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030년을 기점으로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의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그 근거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언급했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 중 하나인 고체 산화물 수전해 전지(이하 SOEC)1)는 재생 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하여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OEC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루테늄(Ru), 이리듐(Ir)과 같은 귀금속 촉매를 사용할 수 있지만 단가가 높고 매장량이 제한되어 있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최신 반도체 공정을 활용하여 그 한계를 극복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연구소 김형준 박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머세드 캠퍼스(The 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 기계공학과 이민환 교수 · Haoyu Li(하오위 리) 씨 공동 연구팀은 플라즈마2)를 활용한 원자층 증착 공정을 통해 아주 적은 양의 루테늄으로 SOEC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해당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 간의 정기교류전인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이 22일부터 이틀간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포카전은 KAIST(총장 이광형)와 POSTECH(총장 김성근) 학생들이 과학경기, 구기종목, e-스포츠를 아우르며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산하는 종합 교류전이다. 매년 9월 열리는 포카전은 두 학교가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며 치러지며, 원정 대학의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으로 불린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답게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해킹 ▴인공지능(AI)경연대회 ▴과학퀴즈 등의 과학경기와 ▴야구 ▴축구▴농구 등 3개 구기 종목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더해 총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첫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해킹은 깃발 뺏기(Capture The Flag, CTF) 방식으로, 상대방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해 숨겨진 깃발을 찾아 승점을 쌓는 방법으로 경기한다. 인공지능(AI)경연대회는 보드게임인 쿼리도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1일 사우디 투자부, Neom 등 11개 사우디 정부 및 산하기관과 함께 ‘사우디 수처리·폐기물 로드쇼’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우디는 전 세계 최대 담수화 플랜트 시장으로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따라 수처리 인프라에 지속해 투자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일일 담수 처리 용량은 620m3으로 2017년부터 5년 동안 3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우디 국영 수자원공사는 1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사우디 폐기물 시장은 2035년까지 폐기물 재사용률 85% 달성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올해부터 폐기물 분리수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와 산하기관은 생활, 산업, 건설 등의 분야별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한 재활용 기술에 관심이 매우 높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친환경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바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폐기물 처리장 현장시찰 △사우디 수처리·폐기물 로드쇼 △국내기업 개별 방문상담으로 구성됐다. 사우디 방한사절단은 먼저 20일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수처리시설인 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도 중소기업 인재대학(총괄책임자 김갑순 계약학과 박사과정 융합기계공학과장)에 선정됐다. 이번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전국에서 3개 대학만 선정됐다.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고급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에게 신산업(AI, 로봇, 항공, 반도체 등)과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교육을 학사-석사-박사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경상국립대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기존의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사과정 지능시스템공학과(학과장 추원식), 석사과정 기계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전차수), 박사과정 융합기계공학과(학과장 김갑순)의 교육과정을 경상국립대 인재대학의 목표인 ‘AI(인공지능)와 로봇이 접목된 지능형 기계(경남 전략산업) 설계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맞도록 개편하여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인재대학은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를 스마트공장에 사용되는 각종 지능형 기계를 설계·생산하고 신산업인 AI와 로봇을 응용할 수 있는 전문가(학사, 석사, 박사)로 양성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각종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 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세라믹전공 박준홍 교수 연구팀(생체모방반도체연구실)이 국가반도체연구실(NSL)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반도체연구실 지원 핵심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반도체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전문성을 가진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단일 연구실에 높은 연구 몰입도의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준홍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공모에 반도체 소자의 초미세전류 구동과 열확산 제어를 위한 저저항 금속화 공정과 반도체 계면 설계의 핵심기술 개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2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약 23억 6200만 원(국비+교내 대응자금)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20여 명의 연구원 및 석·박사 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준이상적 계면 제어기술을 활용하여 반도체 소자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특히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방산-모빌리티 산업의 스마트화에 파급력이 높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국가반도체연구실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초에 완공한 경남 유일의 ‘반도체 공동연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글로벌인재대학은 19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 및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본부장 황승만)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산학합력을 통한 물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내·외국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구축에 관한 협력 ▲지역 대학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인적 및 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황승만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장은 “물관리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국가 물산업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활용한 물기업 해외 판로개척과 물산업 분야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의 상호협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 이춘영 학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풍부한 글로벌 인적 자원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영남대학교와 물산업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초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소아암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지난 2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후원에 앞서 9회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단체헌혈 등으로 모은 전국 임직원들의 헌혈 증서를 함께 기증하였다. 이번 후원금은 항암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와 가발제작비로 사용될 예정으로, 환아 가족의 치료비 부담 완화와 아동의 사회 적응력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헌혈 증서는 새로운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인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등 많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사용된다. 