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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직접 만드는 수제화, '성수 수제화 체험공방'에서 함께해요

서울수제화진흥원, 성수수제화거리에서 열리는 체험공방 참여자 모집

 

[웹이코노미=차미혜 기자] "내가 신을 가죽 슬리퍼를 직접 만들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다음 공방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서울시가 수탁하고 서울수제화진흥원(STI)이 운영중인 '성수 수제화 체험공방'에 참여한 정수연(27)씨의 소감이다. 성수 수제화 체험공방은 지난달 8월부터 11월까지 4기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으로, 수제화 및 가죽 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수제화 1번지 '성수수제화거리'에서 진행되는 해당 체험공방을 통해 가죽 재단, 커팅, 타공, 바느질, 접착 과정을 거쳐 수제화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수제화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나만의 개성있는 수제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지난달 8월 진행된 1기 수업에는 성수수제화거리 내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바이제이손'의 아티스트 이정환, 손진표 공동대표가 참여해 일반인 참여자 10여 명과 함께 베지터블레더 클래식 슬리퍼를 완성했다.

 

서울수제화진흥원 측은 보다 재미있고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화명장과 젊은 디자이너들과 논의 후 주제를 선정했으며, 개성을 담은 수제화 및 가죽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소식에 연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9월 ‘아기 신발 만들기’, 10월 ‘가죽 파우치 만들기’, 11월 ‘어그부츠 만들기’를 주제로 체험공방이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10명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수업개시일 7일전까지 서울수제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수제화진흥원 관계자는 "믿고 신을 수 있는 수제화의 경쟁력과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성수동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체험공방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활성화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성수 수제화 체험공방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