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국민의힘 서초을)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로그인하지 않아 사용자의 연령을 판별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인 광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박성중 의원은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은 비(非)로그인 상태에서도 아동ㆍ청소년이 접해선 안 되는 선정적 광고 영상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선정적 광고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박성중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성인 웹툰, 성인 사이트, 화상 채팅 앱, 19세 성인게임 등을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광고로 노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 광고뿐만 아니라 광고 후에 나오는 랜딩페이지를 클릭해도 선정적인 사진과 영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만, 성인인증 등의 절차는 거치지 않으며 청소년 유해표시 조차도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성중 의원실은 구글로부터 “구글은 모든 광고에 대해서 정책 준수 여부를 확인, 검토 절차를 거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원실 자료는 "문제는 구글에서 답변한 정책대로라면 해당 광고는 구글의 광고 심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아동ㆍ청소년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필터링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선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5일 ‘글로벌 시장변화 속, 새롭게 기회가 열리는 유망 틈새 품목 40선’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외무역관이 각국의 시장변화를 모니터링하여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7대 이슈를 포착하고 17개국에서 40개 품목을 발굴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규제변화 △인구변화 △로봇 일상화 △치안불안 △셀프 헬스케어 △실속소비 △공급차질 이라는 글로벌 시장 변화의 7대 이슈 속에서 우리기업에 수출 기회가 생긴 유망품목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규제변화: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겨나는 각종 환경 규제, 위기를 기회로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 정책 추진을 위한 가스레인지, CFL 전구, 과불화화합물(PFAS), 플라스틱 포장재 등에 대한 규제가 도입됐다. 대체재로 전기스토브, LED, PFAS-Free 제품, 종이 포장재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인구변화: 낮은 출산율 등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시장 일본은 영유아 부모의 재택근무 도입으로 네트워크 장비 등의 확대가 예상되고, 캐나다는 농업 인력 부족을 농기계의 자동화·무인화로 해결 중이다. 중국의 실버 세대의 건강제품 소비 확대와 미국 1인 가구를 겨냥한 소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과 관련된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가 가능케 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디지털휴먼이란 사람의 신체 구조 및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사람처럼 현실감 있는 표정 변화와 사람 감정으로 감성 대화가 가능하다. ETRI는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질문리스트(Question List) ▲평가 방법(Evaluation Method) 등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 뿐만 아니라 게임, 영상,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질문리스트 변경으로 다양한 서비스에의 적용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질문리스트와 평가 방법을 분리해 응용 분야에 맞는 질의를 추가하는 방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학성 명예교수가 2023년 효소 공학상(Enzyme Engineering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본 상은 효소공학(Enzyme Engineering)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회 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효소공학 학회(Enzyme Engineering Conference)에서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7차 학회에서 수상 강연과 함께 진행된다. 효소(Enzyme)는 반응 특이성과 효율이 매우 높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생체 내에서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예를 들면 유전자 복제, 신호전달, 대사, 단백질 합성 등 다양한 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한다. 산업적으로 효소는 의약품 및 정밀/범용 화학제품 생산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고자 효소 기반 공정 개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류의 효소는 생체 내 반응에 적합하도록 진화되었기 때문에 이를 실제 산업적으로 사용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생명공학, 화학기업, 대학과 연구소에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한관희, 이하 빅데이터사업단)은 8월 21-22일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2023 제조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제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의 실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소속 7개 대학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소속 3개 대학에서 17개 팀 5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1일 차에는 ▲태림산업(주)(K-스마트등대공장) ▲두산에너빌러티(주) ▲현대위아(주)에서 생산 현장과 대형·전문 설비 등을 견학하며 스마트공장과 정밀가공·중공업 분야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대상인 태림산업(주)의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조립 공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 듣고 해당 부품의 조립 실습을 해봄으로써 분석 공정의 현상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한관희 빅데이터 사업단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정개선의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제안할 기회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과 건축설계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2023 AIDIA(Asia Interior Design Institute Association, 아시아 실내디자인연맹) 국제학생워크숍에서 1위를 포함한 다수의 상을 받았다.