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진로교육원(원장 오병미)은 지난 23일 오후 7시, 학부모의 진로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의 진로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꿈길관에서 학부모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아이의 꿈을 이끄는 불꽃, 호기심'이라는 주제로, 과학탐험가이자 진로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문경수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충북 도내 학부모를 비롯해 교직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자녀의 진로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강은 ▲진로‧적성 탐색의 출발점 찾기 ▲자녀의 호기심을 북돋는 부모-자녀 대화법 ▲과학탐험 사례를 통한 진로 연계 이야기 등 실질적이고 생생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수 강사는 “진로는 정해진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탐색하며 만들어 가는 여정이며, 그 첫걸음은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열린 대화에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진로교육이며, 부모는 그 여정을 밝히는 안내자이다.”라며, “이번 특강이 자녀와 함께 진로의 방
(웹이코노미) 보은교육지원청은 24일, ‘2025.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교육’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공직자 청렴의식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각급 학교의 행동강령책임관(교감), 행정실장, 청렴서포터즈,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부패·비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자의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실효성 있는 청렴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이윤미 원장이 초빙되어, 공무원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주요 청렴 법령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과 함께 실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평소 막연하게 알고 있던 법령의 취지와 실제 적용 사례를 비교하며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청렴 기준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보은교육지원청은 25일(수), 각급 학교 교장, 체육 담당교사, 운동부 지도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기 청렴교육을 이어갈 예
(웹이코노미) 이재영 군수가 이끄는 민선 6기 증평군정이 3주년을 맞이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이라는 비전 아래 출발한 민선 6기 군정은 복지, 행정, 산업, 문화, 농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왔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단연 ‘함께하는 행복돌봄’이다. 전국 최초로 군 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행복돌봄나눔터’는 상표권 등록까지 마치며 증평의 고유 돌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야간·주말 긴급돌봄, AI 돌봄로봇 및 비대면 상담서비스 도입 등 스마트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돌보미 인력을 2022년 10명에서 2024년 42명으로 320% 확대해 대기 없는 돌봄 서비스를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충북 평균 0.88을 웃도는 합계출산율 1.05로 이어지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증평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노인복지도 한발 앞서 나갔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바탕으로 의료, 요양, 여가를 결합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고, 마을 중심 온마을 돌봄센터와 ‘통합돌봄스테이션’ 운영, AI 스피커 활용 치매예방 서비스 제공,
(웹이코노미) 영동교육지원청은 2025년 2분기 청렴우수교직원으로 새너울중학교 정유진 주무관을, 감고을으뜸친절직원으로 행정과 양임주 주무관과 용화초등학교 남윤성 주무관을 선정했다. 새너울중학교 정유진 주무관은 다수의 학교회계 계약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법령과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정한 계약행정을 하여 예산 낭비 및 위법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 노력이 인정됐다. 행정과 양임주 주무관은 민원 업무 담당자로서 신속함과 친절함으로 민원을 처리하여 민원 만족도 향상에 공헌했다. 용화초등학교 남윤성 주무관은 적극적인 문제해결 태도를 가지고 민원 업무에 임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원만한 사내문화를 조성했다. 태영환 교육장은 “청렴한 마음가짐과 친절한 태도로 신뢰받는 공직문화와 영동교육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보은교육지원청은 여름철 취약계층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제철 과일 나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자연을 담은 과일(대표 박준표)의 따뜻한 기부를 통해 보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 40명에게 총 40상자(200만원 상당)의 신선한 수박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취약계층 학생 제철 과일 기탁' 사업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제철 과일 지원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연대감을 증진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기탁된 수박은 2025년 6월 중 지원 대상 학생들의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안전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병일 교육장은 "이번 과일 기탁이 취약계층 학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
(웹이코노미)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원은 23일 열린 제337회 단양군의회(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산업 혁신 및 외국인 유치 전략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4월 17일 단양군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며, 지질 생태 글로벌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옷을 입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룩한 성과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의 도약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 대형 관광개발 사업의 조기 준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특단의 대책 마련,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국어 안내 확대 및 체험형 콘텐츠 개발, ▲ 관광 현장 민원 수렴 및 불편 개선을 위한 주민 체감형 정책을 도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성룡 의원은 “세계지질공원 지정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을 계기로 단양군의 비상(飛上)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웹이코노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2025오사카간사이국제박람회’ 현장에서 대규모 국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홍보는 크라운해태제과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크라운해태제과 국악동아리 ‘한음회’ 소속 130여 명의 공연단이 대거 참여했다. 공연은 6월 22일 팝업 스테이지 야외무대, 6월 23일에는 실내 공연장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 하루 2회씩 모두 네 차례 진행됐다. 공연단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길놀이, 일무,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국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국악 엑스포 조직위는 공연 현장에서 외국어 리플릿, 미니 국악기 열쇠고리, 공식 캐릭터 볼펜 등을 배부하며 국악 엑스포를 알렸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전 세계 16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 행사로,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전시관과 공연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내
