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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 사진작가, 색소폰연주자 '최광철' 사진전 개최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노상현 사진작가가 Korean Jazz 프로젝트로 6월 한 달간 전시할 아티스트는 색소포니스트 최광철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업노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월간색소폰 잡지의 '노상현갤러리' 페이지 안에서도 선보인다. 최광철 색소포니스트는 청와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매료시켰던 한국의 대표적 색소포니스트다. 1987년 한국 재즈의 대부 이판근 선생 밑에서 재즈를 사사한 그는 이때부터 재즈의 깊은 맛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와 100회 이상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칙코리아 일렉트릭 밴드의 에릭 마리엔탈(Eric Marienthal),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리 오스카(Lee Oskar), 김덕수 사물놀이 등의 거장들과 협연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국악연구에 심취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오대산으로 들어가 소금강 근처에 숙소를 잡고 곡을 쓰기 시작했다. 1996년, 그동안의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첫 음반 '최광철과 Jazz Sax'를 출시하고 국악과 재즈의 접목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적인 재즈 영역을 개척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96년부터는 '최광철과 Jazz Port' 팀을 결성했고 신효범, 룰라, 오태호, 김수희, 윤시네, 한스밴드 등 대중 가수들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1998년에 청와대 만찬장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앞에서 연주해 찬사를 받은 바 있고 MBC창사 특집 생방송 '이제는 만나야 한다'는 테마 곡을 작곡한 바 있다. 노상현 작가는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음악에는 절대 왕도가 없다는 신념으로 눈물겹도록 고독한 삶을 오로지 음악과 함께 하며 살아왔고 자신의 음악에 남다른 자부심으로 자신만의 강인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진수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