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된 AIDIA 국제학생워크숍은 지난 7월 16일에서 21일까지 한양대에서 개최됐다. 한국, 중국,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총 7개국의 학생, 튜터, 교수 대표단 등 150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Mining Seongsu’를 주제로 서울시 성수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즐기며 담당 튜터와 함께 성수동의 3가지 루트를 탐방하며 성수의 어제와 오늘을 품은 다양한 감각을 탐색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 양미진 학생(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은 1등상인 AIDIA(아시아실내디자인연맹)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성수동의 특성을 과거와 현재, 빈부의 격차, 버려진 공간과 사용하는 공간의 ‘대비’로 분석하고, 관련한 이슈를 바탕으로 기존 성수동이 가지고 있는 요소인 공장에서 착안해 콘셉트로 설정하였다. 사용 빈도가 적은 두 골목을 메인 도로와 연결하기 위해 골목 연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에서 부산시 및 9개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부산지역 민간경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마련되었다. 협약기관들은 ‘부산 경제 활성화 지원기금(BEF-베프, Busan ESG Fund)’을 공동 조성하여 향후 5년간 약 70억 원 규모 투자를 목표로 창업․벤처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ESG경영 및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11.7억 원을 조성하여 전 세계적인 ESG경영 확산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환경·안전·투명경영을 위한 ESG경영 바우처 제공, ▲에너지·환경·건설·해양·항만 등 ESG 분야 연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전문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사회적경제기업 혁신성장지원은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위탁하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지난 23일 지자체 현장 중심의 주택 관련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과 ‘학술·연구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김종서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송부용 경남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경남연구원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에서 ▲경남의 주거·주택 기반 및 금융 연구, ▲공동연구 협력 및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의 교류, ▲발전적 협력관계 유지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HUG는 주택 관련 연구 저변을 기초지자체 중심에서 광역지자체로 확대하고, 지자체 현장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UG는 작년 9월 경기도 수원시 산하 수원시정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규모 주택정비, 역세권 복합개발 등의 분야에서 기초지자체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연구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이동형 실시간 해수 방사능 감시시스템으로 지자체와 함께 우리 해역 감시 강화에 나선다. 현재 충청남도와 제주도 선박에 해당 시스템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충청남도는 2021년에 어업지도선 내에 설치해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제주도에서 해양조사선에 동일한 장비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제주 해역의 방사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은 바닷물을 채취해서 육지의 분석실로 옮긴 후 측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시료 채취와 측정이 공간적으로 이원화되어 실시간으로 방사능 농도를 분석할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해수 중 방사능을 현장에서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선박장착형 시스템을 2021년에 개발했다. 해수를 실시간으로 채취한 후 선박 내에 설치된 검출기를 이용해 방사능을 측정하는 원리로 채취와 측정이 동일 공간에서 이뤄진다. 해수 중 방사성핵종의 방사능 농도를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 통신을 통해 육지에 위치한 상황실로도 전송되기 때문에 해상과 육지 두 곳에서 동시에 분석 정보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공핵종이 검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24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에서 「제19회 예보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예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와 협업하여 어려운 가정환경(중위소득 80%이하 가구)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고등학생(학업성적우수자, 예체능특기자 등)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총 2천만원의 꿈나무 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예보 꿈나무 장학금은 취약계층 가정의 고등학생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05년부터 지금까지 310명에게 총 2억 9,7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금일 전달식에 참석한 예보 문형욱 이사는 “꿈나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보는 금융계약자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본연의 업무와 함께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체코 원전 부품 설계 및 제작 전문기업인 UJP社 등과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등에서 ‘제2차 한-체코 에너지국제공동연구 기술교류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기술교류회는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연구과제는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뿐 아니라 노심분야 기술교류, 디지털 인간공학, 기술기준 비교 등으로, 지난 1월 착수, 3년간 진행된다.