골목시장을 방문하여 아동용 도서 400여권 및 각종 학용품을 구매하였다. HUG는 지난 9월 「HOPE with HUG」를 통해 리모델링을 마친 ‘사랑빛지역아동센터’ 등 부산지역 지역아동센터에 이날 구매한 물품을 기부하여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양군 보수동책방골목번영회장은 “보수동 책방골목은 1970년대 약 80개의 책방이 운영되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였으나 시설 노후화 등으로 현재 30여곳만이 운영되고 있다”며, “HUG의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보수동 책방골목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권형택 HUG 사장은 “국내 유일의 헌책방골목인 보수동 책방골목을 되살리고자 부산 이전 공공기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내년 7월 국가교육위원회 발족에 맞춰 교육감협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이슈페이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유‧초‧중등 교육 권한 시도 이양으로 교육청 관할 사무가 확대되는 경우를 대비해 ‘학교교육청’ 등 중앙행정기관 설립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감협을 ‘전국시도교육감회’로 변경해 교육 이양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부분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교육감자치’만 강화하고 교육감 권한만 비대화하는 방안을 연구할 게 아니다”며 “교육 이양과 분권이 진정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확대했는지, 오히려 교육 편향과 교육 격차만 초래했는지 자성과 평가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학교교육청’ 신설 검토에 대해 “유‧초‧중등 교육 전면 이양 과정에서 교육부가 아닌 교육청이 결정 권한을 갖도록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사실상 교육부의 집행 권한을 무력화하고 교육감협의 교육행정권한만 강화하는 것으로 교육독점을 위한 교육거버넌스 재구조화 의도”라고 비판했다. 교육감협을 ‘전국시도교육감회’로 재편하는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