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지난 3월29일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주민들의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직장 민방위대를 소집한 사실이 밝혀졌다. 집회가 열리자 금정구청장은 청사를 방호한다며 금정구청 직장 민방위대원 30여명을 소집해 현장에 투입했다. 당시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지역주택조합 소속으로 모두 금정구민이었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 금정구지부는 이것은 명백한 민방위 기본법 위반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방위기본법 시행규칙 제41조를 살펴보면 민방위는 적의 침공, 대 공비 작전, 재난 상황 등에 한정해 동원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부산시당은 8일자 성명을 내고 “주민집회에 직장민방위대 투입한 금정구청장은 초법적 존재인가”라며 비판했다. 성명은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민을 적으로 규정하거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재난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주민들의 집회를 막기 위해 민방위대를 소집하는 행위는 민방위대의 자의적 운영이며, 기초단체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명백한 민방위 기본법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같은 사건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미영구청장은 더 이상 법률 위에 군림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은 4월 8일 세무사 및 외국세무자문사의 자격증 등을 대여한 자뿐만 아니라 이를 알선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자격대여행위에 대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등 형사처벌로 이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알선한 브로커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벌규정을 두지 않고 있는데, 자격대여 알선행위도 대여한 자, 대여받은 자와 함께 3자 관계에 있는 자들이 공동정범의 형태로 범죄행위를 하는 것으로서, 그 불법성이 서로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알선자를 처벌하지 않고서는 금지규정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려워 법의 형평성도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호 의원은 개정안에서 “세무사 및 외국세무자문사의 자격증 등을 대여한 자뿐만 아니라 이를 알선한 자에 대해서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함으로써 국가전문자격증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자격증 대여·알선 등 부패행위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대
다문화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多같이 선거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선관위)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용달 부산지법원장)는 4월 5일 부산 글로벌국제학교(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3층 강당에서 다문화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투표 및 개표과정을 체험하며 민주주의를 배워가는 「다(多)같이 선거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多)같이 선거교실은 다문화를 뜻하는 ‘多’와 ‘같이’를 합성한 용어로 다문화학생들이 다 같이 모여 선거교실에 참여하는 민주시민교육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글로벌국제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선거제도를 체험하며 이해해 나가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총 4주(주 1회)의 교육과정으로 ▲ 대한민국 선거제도의 이해 ▲ 게임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 사전투표 및 개표 체험 ▲ 정책공약 및 선거벽보 만들기 등 선거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부산시선관위는 민주주의 선거교실, 새내기유권자 연수, 대학생 정치참여 과정, 여성 정치참여 연수 등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선거제도를 이해하고 민주시민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광명 스피돔 3층 희망길벗 교육센터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 신광이 건전화추진실장, 조철희 희망길벗 센터장,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남부센터, 인천센터, 경기북부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협업 시너지 창출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를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2019년 경륜경정 이용 고객 대상 공동캠페인 및 예방교육에 대한 개선방향 및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광이 건전추진실장은 “2018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진행하였던 다양한 협업과제가 경륜경정사업 건전화에 크게 공헌했다. 올해는 공동캠페인, 이용자 예방교육 등 협업 업무를 확대하여 시행하고자 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협업과제인 공동캠페인과 이용자 예방교육은 2019년도 한해동안 각각 24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2019년도 경륜심판 판정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륜심판 판정설명회는 경륜 경주 판정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륜심판이 지점을 찾아가 고객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14일 경륜 광명 스피돔을 시작으로 매달 1개 지점씩 순회하며 8개 지점을 대상으로 판정 설명회가 열린다. 판정 설명회에서는 경륜 고객들이 평소에 궁금증을 가졌던 심판 판정 기준에 대한 안내와 주요 사례 소개, 경륜용 자전거 구조 및 선수 용품 설명 그리고 고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경륜 선수도 판정설명회에 직접 참여(회차별 2명 내외)하여 경주에 대한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참고로 오는 14일 판정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고객에게는 심판 판정 가이드북과 소정의 기념품(선착순)도 증정된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개를 수상했다. LX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무허가축사 적법화 담당자 전국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LX 임직원 5인이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배경은 적법화 관련 지적측량업무 우선처리, 축산농가의 지적관련 민원해결, GIS·GNSS 등 공간정보 기술 활용을 통한 업무처리기간 단축 등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행정과 기술 지원 노력이다. 최창학 사장은 “대상축사가 빠른 시일 내에 적법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LX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정책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는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5개의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기관 간 업무지원, 교육,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 2천만원 상당의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역별 긴급 소요 물자를 파악하여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햇반, 식수 등 2,0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활물자를 전달했다. 또한 추후 1억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지자체를 통하여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펀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시중보다 낮은 최대 2.7%를 적용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김종훈 의원이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에게서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사진제공=김종훈의원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이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는 4월 5일 오후1시 의원실을 방문해 '드라마 방송 제작 현장 스태프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개선과 노동인권 보장에 노력한 공로'로 패를 전달했다. 방송스태프지부 김두영 지부장과 조합원들은 “외주현장은 여전히 스태프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고 근로계약서 대신 도급이나 턴키계약을 강요하고 작가들은 심지어 무계약 상태로 일한다”며 “작년 국감에서 열악한 방송노동자 실태를 밝히고 시정을 요구해 감사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훈 의원도 “방송제작 스태프들도 엄연한 노동자임에도 정당하게 대우받고 있지 못하다”며 “하루 20시간 가까운 열악한 제작현장과 편법적으로 운용되는 노사관계를 지속해서 살피고 근로계약서 작성 등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국정감사에서 김종훈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상대로 ▲방송작가 근로계약서 작성 ▲
