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둔 31일 코로나19로 인한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고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이렇게 구입한 1천3백만원 상당의 물품은 한수원의 풍성한 정을 담아 경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지역 주민 모두가 청렴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렴캠페인을 펼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한수원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본사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총 55차례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3억8천만 원 상당액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했다. 구매한 물품은 경주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한수원은 추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이 오늘 31일(수)부터 9월 1일(목)까지 양일에 걸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원전 운전경험반영 워크숍’을 개최한다. KINS는 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안전협약에 따라 동 워크숍을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우리나라 원전 운전경험반영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KINS를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외 원자력시설의 사고․고장관련 정보 교류 및 운전경험반영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워크숍은 ‘사건 운전경험 반영’, ‘사고·고장 보고공개규정 개선방향’등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사건 운전경험반영 체계 및 전망」,「해외운전경험 반영체계 및 활용현황 분석」, 「사건조사 활동 및 경험」등 총 6개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KINS 김성현 원자력운영분석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운전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하는 활동이 원전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KINS는 사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2022 H2 MEET(구 수소모빌리티+ 쇼)’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한수원형(型) 수소융복합 사업모델 중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한 바이오융복합 사업모델과 청정수소 생산 R&D 분야를 중심으로 한수원형 수소 사업을 설명하고, 수소 전문기업들과 사업상담을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국내 최대의 연료전지 발전사로, 경기그린에너지, 노을그린에너지 등 현재 약 15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료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생산 및 활용 분야와 연계한 수소융복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한수원은 전국에 걸쳐 U자형 수소 벨트(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동북권)를 구축하고 있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H2 MEET 참여는 한수원의 미래 수소 사업 비전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수원과 수소 관련 기업 간의 전략적 협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우리 몸의 중심에서 여러 기관을 통제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몸을 움직이거나 감각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신경을 조절하면 우울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나 통증을 개선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복잡한 신경을 미세하게 조절하기란 매우 까다롭다. 이러한 신경을 ‘특별한’ 하이드로겔로 조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김연수 교수·한임경 박사 연구팀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송강일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몸속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전기 전도성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 이 하이드로겔은 뇌처럼 굴곡이 많은 생체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어 신경 조절에 더욱 유리하다. 신경 조절의 새 장을 연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최근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 몸속에 이식할 수 있는 유연한 전기 전도체를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 전기 전도체가 실제로 적용되기 위해선 전기 전도성이 높아야 할 뿐만 아니라 생체 조직과의 유사성, 낮은 독성, 접착력 등 갖춰야 할 조건이 많다. 다만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세계적인 빛의 화가이자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거장 김인중 신부(베드로, 프랑스 도미니코 수도회)를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 임기는 올해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 임용은 국제적인 명성과 독창성을 지닌 김인중 신부의 삶과 정신, 예술 역량을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다. 산업디자인학과의 중점 교육 부문인 조명 색채, 공간 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는 것은 물론, KAIST 전반에 새로운 영감과 역동성을 불어넣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인중 신부는 1965년 한국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이후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과 파리가톨릭대학에서 수학했다. 1974년 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에 입회해 사제와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전 세계 200여 회 전시와 유럽 50여 개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화려한 색채와 동양의 여백을 접목한 예술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프랑스 앙베르에 ‘김인중 미술관’이 설립됐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오피시에)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임용에 따라 KAIST 산업디자인학과는 오는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와 연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상담회를 킨텍스(대표 이화영)와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웠던 대면 상담을 3년 만에 재개하면서 해외 발주처 27개사가 국내 방문을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회에서는 아시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파키스탄, 인도), 아프리카(모잠비크),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 3.3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8개국의 발주처 바이어들이 국내기업 100여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운영 경험의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개도국을 위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어가 보유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모잠비크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몽골 스마트 버스터미널 구축 △태국 반창(Banchang)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 파키스탄 공항자동화 등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30일(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EU ESG 공급망 실사 의무화 조치에 대한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대응력 향상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유럽에서 영업하는 기업의 노동, 인권, 환경 등 ESG 실사를 의무화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이하 “EU 공급망 실사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EU 역내에서 영업하는 기업의 공급망에 포함된 국내기업들은 EU가 요구하는 ES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수출계약·수주 파기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EU 공급망 실시지침의 2024년 발효가 전망됨에 따라 EU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K-SURE와 신한은행은 EU 수출기업에 ESG 경영수준 진단·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K-SURE는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ESG 실사 대응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고 신한은행은 ESG 공급망 모의평가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EU 공급망 실사지침 대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지난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박원기)와 ‘성공적인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기관 내 별도의 하드웨어 장치를 설치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제공자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서비스 도입을 통한 전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 