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게임 체인저, 양자정보기술(Quantum Technology: The Next Game Changer?)’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수) 오전 8시 30분부터 제6회 글로벌전략연구소(Global Strategy Institute, 이하 GSI)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자 정보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 ‘꿈의 컴퓨터’, ‘차세대 방패’ 등으로 불리며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신성장 혁신 동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양자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해 시행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의료·제약·교통·물류·소프트웨어 등 산업계 전반에 걸친 융합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양자 정보 기술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하고 첨단 기술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의 ‘게임체인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머신러닝(기계학습)에 기반한 유전체 정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은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는 방법으로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잘라낸 후 각 조각을 참조 유전체(reference genome)에 기반해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조립된 유전체 정보는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예측과 맞춤형 치료, 백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유전체 정렬 소프트웨어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으로 생성한 유전체 조각 데이터를 온전한 유전체 정보로 조립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다. 유전체 정렬 작업에는 많은 연산이 들어가며,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방법에 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인덱싱(색인) 기법(Learned-index)을 유전체 정렬 소프트웨어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영목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옥스포드 바이오인포메틱스(Oxford Bioinformatics)' 2022년 3월에 공개됐다. 유전체 정렬 작업은 정렬해야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로켓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 추진하는 「초소형 우주발사체 선행 프로젝트(BW-0.1)」를 3월 24일 제주도에서의 3차 발사를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1일(월) 밝혔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인 신동윤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는 초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종 목표인 BW 1.0은 50kg의 페이로드를 지구저궤도(LEO, 약 500km)에 실어나를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미래 상업 우주 운송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페리지는 BW 1.0 개발을 위해 3개의 선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성공리에 종료된 0.1 프로젝트는 개교5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KAIST와 공동 진행하였고 ▲초소형 액체연료 기반의 발사체의 설계 ▲구성품 시험, 제작, 발사 캠페인 등 일련의 개발과정 경험 ▲비행 시험을 통한 주요 시험 데이터를 확보를 목표로 하였다. 현재 추진 중인 ‘BW 0.4 프로젝트’는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설계된 궤도로 보내게 될 상단부(2단) 개발이 목표다. 이후 지상부터 우주까지 위성과 상단부를 실어 나를 하단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연구 보고서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 전환 분석 연구 보고서: AI/빅데이터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본 보고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합동연구센터(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re, 이하 EC JRC)가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한 산출물이다.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이하 KPC4IR, 센터장 김소영)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하 DISTEP, 원장 고영주)은 지난 2021년 5월 17일 실질적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이 주축이 되어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 데이터 및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산·학·연·병 주요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또한 지역혁신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EC JRC에서 개발한 산업전환(POINT Review) 방법론 적용과 그에 따른 자문 및 검토를 통해 글로컬(glocal)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KAIST에서 대전시 출연기관인 지역 자치 기관과의 신규 연구 협력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수학과 오용근 교수(61, IBS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 단장)가 호암재단으로부터 2022 삼성호암상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수상자로 6일 선정됐다.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위스콘신대를 거친 오 교수는 2013년 POSTECH에 부임했다. 그는 사교(斜交)기하학과 사교위상수학(Symplectic Geometry and Symplectic Topology)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사교위상수학에서의 플로어 상동성(Floer Homology)1)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중요한 응용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수학뿐만 아니라 끈 이론과 같은 이론물리와의 융합 연구에 토대가 되는 선구적 연구로 여겨진다. 플로어 상동성은 ‘고전역학에도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2)의 수학적 개념이 존재한다’는 명제를 위해 도입된 개념이다. 