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한국은 주관기관인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더불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하며, 체코는 UJP의 주관 아래 체코공과대학교, MABAVE社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양국 원자력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상호기술 친숙화와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와 소통을 진행했다. 특히, 새울3·4호기 건설현장과 사고저항성핵연료 실험 인프라 등 국내 컨소시엄 참여기관의 연구시설 및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체코 연구진들은 우리 원전의 경쟁력과 우수한 설비 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씨에스윈드(주)가 추진하는 베트남 풍력타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1억달러(약 1,5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목)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항구지역인 바리아 붕따우(Ba Ria-Vung Tau)에 최대 직경 10m의 초대형 해상 풍력타워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동 사업을 통해 스페인 풍력발전기업 SGRE(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체결된 공급 계약에 따라 ‘30년까지 총 4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K-SURE는 ‘21년 씨에스윈드(주)가 추진한 미국 풍력타워 공장 증설 사업에도 6천만달러(약 8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K-SURE의 이번 금융 지원은 해상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이 공장
정보화 시대에 정보 보호를 위한 암호 및 보안 시스템의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모든 보안 시스템은 내부에서 생성되는 난수의 무작위성(randomness)에 따라 보안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난수의 무작위성을 정량화하는 척도로 정보 이론 분야의 최소 엔트로피1)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 김용준 교수 · 박사과정 우지헌 씨(제1저자), 조선대 정보통신공학부 김영식 교수, 테크니온 이스라엘 공대 유발 카수토(Yuval Cassuto)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정확한 최소 엔트로피 추정기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보안 시스템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컴퓨터 과학 · 정보 보안 분야 국제 학술지인 ‘IEEE 트랜잭션 온 인포메이션 포렌식 앤 시큐리티(IEEE Transactions on Information Forensics and Security’에 게재됐다. 엔트로피(entropy)는 사건이나 상황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데, 정보 보안 분야에서 최소 엔트로피는 시스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무작위로 만들어진 수열은 예측하기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11년부터 ’15년까지 30개 부실저축은행이 파산하였으며,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 이하 ‘예보’)는 파산관재인으로서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실저축은행 주요 파산 원인이 대규모 PF대출 부실이었던 이유로 권리관계가 복잡한 국내외 PF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화 및 법적분쟁 해소 등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어, 파산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에, 예보는 ’11년부터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PF 부동산·해외자산 등 특수자산을 본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소송 진행 등 권리관계 해소와 자산 특성별 매각전략에 따른 회수에 힘써 왔으며, ’22년부터는 파산종결 추진 강화를 위해 법적분쟁 등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잔여자산 정리를 전담할 종결TF를 신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3.8.11. 한주저축은행(’13.2월 파산)이 법원의 파산종결 결정을 받아 10년 만에 파산절차를 완료하였고, 이는 ’11년 이후 파산한 30개 저축은행 중 첫 파산종결 사례다. 한주저축은행은 부당대출·건전성악화 등으로 부실화(영업정지 당시 BIS비율△137%, 순자산부족액1,072억원)되어 ’13.2월 파산했으며, 10년간의 파산재단 경영효율
투명망토 기술로 알려진 메타표면은 빛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인공 물질이다. 렌즈의 두께를 기존 대비 1만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가상 · 증강현실 기기나 라이다(LiDAR)1) 등 광학 장치의 소형화를 이룰 광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제조 공정과 높은 생산 비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메타표면이 상용화된다면 우리 나라는 나노 광학 분야의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양영환 · 성준화 · 최민석 · 박준경 씨(이상 제1저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전교선 박사 · 이경일 박사 · 윤동현 박사 공동 연구팀이 메타표면 기반의 미래 초소형 광학기술 플랫폼에 대한 연구 트렌드를 정리하고, 미래 연구 방향 및 상용화 방안을 제시하는 총평 논문을 ‘빛 : 과학과 응용(Light: Science and Applications)’ 학술지에 보고했다. 지금껏 메타표면 관련 연구는 주로 빛의 특성을 완전히 제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메타렌즈와 메타홀로그램, 빔 회절장치 등 메타표면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학 기기들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