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들, 일명 ‘그루밍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대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다양해진 연령대가 이목을 끄는 가운데,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중 성형업계에 따르면, 중장년층 남성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수술은 탈모 및 모발이식분야로 꼽힌다.

모제림 남성센터 송은석 대표원장은 “최근 모발이식 수술은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외모 개선책으로 크게 부상한 상태”라며, “이는 평균 수명연장과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삶의 질 향상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50대 이후 모발이식은 ‘나를 찾아 가는 여행’이라는 의미에서 오롯이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송은석 원장에 따르면,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있어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 숱이 부쩍 줄고 있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자신감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수술이다. 모발이식 수술 하나만으로도 외모 개선 효과가 뛰어나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꽃중년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 모발이식은 어떤 수술?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후두부의 안전부위 모발을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부위에 옮겨 심어 머리 숱을 풍성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단순 탈모 해결과 함께 이마가 넓은 경우 남성 헤어라인 교정을 통해 얼굴형 전체를 교정해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남성 모발이식의 경우, 탈모와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해야 더 풍성하면서도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 방법 및 병원 결정 시 각별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개인 별 탈모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디자인을 시행하고, 해당 기법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지 ▲통증 과민도를 체크해 안전한 마취가 가능한지 ▲고객에게 적합한 수술법으로 이식모 채취 및 손상 없는 모낭 분리와 보관이 가능한지 ▲이식 후 높은 생착률과 흉터 감소를 위한 체계적인 회복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단, 모발이식의 경우 개인에 따라 수술 후 출혈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