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윤영노 씨(지도교수 홍원빈)가 국제전자전기공학회의 전파 분과 교육위원회 장학금(IEEE Antennas and Propagation Society C.J. Reddy Educational Grant)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국제전자전기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는 전기 · 전자 · 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이다. 해당 장학금은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우수한 업적을 남길 가능성이 큰 학생들의 교육을 증진하기 위하여 교육위원회에서 매년 5명 이내로 선정하여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윤영노 씨는 2021년 전자기학 · 기하광학을 입자 군집 최적화 기술과 결합한 설계 방법론을 최초로 제안하고, 기지국 안테나와 연동하는 데 성공하여 IEEE 산하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학회(IEEE AP-S/URSI)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올해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무선 통신 채널 인지가 가능한 지능형 전파 표면’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앤드 네트워크(Communication&Network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한빛/한울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건식저장시설은 한빛원전과 한울원전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 인허가 및 건설 등 총 7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빛, 한울 본부의 저장용량이 포화되기 전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건식저장시설은, 정부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대로 중간저장시설이 건설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설용량은 중간저장시설 가동 전까지 원전 운영에 필요한 최소 저장용량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한빛본부와 한울본부는 이를 통해 가동중인 원전의 지속 운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건식저장방식은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33개국 중 24개국이 채택한 안전성이 입증된 저장방식으로,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 항공기 충돌에도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강화된 규제기준을 준수해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설계 방향이 구체화되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KOTRA(사장 유정열)는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방위사업청, KOTRA,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은 4.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22.11)와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23.2)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우리 방산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금리상승, 담보부족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방위산업 주무부처인 방위사업청, 대표 수출금융기관인 한국 무역보험공사, 범부처 방산물자 수출지원 전담기관인 KOTRA 방산물자교역 지원센터(KODITS)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의 공동협력으로 이르면 4월말부터 시중에 약 1천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엄동환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
본보의 작년 10월 8일자 위 제목의 보도에 대해, 신고리 1,2호기 비상디젤발전기(EDG)계통과 소방계통 설계분야 책임자였던 정종한 기술사는, “공급사가 제시한 –20°C 환경조건은 CO2 분사로 –50°C까지 떨어지는 환경조건에 훨씬 못 미치므로 CO2 분사조건에서 EDG 성능이 보증되지 않는다. EDG는 –50°C까지 떨어지는 환경조건에서 연료필터의 막힘 현상, 결로현상에 의한 전기 및 계측장비 영향, 경년열화 현상 등에 대하여 검증되지 않았다. 또, 한수원이 수행한 CO2 분사시험은 EDG가 정지된 상태에서 수행한 것이므로 CO2 분사조건에서 EDG 운전성을 전혀 확인할 수 없다. 안전등급, 비안전등급 설비의 연결을 허용하는 국내외 규제요건 및 기술기준은 다른 설비를 작동시키는 ‘연동’일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격리장치는 연결된 전기회로에서 사고전류 등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이지 자동폐쇄장치를 작동시키는 연동신호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만약 격리장치가 자동폐쇄장치를 작동시키는 연동신호를 차단시킨다면 CO2 소화설비는 화재 시 자동폐쇄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므로 한수원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다. 다중의 안전시스템 개념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은 진주시민과 단체 모두가 참여 가능한 "시민기획 프로젝트: 남강 문화실험실" 사업을 연장하여 4월 7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주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인 남강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해 탐구하고 실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실험실은 리빙랩(living lab) 분야 중 하나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문화적인 측면을 탐구하고 실험하는 혁신 생태계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리빙랩은 실제 사용자들과 함께 제품, 서비스, 시스템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험하는데, 주로 IT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시티 리빙랩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단체·법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있으며, 참여자들은 남강을 중심으로 생활 속 문제 발견과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진주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시상금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10만 원으로, 단체·법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주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는 진주 로컬기획자·기업가 양성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한 진주형 시민문화학교의 2023년형이다. 이전과 달리 올해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는 진주시민을 포함한 서부경남권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해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 창원시문화도시센터,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함께 협력하여 수행한다.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는 기본과정과 실무과정, 실행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은 4월 18일부터 3주에 걸쳐 지역문화, 스토리텔링, 기업가정신 등 지역기반 문화기획 방법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문화기획 현장을 탐방한다. 실무과정은 5월 16일부터 10주간 진행되며, 참가자가 △문화기획자과정과 △온라인 문화상인과정 둘 중 선택하여 수강한다. 문화기획과정은 축제/공연, 문화공간, 문화기업 분야별 교육을, 온라인 문화상인과정은 스마트스토어, 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안전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추진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2호기 기념영상 시청에 이어 계속운전 성공 추진 다짐 결의식 등이 진행됐다. 고리2호기는 1977년 5월 26일 착공, 1983년 8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운영허가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8일 밤 원자로를 정지할 예정이다. 고리2호기의 지난 40년간 누적 발전량은 약 1,955억kWh로, 부산시민 전체가 약 9.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 2021년 기준 부산광역시 연간 전력 구입량 : 약 210억 kWh(한국전력 전력통계 월보)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규제기관에 고리2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계속운전 안전성평가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12월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완료한 바 있다. 한수원은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염곡동 본사에서 ‘더 그린(GREEN) KOTRA’라는 주제로, 폐다회용컵을 업사이클링한 화분을 임직원 대상으로 배포한다. 화분과 물받침으로 더 이상 재활용이 불가한 폐다회용컵 800개가 활용됐다. KOTRA는 2021년 10월부터 본사에서 사용하던 일회용컵을 없애기 위해 다회용컵을 도입해 전사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회용컵 업체인 행복브리지가 폐다회용컵 800개를 기부하고 KOTRA 사내 봉사동아리인 레프트핸즈가 화분 제작 및 배포 등을 했다. * ㈜행복브릿지는 사용된 다회용컵을 매주 수거한 후 세척해 재공급하고 있다. ‘더 GREEN KOTRA’는 다회용컵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안내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컵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또한, 공휴일에서 해제된 후 점차 축소되는 식목일에 대한 의미도 제고시키는 동시에 전 지구적 화두인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한다. 