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여의도 세우빌딩에서 제이씨현시스템과 '공급망금융 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최고의 첨단 IT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 중인 제이씨현시스템과 협약을 통해 발전가능성 있는 중소 구매기업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차중석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등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의 유통망을 이용하는 중소 구매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 구매업자는 현금 흐름 기반의 혁신금융 대출상품을 이용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제이씨현시스템은 유디아(Udea) 모니터, PC 관련 부품, 드론, VR기기, 리스·렌탈 사업, IBS통합배선 솔루션 등 사업 부문을 다양화하며 최고의 첨단 IT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플랫폼 사업자 마케팅을 통한 고객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기업금융솔루션Unit'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공급망금융 활성화와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를 기반으로 한 기업 금융 종합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이씨현시스템과 협약을 통해 우량 판매기업을 기반으로 유통망이 형성돼 있는 중소 구매기업에게 특화된 공급망금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판매기업·플랫폼들과 제휴를 확대해 중소 구매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