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11일 넛지효과 기반 안전디자인 시범발전소인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 한수원은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작업자 중심의 안전디자인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자연스럽게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안전디자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한수원은 이를 한빛원자력본부 현장에 우선 적용하고 그 효과성을 점검한 뒤 모든 발전소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황주호 사장은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안전디자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된 현장 환경을 점검했다. 또, 안전보건 담당자들과 ‘밥心토크(밥을 함께 나누며 나누는 진심 이야기)’를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안전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이니스프리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에너지절약 운동의 일환인 ‘하루 1kwh(킬로와트시) 줄이기-상가 문닫고 냉방하기’거리 캠페인을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 등은 11일(금) 오후 4시부터 명동의 상가와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손선풍기, 부채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용품과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이 담긴 안내문을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을 호소했다. 특히 상가의 여름철 에너지절약으로 △문 닫고 냉방하기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실내 적정 온도 26℃ 유지하기 등 방법을 제안하며 동참을 독려했다. 김인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면 전기요금을 줄이고 기후위기도 늦출 수 있다”면서 “몇 가지 실천방법으로 상가와 시민들이 하루 1kWh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관련 정보를 11일 사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처음 도입한 사전공고제를 통해 신보는 입사지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 준비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전공고문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는 이달 31일 최종 모집공고를 통해 총 76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 금융사무 인재 56명, ▲ 기술금융 5명, ▲ 공인회계사 2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며, ▲ 고교 특별전형 11명, ▲ 보훈 특별전형 2명으로 사회통합적 채용도 강화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사전공고를 통해 지원 준비단계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종 공고시에는 관련 홍보영상 등도 게재될 예정이니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시대, 국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해답을 ‘원자력 열’ 이용에서 찾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지자체, 산업계 등 12개 기관과 원자력 공정열 신사업 창출을 위해 ‘원자력 열 이용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업무협약을 8월 11일 연구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DL이앤씨, DL케미칼, 어프로티움 등 지자체 1곳과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애쓰는 가운데,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국내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계는 탄소 제로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품 제조·공정에는 수 백도 이상 고온의 열이 필요하다. 하지만 화석연료 말고는 고온 열 생산을 위한 마땅한 대체 수단이 없어 최근 SMR(소형모듈형원자로)을 활용한 열 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수요지 근처에 건설이 가능한 SMR은 타 저탄소 열원인 저탄소 전기, 수소, 암모니아, 바이오연료 등에 비해 경제성이 높고, 에너지 안보도 지킬 수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열은 대부분 전력생산에 활
진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친환경 축제장 만들기 ESG제로웨이스트캠페인이 오는 8월 12일(토) ~ 8월 13일(일) 양일간 진주문화재야행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문화재 진주성과 천혜의 지역자원 남강을 지켜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진주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폭염, 이상기후 등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인 진주 청년들이 앞장선다. 해당 캠페인은 나이트플로깅, 스스로 계산 해 보는 탄소발자국, 분리수거 포인트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주문화재야행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들에게는 친환경굿즈가 증정되며, 분리수거 포인트 챌린지 고득점자에게는 친환경선물세트가 주어진다. 특히 나이트플로깅은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도 하고 아름다운 진주성 야경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로 진주시 야간관광 콘텐츠로 성장이 기대된다. 금번 나이트플로깅 행사에서는 주운 쓰레기의 무게를 잰 후 1등 아이팟, 2등 진주사랑상품권, 3등 우리쌀을 시상하는 등 참가자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한다. 사전접수자에게는 그리니캠페인 한정판 굿즈와 완주기념뱃지가 지급되며, 축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출연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은 8월 10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발전후원회 안병규 부회장과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과 회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념 촬영, 기부자 인사말씀, 총장 감사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은 이날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에서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기부 참여를 통해 좋은 일을 하며 보람을 가지는 것도 살아가는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한다.”라며 평소의 철학을 밝히고 “경상국립대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권정근 회장님은 기업경영과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시는 분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주신 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조분과협의회는 8월 9일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항공우주산업 및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문용호 센터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 ㈜미래항공 김민우 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 경제와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에 필요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연구과제의 공동추진 및 인력교류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기업체 수요 맞춤형 인재 공급을 위한 상호협조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기술 등 상호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현안 해결 및 상생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소특구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즈음하여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단가 절감을 위한 생산 및 설계 신기술 도입과 강소특구 등 유관기관의 체계적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김승범 도시공학과 교수)은 8월 8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제3회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한관희 교수)과 연계‧협력하여 개최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올해 6월 경남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 후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발표에는 경상국립대 12개 팀, 창원대 3개 팀, 경남대 1개 팀, 울산대 1개 팀, 창신대 1개 팀으로 모두 18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는 김해시·진주시·울산광역시·사천경찰서에서 제시한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2가지로 구성하여 추진했다. 