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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패션·뷰티

폴 바셋, 업계 최초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종이영수증 완전히 없앤다

커피 업계 최초로 100% 전자 영수증 발행
비회원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자영수증 수령 가능
연간 한라산의 1,273배 길이의 종이 영수증 2,484km 절감… 종이 54톤 규모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했던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되며, 결제단계에서 서명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며,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종이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프로모션’,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 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원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번호만으로도 수령 가능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하여 전 매장에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