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9일(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복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12년부터 인적·물적·생명·희망멘토링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함께-가다[동행]’으로 지역사회 에너지복지 증진·상생발전·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선생님과 대화하며 외국어 듣기와 말하기, 읽기를 배울 수 있는 독해(讀解) 교육형 AI 기술을 개발했다. AI 기반의 언어 교육 서비스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독해 교육에 딥러닝 기반 대화처리 기술을 도입한 독해 교육 인공지능 기술, 독해 AI 선생님을 선뵀다. 이를 통해 한국인이 영어를, 외국인이 한국어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독해 AI 선생님 기술은 가정방문 교사와 같이 교재형 독해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영어 읽기·듣기를 도와준다. 교재에 있는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읽은 내용과 관련된 대화를 진행하며 학습자의 응답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가 가정방문 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대면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던 영어 독해 교육을 가정이나 외부에서 비대면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 ETRI는 이미 AI 기반의 대화형 외국어 교육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BS의‘AI 펭톡’에는 ETRI의 영어 음성인식 및 발음평가와 자유대화처리 기술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과 세브란스 오상호 교수팀이 멜라닌 생성 억제를 위한 면 발광 마이크로 LED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멜라닌은 피부 내 존재하는 갈색 또는 흑색 색소로, 자외선 혹은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합성될 경우,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질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최근 피부질환 치료 및 미용을 위한 LED 기기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치료 효과에 있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이는 LED가 피부에 밀착될 수 없어, 거리에 따른 광 손실 및 발열 문제로 인하여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의미한 피부 미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LED 광원을 피부에 밀착하여 조사함으로써, 균일한 빛을 피부 진피 내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이에, 이건재 교수팀은 천여 개의 마이크로 LED를 4×4 cm2의 플라스틱 기판 위에서 구현하고, 빛의 확산을 위한 실리카 입자를 코팅함으로써 피부에 밀착하여 붙일 수 있는 면 발광 마이크로 LED 패치를 제작했다. 100 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마이크로 LED는 매우 작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차미영·문수복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 10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ACM 인터넷측정학회(Internet Measurement Conference)에서 ‘테스트 오브 타임 어워드(Test of Time Award)‘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10년 이상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터넷측정학회에서는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차미영·문수복 교수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논문은 2007년 발표된 ’세계 최대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 분석(영문명: I Tube, You Tube, Everybody Tubes: Analyzing the World’s Largest User Generated Content Video System)‘이다. 유튜브(YouTube)와 다음(Daum) 등을 비롯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시스템에 올라온 200만 개의 비디오 정보와 시청 통계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논문이다. 이전까지는 영상들의 인기도 분포가 일명 80:20의 법칙으로 불리는 파레토(Pareto) 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20%보다 더욱 집중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두바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사장 김춘진)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원장 직무대행 김영옥)과 협업해 소비재 해외진출 대표사업인 ‘K-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분기마다 발표하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에서 중동이 올해(5.6%)와 내년(3.2%)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두바이는 이달 20일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에 진출하도록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유통망 팝업스토어 △K-스튜디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추진했다. 오프라인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혁신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60개사와 아랍에미리트 및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쿠웨이트 등 바이어 150개사가 상담을 진행해 수출성약이 기대된다. 