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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려대학교 총장 사퇴, 강력한 자구노력에 올인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한려대학교가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학교변혁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결과에 책임을 지고 이호재 총장이 사임하였고, 현재는 류지협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류지협총장직무대행은 8월 24일(금) 대학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으로 인해 재학생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고,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하고, 이번 교육부의 발표와 상관없이 2019년도 신입생들이 학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국가장학금 전액을 학교장학금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강력한 자구노력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강소대학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교육부로 부터 대학구조개혁의 추진을 요구받고 있는 한려대는 지난 한달 동안 총장 직속으로 대학 정상화 발전TF를 구성하여 그 동안 8차의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수시로 처장단회의 및 교무위원회를 개최하였고, 2차에 걸친 전체교직원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발표에 따른 대책을 준비해왔다.

 

한려대는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자구노력을 추진 중인데, 제일 먼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다. 아울러 미래 초고령 사회, 4차 산업혁명 및 광양시의 지역산업연계 전문인력 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학사개편을 추진하고, 입학정원 감축에 따라 조직의 슬림화와 다양한 재정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강소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생존전략에 올인하고 있다.

 

또한, 한려대는 대학 경영 거버넌스를 ‘개방형 사립대학 체제’로 전환할 것임을 지역사회에 천명하였다. 학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저명인사가 학교 경영에 참여하여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인데, 류지협총장직무대행은 12월 임시이사 선임 시 지역사회 저명인사를 임시이사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하겠는 뜻을 밝혔다.

 

전남동부권 유일의 4년제 간호·보건 특성화대학인 한려대는, 2017년 호남지역 사립대 취업률 조사 상위 20개 학과에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가 선정되었을 정도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수시모집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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