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18일 세계경제개발기구(OECD) WISE 센터 대표단과 면담하여 주택정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유병태 HUG 사장, 로미나 보아리니(Romina Boarini) OECD WISE 센터장과 양 기관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진행됐다. OECD WISE 센터는 웰빙·포용·지속가능성·기회균등 분야에서 OECD 회원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국제기관이다. HUG와는 지난해 12월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International Forum on Housing & Urban Finance, 국토교통부 주최) 발제 참가 등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참석자들은 MOU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서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자 ‘주택에서의 웰빙·포용·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식교류, 공동연구, 인적교류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유병태 HUG 사장은 “OECD WISE 센터와 협력하여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주택정책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안양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 이하 ‘진흥원’)과 19일(화)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창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안양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소재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에 대하여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과 기술보호 ▲투자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안양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 한편, ′22년말 기준 안양시에는 공장등록 1,700여개에 3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진흥원은 본원을 비롯하여 동안벤처센터·창업지원센터·청년오피스 등을 운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창업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안양시 소재 우수 기술창업기업에 기보의 특화된 상품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청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9일 창원시 의창구 소재 방산용 전자제어장치 제조 중소기업 영풍전자㈜ 사업장을 찾아 「수출현장 CEO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KOTRA 및 방위사업청과 업무협약 체결, 파트너보증 출시에 이은 K-SURE의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 일선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풍전자㈜는 ‘86년 설립되어 37년간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지상·항공·유도무기 방산장비를 제조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방산혁신기업이다.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확대되며 작년 우리나라 방산 수출이 170억불을 기록하는 등 K-방산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우리 방산제품 하나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십만 개의 부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방산 중소기업들의 뒷받침이 필수인 만큼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K-SURE는 지난 7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산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해 방산 수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수의 협력사 중소기업도 간편하게 유동
KOTRA(사장 유정열)가 내달 12일 ‘2024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를 발간한다.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시리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흐름을 소개하는 책으로, 2011년 처음 선보인 후 올해 열두 번째 출간을 맞았다.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에서 근무 중인 KOTRA 직원이 세계 각 곳에서 직접 발굴한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았다. 이번 도서에서 KOTRA는 ‘2024년 세계 트렌드’를 4가지 주제로 나눠서 12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째는 ‘퓨처테크’로, 키워드는 ▲온리유 비즈니스 ▲AI 경영자 ▲미래형 에너지다. AI와 배터리 기술 등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로 달라질 우리의 일상을 살펴보았다. 둘째는 ‘뉴노멀 라이프’다. 가치관과 행동 양식의 변화가 야기한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를 ▲셀프 세이프 ▲변화하는 여행 ▲실버싱글로 담았다. 팬데믹이라는 인류 공통의 경험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셋째는 ‘그린 이코노미’다. 키워드는 ▲애그테크 ▲에코 소비 ▲작은 소비다. 이상 기후 현상을 겪으며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대중의 눈높이와, 강화되는 규제를 받아들이고 변화하고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외상 거래대금 미회수에 따른 연쇄 부도 방지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명절 기간 전후(9.1~10.15)로 3조 6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199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 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평균 매출액 등이 3천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이다. 다만, 담배, 주류, 귀금속 도매 등 보험 운용의 필요성이 낮은 업종은 보험계약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험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은 10개 지역 전담 신용보험센터와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기금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영업조직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보는 올해 매출채권보험 규모를 21조 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및 18개 기초자치단체, 신한은행과의 보험료지원 협약을 통해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2종이 작년 미국과 아프리카에 이어 올해에는 아시아권에 첫 진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정읍)(소장 정병엽)는 ‘RFT-30 사이클로트론’에서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저마늄-68, 지르코늄-89 2종을 각각 중국 상해응용물리연구소(SINAP)와 파키스탄 암병원 INMOL(Institute of Nuclear Medicine & Oncology Lahore)에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2종의 물량은 총 20 mCi(밀리퀴리)로 국제 가격으로 수 천만 원 상당이다. 올해 4분기에는 정기적인 수출량을 증대하고, 태국원자력연구소(TINT) 등 아시아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팀은 사이클로트론 기반 동위원소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성동위원소를 국내에 공급해왔다. 작년에는 미국과 남아공에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자율운전 제어시스템을 사이클로트론에 탑재해 한층 성능이 높아진 생산시스템으로 아시아권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에 수출한 저마늄-68은 전립선암과 신경교종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방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과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월)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보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혈증 200매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더해서 이루어졌다. 앞서 기보 임직원들은 헌혈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4월 부산 본점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하였고, 단체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이번 행사에 기부하였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에 활용하고,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대상 구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통해 행사에 동참한 김영갑 기보 이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와 성금 모금에 감사드리고, 혈액 수급이 절실한 시기에 임직원과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지난 15일 부산시 및 6개 기관과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이병훈 HUG 부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실무자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동구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 개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민이 배출한 투명 페트명, 플라스틱 장난감 등을 안전 손잡이 등으로 가공·제작해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투입한 성공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아 2호점까지 확장하게 되었다. HUG는 향후 센터를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을 안전 손잡이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하여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할 