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연구과정에서 성능검증을 위해 확보한 패션 코디네이션 지식데이터를 공개,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는 사용자 인터랙션을 통해 패션 코디를 추천하는 내용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2023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즌 4』 를 개최해 ‘자율성장 인공지능’의 개념을 널리 알리고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첫걸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251개 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앙상블(Ensemble)’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산업계에서 활약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시즌 대회에도 세부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연속학습 부문과 제로샷학습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세부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성능을 달성하였다. 우수상은 이성민 팀(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부)과 둥굴레 팀, 장려상은 임동우 팀, 데쟈뷰 팀, 김남우 팀(포항공과대학교)에게 돌아갔다. 대회 막바지 각 팀의 경쟁이 치열하여 간발의 성능 차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참가 대상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한하지 않고 영문 대회 홈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한지훈 교수의 논문(논문명 : Food waste valorization to green energy vehicles: sustainability assessment)이 2022년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Top 10% highly cited articles)에 선정됐다. '에너지와 환경과학'은 에너지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impact factor : 39.7) 학술지다. 한 교수는 지난 2021년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 인프라 구축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전 주기 동안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법을 개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 교수는 연구를 통해 세계 175개국의 2030년 탄소발자국을 예측했으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주요 국가에서 그린(green)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 자동차에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한 교수는 POSTECH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작년부터 POSTECH에서 학생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은 10월 11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과 1층 로비에서 ‘2023 GNU 기술설명회 및 기술장터(부제: 2023 GNU Glocal Tech Fair)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재정지원사업추진단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링크(LINC) 3.0 사업단,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창업보육센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와 경남 지역 기관의 우수 기술 소개와 더불어 관련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상담 및 컨설팅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우수기술 세미나와 특강, 경상남도 산하 6개 연구기관((재)경남항노화연구원,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재)남해마늘연구소,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재)창녕양파장류연구소, (재)하동녹차연구소)과 업무협약 체결식 등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장 1층에서는 기관 소개, 우수 보유 기술 소개, 전문가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실시간 중계로 시청하도록 함으로써 이후 발명자와 소통할 채널도 제공했다. 온·오프라인으로 200여 명의 경남도내 기관, 학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3일 종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2023 슈퍼스타 종로’ 행사에서 ‘종로구청장상’을 수상하였다. K-SURE는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 인문학 강의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왔다. K-SURE는 지난 3월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취약계층 공동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5월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소속’어르신 20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였다. 또한, 6월에는 인문학 강연 전문기관 ‘책고집’과 손잡고 지역 어르신 앞 맞춤형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작은 노력이나마 종로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이번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나눔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하나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유망 전시회 탐방보고서’를 시리즈로 발간해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과 투자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전시회는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마케팅 수단 중 하나이다. KOTRA에서는 이러한 국내 기업의 해외 유망전시회에 관한 관심에 발맞추어 국가첨단전략 산업분야와 연계되는 글로벌 유망전시회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리서치 전문기관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와 협업하여 산업별 유망전시회별로 매칭된 산업별 애널리스트와 직접 전시회 현장을 탐방하고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마케팅에 도움이 될 전문 산업분석 정보와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동향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9월에 개최된 북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탐방보고서를 시작으로 10월의 유럽종양학회(ESMO),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와 11월 북미영상의학회(RSNA) 탐방보고서를 차례로 발간해 스타트업, 바이오 및 의료 AI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 정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달 처음으로 발간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탐방기’에서는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전국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35개 대학 및 지자체,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 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해 지역별 창업 교육 기반 구축, 지자체 협업 체계 마련 등 지역사회 창업 교육을 위한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 기간은 5년으로, 선정 대학은 매년 7억 5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영남대는 대경·강원권 컨소시엄(영남대, 강릉원주대, 계명대, 안동대, 포스텍)의 주관대학으로 지역 대학 창업 교육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공유, 지역 혁신을 위한 가치 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 ▲전국 SCOUT사업단 창업교육 콘텐츠 공유 ▲창업학기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이 전국적으로 창업교육 동반성장 허브로서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방시대, 지역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대표이사 유광열)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경영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대표적인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되어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중이다. 