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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 "태권도 체험으로 문화 확산 기여"

'태권 레볼루션', '태권 배틀 킥 잇', '킹 오브 더 팀' 등 3개 부문 경연 진행해 총 상금 2,560만 원 수여

[웹이코노미 박성진 기자] 무주 태권도원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2019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이 총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3개 부문의 경연대회('태권 레볼루션', '태권 배틀 킥 잇', '킹 오브 더 팀')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2개 팀이 총 2,560만 원의 상금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사 1일차인 8월 31일에는 태권도 창작 콘텐츠 경연인 '태권 레볼루션'과 '태권 배틀 킥 잇' 등 2개 부문이 먼저 진행됐다. 우선 '태권 레볼루션' 부문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7개팀이 서커스, 태권무, K-pop 등 다양한 장르와 태권도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전주비전대학교팀이 1위를 차지해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태권 배틀 킥 잇' 부문에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고난도의 트릭킹 기술을 뽐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양승주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고 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행사 2일차에는 다양한 태권도 격파기술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팀별로 겨루는 '킹 오브 더 팀' 경연이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총 30개 팀이 토너먼트 형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초·중등부에서는 연합팀인 Team MAS & 독수리시범단이 정확성과 기술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고등·대학·일반부에서는 백석대학교 B팀이 1등의 영광을 얻어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에서는 경연 외에도 함께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째 날에 열린 태권도 문화 콘서트에서는 경희대·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과 치어리딩팀 '아이엠걸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등이 참여해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 내내 진행된 부대 행사에서는 태권도 용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 '벼룩시장과 무주 지역 농산물 시식 및 가족 단위 체험 활동'에도 많은 관객이 물렸다. 특히, '태권도 주먹 만들기'와 테권도 관련 즐길거리가 가득한 '태권도 YAP 체험관', '태권도 박물관' 등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스포츠로서의 태권도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했고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이 세계를 대표하는 태권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