기존에는 플로어 상동성 이론을 해당 명제 이외의 사교기하학의 다른 연구로 응용하지 못했다. 오 교수는 플로어 상동성 이론을 사교공간 연구의 근본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다른 연구로 응용함으로써 현대 사교기하학의 발전에 토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람과 비슷한 토끼의 결막 술잔세포를 영상으로 검사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안구건조증 토끼 모델에서 손상부터 회복까지를 추적한 이 연구성과는 향후 사람의 안구건조증 진단‧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김기현 교수‧통합과정 김성한 씨‧박사과정 이중빈 씨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안과 윤창호 교수, 을지대병원 정영호 교수와 공동으로 살아있는 토끼 눈에서 결막 술잔세포(conjunctival goblet cell) 영상 검사가 가능함을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안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The Ocular Surface’에 최근 게재됐다. 안구 표면에 점액을 분비하는 결막 술잔세포는 눈물막의 뮤신층을 형성하고 눈물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술잔세포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다양한 안구 표면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술잔세포 검사는 안구 표면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검사법이 없었다. 앞서 연구팀은 안과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이 결막 술잔세포를 염색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School of Digital Humanities and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를 설립하고 6일 오후 4시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KAIST는 인문학․사회과학과 과학․공학 간의 융합연구 및 양방향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문학․사회과학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융합 학문을 접목하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개편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 2035년까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고, 2050년까지 KAIST가 주도하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는 디지털·컴퓨팅·AI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포스트 인공지능(Post-AI)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식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고등연구인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국내 대학 최초로 전세계 대학생들과 e스포츠(e-Sports)로 겨루는 콜로세움을 세웠다. e스포츠 콜로세움은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며,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스포츠펍(Sports pub) 형태로, 대학 내에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e스포츠펍을 마련한 우리나라 대학은 POSTECH이 유일하다. 미국 대학 중에서도 애리조나대, 서던뉴햄프셔대 등은 경기장 구축을 발표한 바 있지만, 스포츠펍 형태를 포함하는 것은 리빙스턴대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이들 대학은 실제 팀을 꾸리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놀이 문화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POSTECH의 콜로세움과는 차이가 있다. e스포츠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이 경기를 보며 구성원 간 일체감을 느끼고, 또 경기를 즐기는 공공오락시설이라는 점에서 착안됐다. 이 시설은 학생들이 실제로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인 한편, 전 세계 대학생 5만 명이 동시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상의 시설이기도 하다. POSTECH이 지향해온 현실 캠퍼스를 메타버스로 확장하겠다는 ‘메타버시티 (Metaversity, 메타버스와 대학의 합성어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가 5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에서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두 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운동수행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일례로,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생체역학적 자료를 토대로 근육이 협응하며 움직이는 원리를 분석하고 각 종목별 특성에 맞춰 선수들의 우수한 능력을 끌어내는 신체적 결정 요인 및 최적의 훈련 방법을 제안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로봇 재활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을 융합한 첨단 훈련 방법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향후 전 국민의 신체 운동 능력 향상 및 근골격계 부상 예방을 위한 훈련 도구 개발은 물론 고령인구의 건강한 신체 운동 능력을 지속할 수 있는 청노화 운동 기술 개발 등의 사회적 기술로 확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 학교는 연구개발과 함께 학생 교류 및 공동학점제 등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김석희 KAIST 인문사회과학부 체육주임교수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작은 분자를 더함으로써 유기 포토다이오드(organic photodiode, 이하 OPD)가 강한 빛에서도 물체를 감지하도록 한 기술이 개발됐다. OPD는 빛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색과 밝기를 감지하는 광센서다. 다만 태양과 같이 강한 빛을 받으면 물체를 쉽게 감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정대성 교수·강민균 박사 연구팀은 분자 스위치를 합성, OPD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빛의 세기가 강해질수록 많은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무기 반도체와 달리, 전하 이동도가 낮은 유기 반도체는 빛의 세기가 강해져도 만들어지는 전기에너지의 양이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유기 반도체의 전하 이동도를 높여 더 강한 빛으로 많은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고자 한 연구들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반도체의 성질이 바뀌며 OPD가 색을 표현하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생겼다. 