이번 달 말까지 중동·아프리카·CIS 지역의 바이어와 약 200여 건의 온라인 상담도 진행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최대 전자제품 유통망인 샤라프(Sharaf) DG와 K-뷰티 전문 유통망인 쇼폰닷컴(Shofon.com)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으로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3주간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CIS 주요국으로의 스마트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CIS 스마트팜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CIS 지역 주요 파트너 국가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과의 국가 간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유력 농축산 기업 간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구축 및 한국형 스마트팜의 수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약 117억 달러 규모의 ‘농업개발 2021-2025년’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농업의 디지털화 △혁신장비 도입 △고품질 종자 사용과 함께 2023년까지 △최소 20개의 디지털 농장과 △4천개의 선진농장 조성계획 수립했다. △온실하우스 △농업기자재 △육류가공기계 △축산스마트팜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농업발전전략 2020-2030’,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전략 2030’ 등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스마트팜 기술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온실하우스 기자재 △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이 발간하는 '주택도시금융연구'가 한국연구재단(KCI)의 2022년 신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었으며, 금년도 하반기 논문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도시금융연구’는 주택·도시·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학술지로, 지난 2016년 3월에 창간돼 현재까지 연간 2회씩 발간되고 있다. 그동안 HUG 실무에서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는 물론,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담은 관련 논문을 대외에 제공하고 있으며, 창간 이후 현재까지 내·외부 전문가들의 논문 총 67편이 게재돼 주택도시금융 부분에서 종합 저널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은 지난 5월 ‘주택도시금융연구’의 2년간(2020~2021년)의 발간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에 학술지 평가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총점 93.48점의 높은 점수로 신규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되었다. 이는 선정 기준인 80점, 우수등재지 유지 기준인 90점을 상회하는 점수다. 평가자들은 게재 논문의 높은 수준, 전문성 있는 편집위원회 구성, 연구출판윤리 제시, 온라인 투고시스템 운용 등을 높이 평가하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현주 교수, 한국뇌연구원 김정연 박사 공동연구팀이 소형 동물에서 초음파 뇌 자극과 뇌파 측정이 동시에 가능한 초소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수면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초음파 뇌 자극이 가능한 해당 기술을 이용해, 연구팀은 비 급속 안구 운동(NREM, Non-rapid-eye Movement) 수면 시 전전두엽(PFC, Prefrontal cortex)을 실시간으로 자극해 수면 및 단기 기억력 조절이 가능함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초소형 초음파 자극 및 뇌파 측정 시스템은 기존의 마취가 필요한 시스템과는 달리 자유롭게 행동하는 쥐에 장기간 동시 자극과 측정을 할 수 있다. 초음파 자극 소자는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이하 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의 실리콘 공정을 활용했기 때문에 매우 정밀하고 초소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초경량의 해당 시스템을 향후 다양한 뇌 질환 동물 모델에 적용한다면, 여러 뇌 질환에 대한 초음파 뇌 자극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신경 자극 기술과는 달리 초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9일(수) 오후 2시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서 설비용량 1,122MW규모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전무, 피스타우어 안드레아스(Pistaure Andreas)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부사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전력산업 연료전환(석탄→천연가스) 정책에 따른 국내 제1호 건설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석탄발전 감축 및 미세먼지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건설 예정이었던 석탄발전인 당진에코파워를 천연가스로 전환한 발전소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이번 달 본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6월에 561MW급 1호기를 준공하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지난 7일, 고객 중심 주거품질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2년 하반기 LHQ+ 입주고객 품질 서비스’ 용역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HQ+ 입주고객 품질 서비스’는 LH와 CS 전문업체가 협력해 준공 후 입주자의 눈높이에서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입주자 사전방문행사(LHQ+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Q+라운지) 등을 지원하는 LH 주거품질 종합서비스 브랜드이다. LH는 지난 ’17년부터 모든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입찰 공고는 ’23년 1월부터 ’23년 7월 중 준공되는 주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입찰 대상은 6개 권역, 43개 단지(25,422세대)로, 발주금액은 103억 원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기준 업태를 서비스(업)으로 사업자 등록하고, 공동주택 품질점검, 입주지원 및 하자관리까지의 업무를 수행한 용역 실적이 있는 자이다. 