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최장 5일간 이어질 올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추석 연휴는 평소 시간 내기가 어려웠던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 등, 다양한 범위의 환자들이 시력교정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는 수술 적기다.
추석 전에 성공적인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수술 전 검사를 받고, 가장 안정적이면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지속적인 안과 연구를 통해,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면서 나안 시력을 크게 개선하고, 부작용 우려까지 크게 줄인 수술법들이 몇 가지 선보이고 있으므로 알아두면 좋다.
라식, 라섹수술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원추각막연구소를 운영 중인 수연세안과에서는 스마일라식에서 눈물막을 컨트롤하는 기법으로 수술의 예측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인 ‘TFC-SMILE(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수술을 최근 공개했다. 이 수술 방식은 글로벌 학회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에게 공개됐고, 크게 호평을 받았다.
TFC(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수술은 기존 스마일수술 시 접촉경과 각막 사이에 존재하는 얇은 눈물층의 상태를 균질하고 적정량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눈물막을 조절해 최종 초점이 정확한 위치에 맺힐 수 있도록 시행하는 스마일수술이다. 결국 수술의 예측도가 한층 개선되고, 수술 후 시력의 질도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보인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눈물막은 안구 표면에 늘 존재하는 것이지만, 그간 스마일수술에서는 크게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눈물막은 얇은 매질임에도 물리학적, 광학적 의미가 분명히 있으며, 최적의 눈물막 상태는 스마일수술 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또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을 위해서는 최신 수술법 외에도 최종검안은 반드시 담당 집도의가 집도하는지,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고 꼭 필요한 검사는 빠짐없이 시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와 관련, 수술 전 집도의, 즉 수술자가 직접 검안을 진행해 검사자에 의한 오차를 최소화 시키고 스마일수술을 진행해야 수술 후 예측도를 향상시키고, 환자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주치의 판단 하에 굴절 오차 값의 정확도를 높인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진행해야 수술 후 환자가 가장 편안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다. 조절마비 검사는 일반 산동검사에 비해 과정이 더 복잡하지만, 굴절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후 편안한 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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