최종 결과 발표에서 수상한 팀과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대상=진주시 전동휠체어 충전소 최적 입지 선정(소수 팀-윤소현, 강수연/경상국립대) ▲최우수상=기존 이용객들의 분포에 따른 창원시 버스시스템의 개선안(CW CLAN 창원지사 팀-문성수, 김규민/창원대, 경남대) ▲우수상=공간통계기법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도심 쇠퇴 특성 및 원인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THERMEC(써맥) 2023’ 학회에서 특별상(DSTINGUISHED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소재 · 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지난 30년간 선구적인 연구를 통해 금속가공공학 산업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금속공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8년부터 POSTECH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금속·재료 분야 학술단체인 ‘대한금속·재료학회’의 학술 부회장을 맡고 있다. ‘THERMEC 2023‘ 학회는 신소재 공정과 제조, 응용에 대한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회로 1988년 처음 개최된 이래 2~3년에 한 번씩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약 1,50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모여 철강과 생체재료, 항공우주 구조용 금속재료, 연료전지와 수소저장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POSTECH에서는 이해건, 이종수 명예교수에 이어 김형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진주 지역 내 일상적 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공간 발굴사업 : 도깨비 놀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예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인‘도깨비 놀이터’지원사업은 일상 속 공간이 문화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는 예비 문화공간들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본 사업은 공연장이나 전시장 등 전용시설이 아닌 일상적 공간과 문화적 공간을 겸해서 운영하는 예비 문화공간을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예비 문화공간 운영자(진주시 소재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공간 대표자)이며 ▲지원내용은 오픈 마이크, 콘서트 등 소규모 공연, 단체전 및 개인전 등 작품 전시, 토크콘서트 및 시낭송회와 같은 문학행사 등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건당 500만원 이내 총 6건 정도 선정 예정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상세한 신청자격과 지원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023 진주문화재야행 기간 중 ‘민속예술 융복합 창작 지원사업’ 선정단체의 결과작품으로 진주 민속예술 및 미디어아트 융복합 창작공연 2편을 선보인다. ‘민속예술 융복합 창작 지원사업’은 진주 민속예술 공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7개 창의분야 중 미디어아트와 진주시의 창의분야인 민속예술 간의 융복합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미디어아트 기술과 다양한 현대 공연예술 요소 접목을 통해 진주 민속예술을 새롭게 변주하고 재해석하고자 하는 2건의 창작공연 기획안을 선정하였다. 8월 12일(토) 진주성 촉석문 광장에서는 금년도 선정단체인 ㈜지오엔터테인먼트가 시온미디어 등과 협력을 통해 작품 ‘Blooming 진주, Again’을 시연한다. 촉석문 광장을 무대로 하여, 진주검무와 진주삼천포농악을 소재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진주검무와 전통연희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023 진주문화재야행 마지막날인 8월 14일(월) 진주성 야외무대에서는 또 다른 선정단체인 옛것을 여는 사람들 작품 ‘풍류안 Pearl for you’가 시연될 예정이다. 포구문에 공을 던져넣는
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10cm 이내에서 주로 활용하던 근거리무선통신기술에서 인터넷 통신이 가능토록 국제표준화로 견인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1일,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사물인터넷 저전력 통신기술인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인터넷 통신기술』 표준(RFC 9428)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제정되었다고 밝혔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은 그동안 근거리의 기기나 장치 간의 통신에서 주로 사용됐었다. 하지만 광범위한 인터넷 통신을 위한 기술로 사용되지는 않았는데, ETRI가 개발한 표준 ‘RFC 9428’을 적용하면 근거리무선통신 환경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 근거리무선통신 기반 인터넷 통신을 이용하면, NFC 기기 간의 결제 환경에서도 인터넷 기반 통신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들은 별도의 전용 결제 단말기 추가설치 없이 기존의 NFC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와이파이(Wi-Fi) 및 블루투스 기술은 비교적 넓은 구간의 무선 전파환경에서 통신한다. 하지만, 본 기술은 평균 10cm 이내의 좁은 전파 구간에서 통신하기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보다 해킹의 위험성에 노출될 우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거주하는 입주민 총 1,50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해당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할 경우, 태풍 영향권 기간(8.10~8.13) 내 세대 당 최대 24만원의 숙박비(1박 기준 8만원 한도 내 실비, 최대3박)를 지원한다. 해당 입주민이 개별적으로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LH 지역별 주거지원종합센터에 신청하면 태풍주의보(호우경보) 발효지역 여부 및 숙박시설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입주민에게 숙박비용을 지원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재산 및 생명 보호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입주민 안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고분자들의 친환경 생산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한태희 박사가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은 나일론-5 및 나일론 6,5의 중요한 단량체다. 나일론-5와 나일론 6,5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인 나일론의 일종으로, 나일론-5는 탄소 5개짜리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 나일론 6,5는 탄소 6개와 5개짜리의 두 가지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를 말한다. 이는 우수한 가공성과 가볍고 질긴 특징으로 인해 의류뿐 아니라 배드민턴 라켓 줄, 어망, 텐트, 그리고 기어 부품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단량체란 이러한 고분자를 만드는 재료이며, 단량체들을 서로 연결해 고분자를 합성하는 원리다. 석유 화학 기반의 화학적 발레로락탐 생산은 극한 반응조건과 유해 폐기물 생성이라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레로락탐을 친환경적이며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 공장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연료전지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고효율로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다가오는 수소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로 여겨진다. 차세대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하고 기존에 비해 700시간 구동에도 끄떡없는 우수한 전극 소재가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와 홍익대학교 김준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산소 이온 및 프로톤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이동하는 이온의 종류에 따라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PCFC) 2가지로 나뉜다. 또한, 두 형태에 대해 모두 전력과 수소 간의 변환이 가능하므로 총 네 가지 소자로 구분될 수 있다. 해당 소자들은 수소전기차, 수소 충전소,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자들은 구동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가장 느린 전극 반응의 속도가 저하돼 소자의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보고된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