평가는 기술능력평가점수와 가격평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6개 입찰 권역 중 소규모 1개 권역(화성능동 B-1BL 등)의 경우, 기술능력평가 시 LHQ+ 용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수출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지방 미래산업 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지방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발굴하고, 양국 특화산업간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11월 10일에는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한-중 지방 미래산업 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중국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중국 지역별 신산업 현황과 진출 기회를 청취한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지방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방영된다. 세미나는 3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국 신지도부 출범에 따른 중국경제를 조망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미래산업 분야의 진출 기회를 발굴하며, 나아가 한-중 지역 간 비즈니스 전략 및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중국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양국 지방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국내기업 51개사와 중국 바이어 99개사가 모여 약 200건의 온라인 상담이 개최된다. 바이오메디컬, 조선기자재, 미래차부품 등 지역별 특화·육성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내 진출 유망지역 소재 바이어와 상담을 집중적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2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스무 번째를 맞는 글로벌일자리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박람회로, 126개 기업이 참가해 총 582명의 해외 일자리 주인공을 찾는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대일 현장·화상 면접 △월드잡 토크 콘서트 II(주요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 및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 취업 성공을 위한 정보제공부터 면접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굿네이버스’, ‘국경없는 의사회’ 등 국제개발협력 채용 특별관도 운영한다. 126개 해외구인기업 중 48개사가 방한하며, 나머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기업들도 화상면접으로 한국 구직자들을 만난다.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 대형 기업도 30개사가 참가한다. 사전에 주선된 1,000건 이상의 면접뿐만 아니라 현장 주선을 통해서도 면접이 이뤄지며, 이틀간 약 2,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53개사로 가장 많은데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부산 소재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에서 진행되었으며, HUG 직원들은 시설 내 세탁실 등 노후 된 공간을 청소하고 주변 텃밭을 정리하는 등 개보수 공사 보조 작업을 수행하였다.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은 HUG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친환경 개보수 공사와 무장애 공간 설치를 지원한다. HUG는 올해는 8억원을 출연하여 전국 소재 사회복지시설 총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시설별로 최대 50백만원까지 지원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HUG는 이번 활동 이외에도 ▲ 취약계층 대상 환절기 극복을 위한 생필품 지원 ▲ 장애 아동 학습도구 지원 ▲ 자립준비청년 대상 주거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세균, 바이러스, 미세조류는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로, 흔히 백신이나 식품의 발효제로 활용된다. 2010년, ‘마이코플라즈마 마이코이즈(Mycoplasma mycoides)’라는 인공 미생물이 개발되면서, 대장균이나 효모 등의 산업 미생물을 의약품이나 석유 대체 화학물질로 만드는 ‘세포공장’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 세포공장은 지금까지 하나의 미생물 균주를 사용해야 해 다양한 공정을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양한 공정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미생물 균주로 배양을 하면 이 미생물집단들이 사람처럼 서로 경쟁하면서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정규열 교수‧강채원 박사‧임현규 박사, 중앙대 화학과 성재영 교수‧박사과정 원재혁 씨 팀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지 최신호를 통해 여러 미생물 균주를 공배양하면서 ‘파퓰레이션 가이더(population guider)’라는 이름의 유전자 회로를 도입, 미생물끼리 공생을 유도해 생산성을 높이는 생물공정 기술을 발표했다. 산업 미생물을 ‘세포공장’으로 만들어 화합물로 만들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해양 쓰레기를 해결하는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학사과정 학생의 스타트업 ‘에코텍트’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코텍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에 POSTECH 대구·경북실험실 창업혁신단(단장 정우성 교수)을 통해 실험실창업 탐색팀으로 참가했다. 이 경진대회에서 에코텍트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40%를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섯 균사체와 톱밥을 이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 부표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자와 평가단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 아이디어는 특히, 엘라스토머 기술을 도입, 기존 친환경 부표의 부족한 내구성과 12배 차이가 나는 비싼 가격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 결과 에코텍트는 6개월의 사업실행 단계를 거쳐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에코텍트는 우수상 (상금 2천만 원)을 거머쥘 수 있었다. 정우성 POSTECH 대구경북실험실창업혁신단장은 “해양 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을 줄일 수 있는 에코텍트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