(웹이코노미) 영동중앙로타리클럽이 24일 영동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제33·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클럽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현 회장이 이임하고 제34대 정동규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정동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됐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로 기여하겠다”며 “나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더 빛나는 클럽, 하나되는 영동중앙로타리클럽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동중앙로타리클럽은 그동안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충북 영동군이 태양광 벽부등 설치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마을 안전 환경 조성에 나섰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반딧불 프로젝트2’의 일환으로 △영동읍 △용산면 △심천면 내 5개 마을에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말 영동농협의 지정기탁을 통해 마련된 태양광 벽부등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4월에는 영동양수건설소와 협력해 양강면 인근 마을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설치 활동이다. 대상 지역은 가로등이 미치지 않는 주거 취약 지역으로, 주로 노인과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골목길과 마을 안길 등 어두운 구간이 선정됐다. 이번 설치에는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소속 감나무봉사단과 영동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협력의 손길을 더했다. 태양광 벽부등은 낮 동안 햇빛으로 충전돼 밤에는 자동 점등되며, 별도의 전기요금 없이 지속적으로 빛을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김창호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지역 주민의 야간 보행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웹이코노미) 충북 영동군 영동읍 전통시장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축제 ‘토요장터와 함께해영: 동네사람들’이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가 주관하고, 영동군 농촌신활력과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영동군청 경제과의 전통시장 ‘토요장터’와 연계해 마련됐다. ‘동네사람들’은 2021년부터 영동군에서 추진 중인 주민역량강화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그간 △부용리 △상시마을 △탑선리 △둔전리 △봉곡리 △금리 △영산동 등 다양한 마을사업 완료 지구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교류형 축제로 운영돼 왔다. 올해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공연, 공동체 교류를 아우르며 더욱 확대된 형태로 개최된다. 특히 영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쉼터 △다목적 광장 △주차장 확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 중이며, 지난 4월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마다 토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토요장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특별 기획으로, 소비자들을 위한 페이백 이벤트와 꽝 없는 경품 복권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시장 무대에서는 주민맞춤형
(웹이코노미) 충북 영동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재난취약시설 점검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건축, 교통, 복지, 산업 등 총 82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 교통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자원순환시설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 고압검전기, 드론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군수와 부서장이 직접 수문, 제방, 사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안전 조치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웹이코노미) 24일 옥천군 체육인들이 연이어 따뜻한 기탁 행렬에 동참하며 옥천군의 미래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먼저, 옥천군 골프 남자 일반부는 지난 5월 충주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받은 우승 상금 100만 원을 ‘옥천군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기탁했다. 이들은 앞서 2022년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골프 종목 우승 상금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기부다. 김영식 옥천군골프연합회 회장은“골프장 하나 없이 사비로 연습 라운딩을 다니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도민체전을 준비한 김현범(개인/단체전 우승), 김승현(단체전 우승), 주길복 선수(단체전 우승)의 노고에 연합회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결과가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이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옥천 풋살연맹도 지난 5월에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풋살 종목 우승으로 받은 상금 중 100만 원을 ‘옥천군 장학회’에 기탁했다. 주종경 회장은 “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옥천군민
(웹이코노미) 옥천군은 지난 23일 청성면 삼남리에서 소서리를 연결하는‘청성 삼남-소서간 군도’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은 옥천군수, 충청북도의회 유재목 부의장을 비롯한 청성면 이장단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군비 약 41억 원을 들인 1.2킬로미터(km), 폭 8미터(m)의 왕복 2차로이며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하여 올해 6월 완공됐다. 도로 개통으로 지방도 505호선(청성면 삼남리)과 군도 5호선(소서리)이 연결되어 그동안 협소하고 비포장된 농로를 이용하던 인근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성면 소서리 주민들은 청산면 신매리나 청성면 궁촌리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옥천읍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이동 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청성면 삼남리와 소서리 간 이동이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웹이코노미) 충북 괴산군은 주소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노후 건물번호판 1,392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괴산읍과 소수면 일대를 중심으로 2024년 기준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위급상황 시 스캔하면 119나 112에 위치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군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 우편물 오배송 방지 등 군민과 방문객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주소정보시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괴산군 연풍면의 김홍은(70) 씨 농가. 이른 아침부터 능숙한 손길로 옥수수 파종과 옥수수 순 제거 작업을 이어가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낯선 손길이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민과 근로자로 다시 만난 사이로 이제는 농가의 믿음직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솜 어꾼 덀 반 먹 마덩 띠엇!”(다시 와줘 고마워) "쑤어쓰데이 리 리아이크랑낫 댸반쭈업!"(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일꾼 구하기 어려운 영농철, 괴산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적재적소에서 일손을 보태면서 농촌지역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괴산군은 제도가 정착돼 이제는 인건비 절감을 넘어 숙련도 높은 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군에는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84명이 196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파종과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23.2%)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군은 재방문 계절근로자가 4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