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김 비서관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한양대 후배이며 임 실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23일 0시 35분께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음주 상태로 1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차를 몰던 중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경찰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김 비서관의 혈중알콜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청운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서행으로 운전하다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정차해 있었고, 이를 본 경찰이 음주를 의심해 단속했다. 경찰은 김 비서관이 현장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으며, 경찰서 출석 확인을 받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뒷좌석에는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 등 동승자 관련 부분은 추후 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전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조사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그동안 JTBC '뉴스룸'을 이끌면서 JTBC의 시사 보도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그룹은 손 사장을 종합편성채널 JTBC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도부문 사장에 임명된 지 5년여 만이다. 손 사장은 앞으로 보도 부분을 비롯해 예능, 드라마, 교양 등 방송과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전권을 쥐게 됐다. 손 사장의 활약으로 JTBC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 '최순실 게이트' 등 정권교체 국면에서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JTBC 뉴스는 KBS를 제외한 SBS, MBC 뉴스 시청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2006년 아나운서 국장직을 끝으로 MBC를 나와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교수로 재직했다가 JTBC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인사 발령 일자는 오는 20일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7일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재검토를 지시했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보건복지부가 준비한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그동안 수렴한 의견들을 종합하되 국민들의 의견이 보다 폭넓고 충실히 반영되도록 수정‧보완하라"며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이 중간보고한 안에 대해 현재 국민들이 생각하는 연금 개혁 방향과 눈높이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 느낌상 단순 재검토가 아닌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보험료율 인상 부분이 가장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고 문 대통령이 생각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림에 따라 오는 15일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방안 등이 담긴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정부안'을 공개할 예정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 좌측)가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 참여해 손혜원 의원(사진 우측)으로 부터 리니지M 사행성 논란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국감방송 캡쳐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확률형 아이템은 유저들에게 공정하게 아이템을 나눠주기 위한 장치라며 사행성 논란을 부인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여한 김 대표는 "'리니지M'은 유저에게 사행성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은 원하는 아이템을 얻으려는 유저들에게 가장 공정하게 아이템을 나눠주기 위한 기술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돈으로 구매한 아이템으로 게임 내에서 상자 등에 담겨 있어 감정 등 확인 절차시 확률에 따라 품질, 등급, 기능 등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즉, 뽑기처럼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아이템 품질이 정해져 과금을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할 수 있어 그동안 논란이 일었다. '리니지M'에서 최고 등급인 '커츠의 검'을 획득할 확률은 0.0001%로 0.0003%인 슬롯머신 잭팟 확률보다 낮다. 해당 아이템은 아이템거래사이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8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이 총리는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환자 격리를 철저히 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라"며 "9일 오후 2시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해 메르스 종합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총리는 SNS를 통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받기를 환자 스스로 귀국 전부터 이상을 느끼고 귀국 즉시 리무진 택시로 병원으로 직행, 바로 음압상태 격리. 비행기 동승자들도 전원 자가 격리. 초기대응은 잘 되고 있다"며 "국민께 신속투명하게 설명드려 불안감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9일 열릴 관계장관회의에는 박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서울대병원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메르스 조기 확산 차단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부터 6일까지 쿠웨이트 출장을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자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원 당선인이 도민을 위한 내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에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한다"며, "더욱 겸손하게 도민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당 중심의 정치보다는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에 의지하는 도정에 집중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도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뜨거운 지지와 그 힘으로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즉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돌아가도록 제주도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 당선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의 길을 갈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며 제주도를 위해 향후 더불어민주당과도 협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4일 자정 기준 제주도지사 개표율 72.6%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 당선인은 더불어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김기선 의원 페이스북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한 내부 신고자의 보호·보상을 강화하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공직자의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분 보호, 신고자에 대한 보상·포상 등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으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우리 사회가 보다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부패와 