남상일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전달된 후원금과 헌혈증서가 환아가정에서 소아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21년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론칭하고,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지향하는 온정(ON情)프로그램을 통해 중증환아 의료비 지원, 빈곤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탄소감축 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육성하는「Net-Zero Members」프로그램 1호 기업으로 ㈜지앤을 선정하고, 경남 창녕 소재 공장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목) 밝혔다. Net-Zero Members 제도는 기보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저탄소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한국형 탄소중립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탄소감축 기여수준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여, 보증료·기술평가료·발급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Zero화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7월 Net-Zero Members 제도를 마련하였다. Net-Zero Members 1호 기업인 ㈜지앤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에너지효율화 생산설비 도입을 통해 탄소감축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앤은 기보의 금융비용 Zero 서비스를 제공받는 등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탄소중립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한편, 기보는 국내최초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하여 탄소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음료다.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세계 평균치의 2.7배에 달하며, 커피(생두+원두) 수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0만 톤, 약 1조 7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식품일수록 신뢰성에 매우 민감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까다로운 식품 품질관리의 열쇠는 바로 정확한 성분 분석을 도울 표준물질 개발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커피콩 속 영양성분과 유해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C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갖춘 표준 물질로, 측정결과와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콩 원소분석용 CRM을 활용하면 커피콩 속 영양성분 5가지(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와 유해성분 3가지(납, 수은, 카드뮴)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국내 규제에 따르면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등 커피 전반에 대한 납 합량 허용치는 2 mg/kg 이하다. 유럽의 경우 건조 식용 원두의 카드뮴 함량은 0.05 mg/kg 이하, 납 합량은 1 mg/kg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 ‘핵심 광물 보유 이점 활용’, ‘세계 10대 산업국 진입 목표’ 등 최근 인도네시아의 키워드를 보면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아세안 내 최대 경제 규모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도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0일 ‘인도네시아 유망품목군 수출 확대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수출 더하기’가 가능한 품목은 인도네시아의 국가 정책 방향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 50대 유망품목 인도네시아 수입시장의 ‘규모’와 현지에서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두 가지 지표다. 시장 규모 자체가 작으면 추가적인 수입 여력이 적고, 인지도가 낮으면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 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교역 데이터를 분석해 KOTRA는 실질적으로 수출 확대가 유망한 50대 품목을 도출했다. 유망품목을 산업별로 분류해보면 화학공업 제품과 기계의 비중이 가장 크며, 이에 이어 철강·금속, 전기·전자 관련 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창수, 이하 ‘진흥원’)과 19일(화) 충남 천안시 소재 충남 스타트업파크에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충청남도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혁신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 스타트업파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 스타트업파크는 국내 1호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이어 2020년도에 천안역사를 중심으로 그린스타트업 조성을 위해 선정되었으며, 실리콘밸리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공간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진흥원 추천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충남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충남 스타트업파크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별도 추천기업이며,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3년간 0.4%p) ▲
최근 유전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형광현미경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체조직 내 신호를 형광신호로 변환하여 연속적으로 촬영하고 측정하는 기술들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생체조직에서 방출되는 형광신호가 미약하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신경세포의 전기신호 등의 신호를 측정할 경우, 매우 낮은 신호대잡음비를 가지게 되어 정밀한 측정이 어려워지게 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 연구팀이 기존 기술 대비 10배 이상 정밀하게 생체 형광 신호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교수 연구팀은 별도의 학습 데이터 없이, 낮은 신호대잡음비를 가지는 형광현미경 영상으로부터 데이터의 통계적 분포를 스스로 학습해 영상의 신호대잡음비를 10배 이상 높여 생체신호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각종 생체 신호의 측정 정밀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어 생명과학 연구 전반과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교수는 “이 기술이 다양한 뇌과학, 생명과학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서포트(SUPPORT, Statistically Unbia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8월 28일 베트남 껀터대학(Can Tho University)에서 ‘껀터1 세종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강태경 대외협력과장, 껀터대 하 탄 토안 총장, 트란 텅 틴 부총장, 응우옌 팜 안 티 세종학당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이 지원하는 세종학당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7월부터 껀터대학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세계인과 교감하고, 나아가 세계인이 한국에 관해 깊이 탐구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인구 120만여 명을 보유한 광역시인 껀터시의 유일한 세종학당인 껀터대학 세종대학은 대학생 외에도 시민 수강생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국립대는 세종학당을 통해 베트남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워 한국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 대학에 유학하는 등 스스로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이번 세종학당 운영기관 선정은 경상국립대 국제화를 위한 아시아권 핵심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특화된 한국어 교육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의 컨소시엄 참여대학인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제1회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컨소시엄 주제인 디지털 시대의 가치와 규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영남대에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 컨소시엄 5개 대학(고려대(주관), 숙명여대, 순천대, 영남대, 충남대)이 모두 참여했다. 2일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과과정 계획 ▲비교과과정 계획 ▲지표관리에 대해 각 대학이 향후 진행할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노상래 단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인간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실천적 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디지털시대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 크리에이터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은 디지털시대 인류의 공존·공공·공유 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부회장 이민철)가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동안 체코전력산업연합(의장 밀란 시모노브스키) 대표단을 초청해 체코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체코전력산업연합은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설계·제작·시공 관련 13개의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체코 원전 산업계 대표 협회다. 이번 대표단에는 시그마 그룹(SIGMA GROUP), 스코다 제이에스(SKODA JS) 등 9개 회사 대표를 비롯해 모두 11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와 함께 체코 신규 원전사업과 관련한 분야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1일부터는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자력 관계 기관들을 방문해 디지털 트윈, 예측진단 시스템 및 원전 연료 제작기술 등 한국 원전 신기술 개발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들도 만날 예정이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성공적인 체코 신규 원전사업을 위해 양국 원전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안전성, 경제성, 공기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