및 정보서비스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HUG에서 추진 중인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하여 체결되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 HUG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상호 협력, ▲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교육 지원 등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의 핵심인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력을 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정보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UG는 행정안전부「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이행을 위해 올해 2월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시범전환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23년 2월 목표로 일부 정보시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LH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LH, 한국수자원공사, KINTEX가 주관하는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 세계 정부,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 도시를 그려나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이다. 특히, 데이터, AI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한국형 스마트시티 산업의 육성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도시 간 초연결, 탄소중립, 친환경 모빌리티, 도시회복력을 주제로 ‘Digital Earth, Connecting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행사,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LH는 지난 ’17년부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주관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LH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세종 국가시범도시 및 3기 신도시 등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를 확인 할 수 있는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0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펼쳐 주목됐다. 황 사장은 이날 고리2호기 계속운전 진행사항 등 주요 현안들을 점검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고리2호기 주제어실에서 계속운전 관련 현안 및 발전소 운영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고리1호기 해체 및 발전소 운영현황 등을 확인했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차세대 핵심 반도체 소재인 산화갈륨과 관련하여 국내 연구진이 30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제5회 산화갈륨전문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산화갈륨(Ga2O3)은 실리콘(Si), 질화갈륨(GaN), 탄화규소(SiC)와 같은 반도체 물질이다. 하지만 기존 반도체 소재들보다 에너지 밴드 갭(Band Gap)이 넓은 울트라와이드 밴드 갭(Ultra-wide bandgap; UWBG) 소재로 더 높은 전압과 온도에서도 더 높은 전력효율을 갖는다. 또한, 기존 소재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용융상 성장법(Melt-growth method)을 통해 용액에서 고품질 대면적 웨이퍼로 만들기가 쉬워 저비용으로 대형 고전력 소자 제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산화갈륨 반도체는 뛰어난 전력효율로 인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어,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산화갈륨전문학술워크숍은 한국산화갈륨기술연구회 주관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산화갈륨’반도체 소재·디바이스 및 응용기술 전문가 학술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산화갈륨으로 꿈꾸는 미래 탄소중립과 신시장 개척”을 주제로 산화갈륨 관련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이집트에서 귀국 후 이틀만인 29일 울진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를 방문, 주요 현안사항과 신한울3,4호기 건설현황을 점검했다. 취임사에서 한수원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막중한 사명을 강조했던 황주호 사장은 취임 다음날 이집트로 떠나, 25일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곧바로 첫 번째 현장경영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인 한울본부를 선택, 국정과제 완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 사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과 시운전중인 신한울 1호기를 둘러보며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규원전 건설에 대해서는 “법령상 절차를 준수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건설이 재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 재개와 연계해 원전산업 생태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요 계약을 조기에 발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울진군청을 방문,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회의장을 만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울진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국민배우, 특별귀화 1호 의사, 화제의 SF 작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에 총출동한다. 이들이 POSTECH에 모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POSTECH 문명시민교육원은 미래포항프로젝트 ‘파이스 프렌즈(PICE FRIENDS)’의 첫 기수 모집에 나섰다. 강연 리뷰단인 파이스 프렌즈는 올해 2학기에 열리는 문명시민강좌 ‘글로벌 코리안 Ⅰ(Global Korean Ⅰ)’과 고전의 재발견 ‘SF, 오래된 미래의 서사’ 강연을 자유롭게 들은 후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리뷰 작성 후 소정의 원고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파이스 프렌즈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연이다. 인문, 사회, 예술, 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들이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펼쳐진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박서보 화백을 시작으로, △김초엽 작가 △아주대 수학과 고계원 명예교수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 △심너울 작가 △김영옥 배우 등이 차례로 파이즈 프렌즈와 포항 시민을 찾는다. 이어, △김창규 작가 △연세의대 인요한 교수 △배명훈 작가 △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신설1구역·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사전기획을 완료하고 이달 초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이후 장기간 사업 정체된 지역이었으나 공공재개발 후보지선정 후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 67%를 확보해 지난해 7월,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전농9구역’은 공공이 참여해 주민 상생방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공공재개발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 사업지구이다.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4년부터 5년간 행위제한이 해제되면서 지분나누기 등 주민갈등이 극심한 상태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LH가 추진위원회와 신축빌라 비상대책위원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합의점을 도출하고 주민동의율 67% 이상을 확보해 사업시행자 지정요건을 갖췄다. LH는 서울시 및 동대문구청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이달 초에 사전기획을 완료하고 정비계획(변경) 입안 제안을 신청했다. 향후 관련기관 협의, 주민공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루에 꼭 한 번씩은 보게 되는 거울.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되는 원리에 의해 우리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거울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이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의 최첨단 기술에도 사용되는데, 최근 원하는 빛만 ‘골라서’ 반사하는 만능거울이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이기라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권석준·유필진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굴절률 메타물질을 개발, 이 메타물질과 고분자를 결합한 반사경을 제작했다.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성질을 띠는 메타물질은 음(-)의 굴절률 또는 초고굴절률을 가지도록 설계할 수 있다. 다만 굴절률이 높은 메타물질은 아직 설계부터 제작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연구팀은 동그란 금 나노 입자를 조립해 1나노미터(nm, 10억 분의 1m) 간격으로 균일하게 배열된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입사하는 빛과의 상호작용이 극대화된 이 물질은 가시광선·근적외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굴절률을 기록했다. 근적외선 영역에서의 굴절률은 무려 7.8에 이른다. 이러한 메타물질과 굴절률이 낮은 고분자층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반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