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세계결혼문화축제(World Wedding Culture Fair)’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광장 동편 일대에서 개최한다.

‘세계결혼문화축제’는 ‘오늘, 우리가 특별한 이 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결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와 체험 부스, 세계예복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날인 9월 1일 14시부터 축제 행사장 내에서 10여개국의 세계예복퍼레이드쇼가 펼쳐진다. 중국, 필리핀부터 폴란드, 케냐까지 각국의 예식 복장을 만날 기회다. 뒤이어 15시에는 베트남 전통 혼례식을 그대로 재현해 다른 문화권의 결혼식에 참가할 기회를 선사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결혼문화 전시를 통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의 결혼 물품과 전통예복, 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전통 혼례 폐백 체험관, 신비한 무늬 속 숨겨진 이니셜을 찾는 인도의 결혼 풍습 멘디 체험관, 셀프웨딩 소품 만들기, 중국 쌍희 ‘희’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돼 세계결혼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세계결혼문화축제 주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결혼문화를 소개하고 국제결혼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 내·외국인 소통을 통한 사회통합에 일조하기 위해 세계결혼문화축제를 기획했다”며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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