공모 규모 3,617억원(밴드상단 기준)에 달하는 빅딜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52조원의 보증잔액을 기록한 서울보증보험은 총자산이익률(ROA) 5.8%로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치의 다섯 배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K-ICS)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406.4%에 달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1천만원 상당의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운영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2일(목) 밝혔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36개국 151편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20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일)까지 9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월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업사이클링 기념품은 동서발전 임직원과 울산 시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수건 600개와 친환경 안전조끼 50개로 영화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영화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시민들의 생활 속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문화축제에 친환경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는 식물생명공학 분야 8번째 공동 심포지엄(The 8th MU-GNU Joint Symposium on in Plant Biotechnology)을 10월 10-11일 이틀간 미주리대학교 본드라이프사이언스센터(Bond Life Science Center) 대회의실에서 미주리대학교 농생대 및 IPG 주관으로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소장 홍종찬 생명과학부 교수ㆍ미주리대 겸임교수)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주리대 최문 총장, 크리스 도버트 농생대학장, 톰 스펜서 연구부총장을 포함하여 게리 스테이시(Gary Stacey) 연구소장, 월터 개스만(Walter Gassmann) 생명과학센터장과 경상국립대 9명의 교수 등 모두 27명의 교수가 참가했다. 미주리대에서는 게리 스테이시 교수(미주리대 조직위원장), 월터 개스만, 빙 스테이시(Bing Stacey), 빙 양(Bing Yang), 안트헤 헤세(Antje Hesse), 스콧 펙(Scot Peck),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un), R. 앙글로비치(R. Anglovici), 박소연, 데이비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문정 교수가 오늘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한국고분자학회 추계정기총회 · 학술대회에서 ‘도레이중견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분자 전해질 합성과 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등 고분자 화학 연구로 유명한 박문정 교수는 최근 전하 수송 고분자 분야에서 학문적 · 산업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화학생명공학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POSTECH 화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물리학회(이하 APS) 딜런 메달(John H. Dillon Medal)1)을 받은 박 교수는 2021년 APS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또, 올해 외국 대학 소속 교수 최초로 2023년 APS 고분자 물리학 분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제정된 도레이중견학술상은 최근 5년간 발표된 논문을 평가하여 고분자 과학 ·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지난 5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올해의 우수 연구교원 시상식을 가졌다. 영남대가 <유어 아너스(YU’RE Honors)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연구교원을 선정하고 지원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YU’RE Honors>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를 발굴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교수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연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로 나누어 전년도 연구 업적이 탁월한 교수를 각각 2명 씩, 매년 총 4명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4명에 대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신진연구자 부문에서는 지현석 교육대학원 교수와 김민규 화학공학부 교수가 선정됐으며, 중견연구자 부문에서는 김병주 교육학과 교수와 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된 교수에게는 교비연구비 우선 지원과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행정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연구교원’으로 3회 선정되면 ‘산학협력단 명예의 전당’에 영구게시될 예정이다. 최외출 총장은 “대학의 연구 성과와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력 기반 세계 대학 평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 유병태)는 상습 채무불이행자 명단을 공개(이하 ‘명단공개’)하도록 하는 주택도시기금법(이하 ‘법’) 개정안이 9.29일 시행됨에 따라 금년 내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단공개는 법상 요건에 해당*하는 임대인을 대상으로 이행촉구와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2개월의 소명 기간을 부여한 뒤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진행될 예정이다. 명단공개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12일 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총 11인(공사 임직원 3인, 변호사 등 3인, 교수 등 3인, 기타 2인)으로 구성, HUG 사장이 지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12월 넷째 주에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명단공개 대상자를 심의·의결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명단공개로 임차인은 별도의 동의 없이도 악성 임대인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임차인들은 계약체결 전 꼭 안심전세 App 등을 통해 명단을 확인하여, 전세사기를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주필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박중흠)와 공동으로 ‘한-필 인프라·플랜트 포럼’과 연계하여 이달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프라, 친환경 플랜트, 에너지 분야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 설비, 기술 납품 업체 등 34개 사와 아세안 유력 발주처·바이어 5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인프라·플랜트 협력 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으며, 이에 이어 이달 25일부터는 사흘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행사로 주요 인프라 시장으로 부상 중인 필리핀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2023년 9월 기준 197개(약 8조 7천억 페소)의 주요 인프라 사업인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선정하며 필리핀 경제부흥을 목표로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을 임기 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필리핀 최대 발주처인 공공
문재인 정부 때 경기도 성남 판교 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하 재단) 연구실에서 방사성 핵(核) 물질이 증발해 사라진 사실이 밝혀졌다.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10만명에 이르는 도심에서 핵 물질이 기화(氣化)해 공중으로 날아간 것이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12일 “해당 핵물질은 우라늄(U-232)과 토륨(Th-229)으로 증발량은 각각 5.0283g과 5.1123g에 달한다”면서, "방사선 피폭이 발생했을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2016년부터 방사성 핵 물질인 우라늄과 토륨을 산에 녹인 액체 상태로 관리하고 있었다. 문제는 2018년 유명 침대 회사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된 이른바 ‘라돈 침대 사건’ 이후 벌어진다. 정부는 이 사건 후 핵 물질 관리 업무 체계를 바꿔 재단엔 공항·항만 방사선 감시기 교육 업무를 맡겼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에 핵 물질 안전 관리를 담당시켰다. 재단이 가지고 있던 핵 물질과 장비·인력 등은 기술원으로 옮기도록 했다. 그런데 당시 기술원은 장비와 인력은 가져갔지만, 핵 물질 인수를 거부했다. 기술원은 ‘이미 사용
록히드마틴 등 굴지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방한하여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다. KOTRA(사장 유정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국제산업협력협회(Global Industrial Cooperation Association, 이하 GICA, 舊 국제절충교역협회)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나흘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 KOTRA-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 GICA는 방산기업과 정부 관계자의 네트워크를 위해 1987년에 미국에서 설립되었으며 방산기업과 정부 간의 교류, 원활한 절충교역 협업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나, KOTRA의 유치 노력으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보잉(Boeing) ▲벨(Bell) ▲사프란(Safran) ▲레이시온(Raytheon) ▲제네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등 글로벌 방산기업 4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 방산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