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거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산책을 하고 있다.@newsis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북핵 해법 등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얼마 전 전화 통화를 한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와 양자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게 돼 반갑다”고 모두발언을 했다. 이어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의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정도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났다”며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크다.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연배도 비슷하고 성장 과정도 비슷하고 기질도 닮은 점이 많아서 많이 통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신의 신(新)북방정책과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의 동질성을 언급하며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언론 정상화를 위한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언론' '언론다운 언론'을 (국민들) 품에 안겨 드리겠다." MBC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원들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newsis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는 4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 개혁을 위해 MBC·KBS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 두 공영방송이 동시에 파업을 시작하는 건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으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공영방송의 공정성이 처참히 무너져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위기감이 압도적인 파업 찬성을 이끌어 냈으며, 동시 파업을 가능케 했다는 게 언론노조의 입장이다. MBC본부는 서울 상암동 MBC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KBS본부는 같은 날 3시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다. KBS노동조합(1노조)도 오는 7일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후 양사 노조는 파업 기간 동안 공동 기자회견과 공동 집회 등을 계획 중이다. 총파업 참가 인원은 MBC 2000여명을 비롯해 KBS 1800여명 등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북한이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에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시계제로' 상황에 놓였다. 지난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첫 핵실험인데다,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강력한 대북제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한·미 당국의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ICBM에 장착할 수 있는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핵무기연구소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우리의 핵 과학자들은 9월 3일 12시(북한시간) 우리나라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수소탄 1차계의 압축 기술과 분열 연쇄반응 시발 조종 기술의 정밀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북한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형국이다. 이날 함북 길주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5.7로 역대 최고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특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 한 것이 확실시 되면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3일 낮 12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리히터 5.6에서 5.7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지진 진앙은 북위 41.24도, 동경 129.04도 지점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히고, 북한이 오는 9일 정권수립기념일을 앞두고 6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9일에도 풍계리 일대에서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는데, 당시 지진 규모가 5.0으로 관측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공지진의 강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주장한대로 수소탄 실험을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류가 현재까지 발명한 무기
[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청년들의 독립적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은 복건복지부가 청년수당 직권취소를 취소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청년수당 관련 상호 소송 취하 서명식 모습 (Ⓒnewsis)2일 청년유니온은 “보건복지부가 1일 작년 서울시 청년수당 시범사업 관련 예산안 의결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했다”며 “서울시 청년수당 직권취소 결정으로부터 394일 만의 일로, 지난 20일 서울시 청년수당 직권취소가 정략적 의도로 이뤄졌다는 문건이 공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복지부의 이번 결정으로 수많은 청년들이 그동안 받았던 상처를 치유 받고 사회에 대해 신뢰를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하며, 서울시의 후속 대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당시 직권취소로 서울시 청년수당이 시행 1일 만에 중단됐고, 작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미취업 청년 2831명이 전체 지급기간 6개월 중 1개월분의 청년수당만 받고 부당한 정치적 공격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청년유니온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제안된 청년수당 정책은 ‘청년에게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아편과 같은 것’이라는 부당한 비난을
[웹이코노미] 보수개혁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바른정당이 이혜훈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Newsis이 대표는 수천만원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업가 A씨65·여)에게 돈은 빌린 뒤 갚았다고 공식 해명을 내놨지만 돈을 건넨 A씨가 이 대표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A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사업을 도와준다고 해 돈을 줬고, 돈을 빌려 준 게 아니다며 반박했다. 그는 이 대표 주선으로 실제 대기업 임원과의 만남도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근거라며 공개했다.해당 문자에는 한 대기업 부회장과 조찬 약속을 조율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A씨는 또 이 대표에게 명품가방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명품을 선물했는 것. 반면 이 대표는 돈과 금품이 오가는 과정에서 아무 대가성이 없었고, A씨에게 누구를 소개해 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A씨에게 돈을 빌리고 갚으면서 차용증을 써 준게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차용증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