비리를 신고하는 용기 있는 국민이 더욱 존중받아야 하지만, 현실은 내부 신고자가 오히려 퇴사를 하는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청렴한 공직·사회풍토 확립을 위해 내부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 기한 확대(2년→3년), 타 기관 신고 건까지 포상금 지급 대상을 확대, 보호대상자 범위 확대(국민권익위, 피신고자의 소속·감독기관에 신고→국회 또는 법원에서의 증언 등도 포함), 신고자 보호의무 위반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보완해 법안을 개정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제공=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전단활동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지금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북미정상회담이 끝날 때까지 대북전단활동을 잠정 중단하자"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2003년부터 15년 간 대북전단활동을 해온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 단장은 "북미 정상회담까지 대북풍선전단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주제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하 의원은 또 다른 대북전단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12일 진행한 대북풍선전단 활동에 대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전단은 대북전단이 아닌 대남전단"이라며, "남북관계에서 변수가 되지 못하니 남북 양측 모두 그냥 놔두면 될 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신용현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셧다운제도 시행 7년, 진단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보호화 청소년 행복추구권을 비롯해 헌법상 기본권, 문화콘텐츠 이용의 자율성 등 서로 상충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셧다운제의 필요성과 제도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11월 게임 셧다운제 시행 이후 7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만큼, 토론회는 규제의 의미와 실효성, 문제점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의 좌장은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먼저 최현선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청소년 게임이용시간 제한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본 토론에서는 서종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 최준호 전국중·고등학생 진보동아리 총연합회 대표지도교사, 김규직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 김성벽 여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김도읍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인권보호의 상징적 의미이자 상담과 진정 접수의 중요한 경로 가운데 하나인 '진정함'의 97%가 설치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해 관리 실태가 부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인권위의 '진정함'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1조와 시행령 제7조에 따라 구금·보호시설의 경우 시설수용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진정함'과 용지, 필기도구, 봉함용 봉투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비치하고, 그 사실을 인권위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이 인권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5~2017) 경로별 진정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은 총 33,665건으로 이 가운데 경로별로 인터넷 접수가 35%(11,797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화접수 29.6%(9,972건), 우편접수 20%(6,785건), 방문접수 8.7%(2,930건)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우편접수가 '진정함'을 통해 접수된 것인지는 파악하기 힘드나, 인권위 관계자에 따르면 '진정함'을 통해 접수되는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이 제출받은 '전국 인권위원회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이동통신사업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이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3월 KT 본사 영업정책: 갤럭시 S9(9+)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 사진제공=추혜선 의원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입수한 올해 3월 KT 본사 정책자료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S9(S9+)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고가요금제에 장려금을 지급해 유통망의 고가요금제 판매를 유도하고 있음이 또 다시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S9(S9+) 대상 KT의 '데이터 선택 87.8'(월 87,890원) 요금제 가입 후 90일을 유지할 경우 장려금이 최대 10만 원 추가 지급된다. 또한, 특정 부가서비스 가입을 필수조건으로 명시해 여전히 이용자의 부가서비스 가입을 강요하고 있다. 추가로 요금제별 등급 정책을 둬 6만 원 이상 요금제의 경우 기본 장려금의 130%를 지급해 4만 5천 원 미만의 저가요금제 대비 50%의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가요금제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3월 KT 본사 영업정책: 요금제별 인센티브 추가 정책. 사진제공=추혜선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화 공연'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측이 '봄이 온다'를 주제로 공연했으니 가을에는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평양 공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참석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YB, 강산에, 백지영, 정인, 알리, 김광민, 서현, 레드벨벳 등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오후 6시 50분(평양시간 오후 6시 20분)부터 동평양 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북한 측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리설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창선 서기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연에 참석한 출연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한다"며,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했으니 가을에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
사진제공=박영선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오는 18일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이 숨쉬는 서울, 경제가 숨쉬는 서울, 문화가 숨쉬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소식을 전했다. 박 의원은 "기존 선거 후보자와는 다른 형태로 출마선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15분 동안 PPT 발표를 통해 박 의원이 직접 출마 의사와 서울시 주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출마선언이 아닌 '출마선서'라고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후보자들이 선거 때마다 본인의 출마가 당위인 것처럼 선언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며, "출마선언이 아닌 출마선서는 서울의 1,000만 시민 앞에서 서울시장 후보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공약은 '자연이 숨쉬는 서울', '경제가 숨쉬는 서울', '문화가 숨쉬는 서울' 등 3가지다. 박 의원은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 학교에서 출마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