연구팀은 분자에 빛을 쬐거나 자극을 주면 다른 성질을 띠는 ‘분자 스위치(molecular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산학협력단(단장 김상우 교수)이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실전 창업 교육부터, 아이디어 고도화와 검증, 시제품 제작 지원,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 연계에 이르는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포항 지역 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또는 설립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이며, POSTECH 내‧외부 전문위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예비)창업팀과 초기 창업기업은 △스타트업 멘토단과(POSTECH 출신 벤처기업인, VC 등)의 온라인 상시 멘토링 △아이템 검증을 위한 시작품 제작비 △홍보와 마케팅 비용 △CES 등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POSTECH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초기 투자 유치 연계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상우 POSTECH 산학협력단장은 “POSTECH이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 배출 경험과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예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 올해의 연구자상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임직원의 연구성과를 격려했다. 올해 ETRI 연구자상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구현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ICT창의연구소 최광성 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광성 실장은 자체 개발한 신소재인 사이트랩(SITRAB) 필름을 활용해 지금까지 별도 공정으로 진행되던, LED를 옮기고 심는 공정을 하나로 합쳤다. 이를 통해 기존 공법 대비 장비 투자비와 공정시간은 1/10, 소재 비용과 수리 비용 및 시간은 1/100 이하로 줄였다. 특히, 그동안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던 전사·접합 소재를 자체 개발한 신소재로 대체하여 새로운 시장을 활짝 열었다. 최광성 실장은 SCI 논문 게재를 비롯하여 지난해 총 14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인공지능연구소 임준호 책임연구원 ▲통신미디어연구소 정희상 실장 ▲행정본부 임덕환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반도체 연구, 개발에서 소자의 미세화에 따라 원자 수준에서 전류의 흐름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것이 핵심적 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원자만큼 얇은 2차원 반도체 소자의 엄밀한 양자 역학적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자 결함에 의해 발생하는 특이한 소자 특성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훈 교수 연구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양자 수송 이론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그래핀 전극 간 전자의 터널링 현상(전자가 포텐셜 장벽을 투과하는 현상)으로 작동하는 2차원 터널링 트랜지스터의 제1 원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태형 박사과정과 이주호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소재 계산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쳐 파트너 저널 컴퓨테이셔널 머터리얼즈(Npj Computational Materials)' (IF 13.20) 3월 25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제1 원리 시뮬레이션이란 슈퍼컴퓨터에서 원자 수준의 양자역학 계산을 수행해 실험적 데이터나 경험적 모델의 도움 없이 물질의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구글렌즈로 알려진 눈물 속의 당을 분석해 당뇨병을 진단하는 콘택트렌즈 기술이 이미 화제가 된 바 있었지만, 당센서의 민감도가 낮아서 혈당(血糖)과 누당(淚糖)의 상관관계가 검증되지 않아 임상시험이 중단되었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새롭게 개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김수경 박사‧통합과정 이건희 씨 연구팀은 스탠포드대학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화이바이오메드 신상배 박사와 공동으로 연속혈당 측정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지속적인 채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표지논문(frontispiece)으로 선정됐다. 혈당 조절을 위해 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이 나타날 위험이 있는데, 고혈당뿐만 아니라 저혈당에 의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어서 저혈당과 고혈당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당센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다공성1) 고분자 하이드로젤에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강윤배 교수(46)가 일본철강협회(ISIJ, The Iron and Steel Institute of Japan)의 국제학술지 ‘ISIJ International’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최근 임명됐다. ISIJ International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철강협회가 철강 연구성과의 국제적인 전파를 위해 1961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학술지다. 철강 기술 수준에 자부심이 높은 일본은 ISIJ International의 편집위원에 외국인 위원을 거의 선임하지 않아 왔다. 그 때문에 일본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일본 대학이나 기업에서의 근무 경력이 없는 강윤배 교수의 선임은 학계에서도 더욱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POSTECH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의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학을 거쳐 2009년 POSTECH에 부임한 그는 철강과 금속의 고온 공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열역학과 상태도를 활용해 탄소 중립 철강 공정의 중요 기술인 철 스크랩 내 tramp element의 정련 기술 및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