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산림청은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도시숲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의견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 사업은 충주시 호암동에 장기간 방치된 장기미집행공원 10헥타르(ha) 면적에 산림청 국비 지원사업인 기후대응도시숲과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102억 원(보상비 별도)을 투자하여 올해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조성을 완료한 기후대응도시숲은 산림청 주관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도시바람길숲은 2024년 11월부터 조성 중이며,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사람과 숲이 만나 천년의 숨과 쉼이 되어 맞이하는 충주 시민의 숲’으로 불리는 곳으로, 신규 택지가 조성된 주거지와 인접해있고 충주 종합운동장 등 각종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충주 시민의 숲은 장기미집행공원으로서의 문제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해결한 모범사례로서 완성도가 높은 사업장이다”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