울산지역국회의원들이 4월 5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울산외곽순환도로사업 전액 국비지원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상헌의원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울산지역국회의원협의회는 4월 5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외곽순환도로사업 전액 국비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서 예비타당성조사면제 대상에 포함된 울산외곽순환도로사업이 전액 국비로 추진돼야한다는 공감대를 모은 지난 3월 간담회의 연장선상으로 추진됐다. 울산지역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정갑윤·이채익·박맹우, 무소속 강길부, 민중당 김종훈,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예타면제사업 발표시 정부합동 보도자료를 보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의 ‘길이’와 ‘예산’이 각각 ‘25km’, ‘1조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반면, 예산부담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있지 않아 사업전체가 국비로 진행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영춘 의원.(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회의원(부산진구 갑)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대안으로 4월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공포되고 6개월 후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정비구역의 슬럼화와 재산권행사 제약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극에 달해왔다. 법 개정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의 토지 소유자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 할 경우 광역지자체장이 정비구역을 신속히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정비구역 해제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주민의 재산권행사에 대한 제약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에 대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 지자체장이 국토부장관에게 해당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요청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한 조치도 추가됐다. 조합임원의 전문성 부족과 비리 등으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경우 조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예정된 이임식을 취소하고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예정된 이임식을 취소하고 이임사를 배포하는 것으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임사에서 "여러분을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장을 지키는 것이 장관의 본분"이라며 "이임식을 취소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원 팀’이었다. 제가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은 저를 믿어 주셨다"면서 "포항 지진 때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 제천과 밀양 화재에 기민하게 대처했다. 30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을 만들었다. 지방자치 시행 후 최대 규모의 재정분권을 이루어냈다"고 행안부 직원들을 치하했다. 김 장관은 "오늘 밤 12시면 저의 임기는 이제 끝이 난다"며 "저녁에 신임 장관님이 도착하시면 상황을 인수인계 해드리려 한다. 특히 이재민들이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우리 행정안전부가 잘 보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장관의 이임사 전문. <이 임 사> 사랑하는 행정안전부, 그리고 경찰청과 소방청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금 강원도 고성에 있습니다. 어
자유한국당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자유한국당부산시당은 5일자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대근 사상구청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지인으로부터 돈을 받고도 선관위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선거물품을 사거나 선거사무원들에게 돈을 주는 등 불법적으로 선거비용을 집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은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단순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불법선거를 저지른 것일 뿐만 아니라, 사상구민들의 선택권을 심각히 침해한 것이며, 또한 올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열망해 온 모든 부산시민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은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구청장은 선관위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증거물품이 확보된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거짓말로 진실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다"며 김 구청장은 거짓말과 변명으로 순간을 모면할 생각을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사상구민들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불법선거비용
경남 하동 드론스포츠 조성예상도 / 문화체육관광부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신규 대상지로 ▲ 경기도 양평군[바이크 파크(BIKE PARK)], ▲ 강원도 평창군(동계올림픽유산), ▲ 경상남도 하동군(드론스포츠) 등, 지자체 3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곳당 3년간 국비(기금) 15억 원(연간 5억 원씩, 지방비 50% 자부담 조건)이 지원되고,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양평군은 2018년 새로 건립한 양평종합운동장 내에 ‘양평 바이크파크(BIKEPARK)’를 조성하고, 펌프 트랙, 비엠엑스(BMX)* 경주로(레이싱 트랙) 및 로드자전거 트랙 등을 설치해 자전거 축제와 체험 등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정보기술(IT) 기반을 구축, 실시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는 자전거 아카데미를 연중
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방부는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일출과 동시에 군헬기 32대,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장병 16,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국방부는 이 같이 밝히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국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군 장병들의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산불 발생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생활관, 창고 및 일부 장비, 탄약 등에 대한 소실이 확인되었으나, 정확한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 예정이다. 더불어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해 ‘산불 지역 군 장병 및 시설의 안전확보 선제적 조치’,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 가용전력을 총 동원하여 지원’, ‘산불진화 임무 수행간 인원 장비 안전에 만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 하에 필요한 조치 적극 지원’ 등을 지시했다. 한편 앞서 국방부는 4일 오후 9시를 기해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대응 중에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조치하고 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뉴시스DB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강원도 산불지역에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5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이 지역에 재난경보와 함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재난 수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재난사태 선포는 지난 2005년 강원도 양양산불과 201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후 처음으로 선포됐다. 더불어 재난사태 선포에 따라 선포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범정부 차원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에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지역에 출입제한과 통제가 한층 강화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40억 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산불진화를 위한 인력•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 및 주택의 잔해물 처리 및 이재민 구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교세 지원규모는 과거 지원 사례 및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