봉사동아리의 회장인 김윤태 KOTRA 부사장은 “폐다회용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화분으로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식물을 키움으로써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일회용품을 제로로 만드는 일은 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인문사회학부 이종식 교수가 미국 아시아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이하 AAS)에서 힐러리 콘로이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 이종식 교수는 ‘동물 우생학: 사회주의 중국의 국가권력, 코뮨, 가축 육종과학의 역사’라는 논문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식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이 대학 인문사회학부에서 과학사와 한국사, 동아시아사 관련 과목들을 강의하고 있다. 이종식 교수가 수상한 힐러리 콘로이상(F. Hilary Conroy Award)은 AAS 학회에서 매해 가장 탁월한 발표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동아시아학 발전에 기여한 힐러리 콘로이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편, AAS는 1941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시아학회로 매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내륙 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인문학, 사회과학, 경제 분야의 연구자 약 3,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다공성 소재는 넓은 공극과 표면 면적을 지니고 있어, 가스 흡착, 분리, 촉매 등 다양한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적용된다. 다공성 소재 중 한 종류인 금속 유기 골격체(MOF)는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갖는 넓은 물질 공간(materials space) 안에 존재하기에, 인공지능을 사용해 최적의 물질을 추출하고 특성을 예측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들은 대부분 특정한 물성 한 종류만 학습할 수 있으며, 모든 재료 특성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멀티모달 트랜스포머를 적용한 인공지능(AI)을 통해 다공성 소재의 다양한 물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멀티모달 트랜스포머는 비디오 프레임과 오디오 트랙, 웹 이미지와 캡션, 교육용 비디오와 음성 대본과 같이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도록 설계된 신경망 모델의 일종이다. 김지한 교수 연구팀은 챗GPT(ChatGPT)에서 사용된 모델인 트랜스포머를 다공성 소재에 도입해 모든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 신경망을 개발했다. 멀티모달은 사진
KOTRA(사장 유정열)는 (재)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와 함께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종합전시회인 ‘베트남 엑스포’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32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폴란드, 인도네시아, 쿠바 등 16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참관객 수만 1만 명 이상에 달한다. KOTRA는 1999년부터 24회째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하고 있다. 한국관 전시 품목은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2022년 말 기준, 베트남의 1인당 GDP는 4,110달러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1억에 육박하는 인구 △2022년부터 추진한 위드코로나 정책과 경기부양책 등으로 생산 및 소비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며 2022년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해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KOTRA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가 준비 단계부터 국내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전 단계에서는 KOTRA의 B2B 온라인 플랫폼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연구원 7동 대강당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 올해의 ETRI 연구자상 등 시상을 하고 임직원 연구성과를 격려했다. 올해 ETRI 연구자상에는 초실감 메타버스를 위한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의 주요 부품인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개발한 강찬모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실감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경, HMD(Head Mounted Display)와 같은 기기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 디스플레이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구현해야 하므로 휴대폰 화면보다도 수십 배 이상 미세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요하다. 강찬모 박사는 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소자와 공정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연구성과를 성공적으로 기술이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ETRI 연구자상을 받았다.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은 ▲입체통신연구소 나지현 책임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권선형 책임 ▲기획본부 이성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아울러 입사 3년미만 직원이
KOTRA(사장 유정열)는 최근 범정부 수출 플러스 기조에 맞춰 해외 유망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직결형 마케팅 사업을 연이어 개최한다. KOTRA는 매년 80~100회의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관 참가 효과를 높이고 신규 유망전시회를 발굴하기 위해 ‘해외전시회 연계 융복합사업’을 선정하고,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올해는 12개의 해외전시회 연계 융복합사업이 해외 각지에서 추진되며, 국내기업 370개사가 참가해 1,300여 건의 B2B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오프닝에 따라 원래의 모습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해외전시회를 단기 수출 확대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 11일에는 중국 남부 최대의 박람회 중 하나인 중국 국제 소비재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onsumer Products Expo)에 국가홍보관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기업도 샘플 전시와 대리상담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고, 사후에 일대일 화상상담까지도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타슈켄트 국제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5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美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금년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이와는 별도로 45명의 외국인 석학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계산재료물리학의 개척자):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 실제 실험없이 고체의 구조와 성질을 밝혀내는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롭게 개척, 발전시킨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다. 임 박사의 계산법은 슈퍼컴퓨터에 접목되어 새로운 물질의 설계와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국내 연구진이 드론 제조사마다 공통된 통신규격이 없어 드론 간 정보교환이 되지 않던 어려움을 해결해 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에서‘무인기 통신 네트워크’관련 4건의 기고서가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국제표준으로 견인한 기술은 드론(무인기) 비행시 드론 간 충돌위험을 방지하고 수백 대의 드론을 동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분산 통신 표준 기술이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UAAN)에 대한 표준으로 ▲무인기 통신모델 및 요구사항 ▲공유통신 ▲제어통신 ▲영상통신 등 총 4개 세부 기술이다. ETRI 연구진의 드론 분산 통신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됨에 따라 향후 개발된 기술들이 대량 국제표준특허로 이어질 예정이라 시장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이번 드론 통신 국제표준의 핵심기술은『진화된 무선 애드혹 네트워크 (EVAN)』기술이다. EVAN 기술은 미래사회를 이끌 초연결 원천기술로서, 본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국제표준 개발에 적용되어 전 세계의 표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EVAN 기술의 드론 분야 적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