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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심심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진출... "정신건강 분야 디지털치료제 될 것"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기업 심심이가 멘탈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심심이HQ'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심심이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의료경영전문가인 박성진 대표를 영입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세계 최초 대중적인 일상대화 챗봇 심심이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 분야 비대면 접촉관리에 최적화된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충분한 치료·건강관리 서비스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정신건강 케어 분야에서 의료진, 인프라 등 고질적 문제에 대한 해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정신건강 케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신건강 관련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심심이는 부담 없이 상대방이 고민을 털어놓고 소통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고민을 털어 놓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역할을 하며 이용자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심심이HQ 목표는 심심이의 강점인 대중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심심이와 대화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정신건강 도우미가 되는 것"이라며, "특히 비대면 접촉을 통한 심리 치료와 위로, 공감,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다 친근한 콘셉트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