예정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임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병훈 HUG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공이 협력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상생협력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하게 되어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HU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해지, 이하 사업단)와 진주정촌산업단지협의회(회장 김성두, 이하 협의회)는 9월 15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지역맞춤형 기술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단이 운영하는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교육과정을 협의회에 소속한 기업의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협의회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인재양성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사업단은 협의회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업 맞춤형 교육 및 현장실습·산학프로젝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사업단의 교육 및 취업 연계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협의회 회원사 가운데 우수기업을 추천하는 등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해지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기술융합 인재양성과 취업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단은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체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맞춤형 기술융합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해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이하 사업단)은 9월 15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컨소시엄 기관 및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사업단의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참여기관 및 기업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단의 사업 개요, 추진 계획, 융합전공 교육과정 소개, 기업 인재수요 및 참여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경상국립대 사업단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13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형자동차 산업 수요기반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기술융합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 분야인 자율주행, 친환경자동차, 인프라, 첨단안전검사 등 4개 분야의 전문 교육을 위하여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인턴십,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지 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인재수요
지난 8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2기 동문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방문 행사를 가지면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영남대 최외출 총장, 주호영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법학 78),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서영애 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법학 87), 김주현 영남대 법과대학 동창회장(법학 76), 이종경 영남대 법조동문회장(법학 79),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전 로스쿨 교수), 로스쿨 교직원, 3기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2기 졸업생 대표 조찬형 변호사는 “졸업 후, 모교 로스쿨이 전국 상위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는 소식에 흐뭇하고 영남대학교 로스쿨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면서 “동기들 사이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보탬을 주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모교와 후배를 지원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축사에서 주호영 국회의원은 “졸업 10주년을 맞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법조인은 전문직업인으로서 끊임없이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최승필 교수(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와 여은정 교수(중앙대 경영학부)를 객원연구위원(비상근)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객원연구위원들은 금융안정 및 예금보험제도 관련 개별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예보가 보유한 예금 관련 데이터 등을 활용한 공동 연구도 모색할 예정이다. 최승필 교수는 ‘소비자 중심적 금융소비자보호제도 구축방안’ 등을 집필한 경제·금융 분야의 행정법 전문가로 예보기구의 역할 재설정과 관련된 법적 쟁점 등을 연구할 예정이며, 여은정 교수는 ‘인공지능과 금융’ 등을 저술한 자본시장·핀테크 전문가로 암호화폐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향후 자본시장 전문가를 추가 위촉, 자본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예보는 객원연구위원 제도 운영을 통해 학계의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가들과의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금융계약자 보호기구로서의 예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금융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에 외부 전문가들의 고견과 지혜를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44건이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에 발생한 24건보다 약 두 배 많으며,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는 이미 40건을 넘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 지구와 운전자 모두 지킬 수 있을까?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는 리튬 이온의 이동을 통해 전하 균형을 맞추는 전해질이다. 그런데, 액체 상태인 전해질은 누출의 위험이 있고, 외부의 충격이나 열에 의한 화학 반응으로 인해 최고 1,000도까지 달아오르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고체(All-Solid-State)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고체 전해질이 액체 전해질에 비해 이온 전도도가 낮아 출력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문정 교수 · 김보람 박사 연구팀은 크기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나노 입자가 격자 구조화된 이종 나노입자 전해질을 합성하여 이온 전도성과 기계적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이를 핵심 구성품으로 하는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번
KAIST(총장 이광형)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거장인 김인중 신부(베드로·도미니코 수도회)의 특별전시 ‘빛의 소명(召命) La Vocation de Lumière’ 展을 18일부터 개최한다.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4층 김인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김인중 신부가 제작한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KAIST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김인중 신부가 채색한 도안을 유리판에 세라믹 컬러 페인트로 정교하게 옮긴 후 630℃에 구워 완성됐다. 전체 면적 68.06㎡로 총 53점의 유리판으로 구성됐다. 일반 벽면이 아닌 20m 높이의 천창에 설치된 작품은 투과되는 빛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으로 색을 드리운다. 김인중 신부 고유의 붓 터치와 색감에 시간과 계절이라는 자연의 변화가 더해져 매일 다른 빛의 형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신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제작회의, 세미나,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KAIST 구성원들과 교류하며 설치 공간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작품을 설계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스케치 격인 원화를 그리는 창작 과정도 구성원들에게 공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개소식이 지난 15일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포항시 국회의원,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 김성근 POSTECH 총장, 이병훈 POSTECH 반도체공학과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반도체 소자 · 재료와 공정, 회로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POSTECH 반도체공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학사 3년, 석 · 박사 3년 총 6년 만에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한다. 입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교육 연구시설에서 실전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은 POSTECH 전문 교수진 20여 명이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근 POSTECH 총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공학과에게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또, 이병훈 반도체공학과 주임교수는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TOP5 나노반도체융합연구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