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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미래로 시사상식] 2021대입 면접·논술 대비 시사상식_미국의 선거제도

 

매주 선정한 시사상식 주제로 2021대입 면접 및 논술을 대비하는 ‘미래로 시사상식’입니다. 오늘의 ‘미래로 시사상식’ 주제는 바로 ‘미국의 선거제도’입니다.

 

4년마다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대선일은 11월 첫 번째 일요일 다음의 화요일로, 올해는 11월 3일입니다. 세계의 허브라 할 수 있는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만큼 우리 국민들 역시 미국 대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달라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미국의 선거제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대선의 과정은 먼저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할 대의원을 선출합니다. 당원대회라고도 불리는 코커스는 각 주의 당원들끼리 하는 경선을 말합니다. 코커스를 위해 당원들은 각 주 전역에 모여 그곳에서 후보에 대한 토론을 하고 비밀투표 또는 공개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립니다. 반면, 프라이머리는 예비선거의 형식으로 주 정부가 주관하는데 유권자들은 정해진 날짜에 투표를 합니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는 대선이 있는 해의 2~6월 사이에 치러집니다. 이렇게 코커스 또는 프라이머리를 통해 정해진 대의원은 각 당별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공식 확정합니다.

 

선거 운동이 끝나면 대통령 선거를 시작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선거권을 가진 모든 국민이 직접 투표를 하는 대통령 직선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미국은 선거인단을 선출하여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신 투표를 하는 대통령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선일인 11월 3일에 유권자들은 각 주별 선거인단을 선출합니다. 선거인단은 각 주마다 2명씩인 상원의원, 각 주의 인구에 비례한 하원의원 435명, 그리고 수도(워싱턴 DC)에 배정된 3명을 포함해 총 538명입니다.

 

선거인단을 선출하면 선거인단은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 월요일에 대선 투표를 합니다. 대선에서 후보자는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70명을 가져가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사실상 대통령 선거인단은 어떤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선거인단이 자신이 속한 당의 후보를 뽑지 않는 ‘선거인단의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이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국은 승자독식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승자독식제란 각 주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갖는 것입니다. 즉, 단 한 표의 차이로도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갈 수 있어 후보들은 선거인단 수가 많은 주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승자독식제도는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와 최종적으로 당선된 후보가 불일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있었던 사례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2000년 대통령 선거인데요, 국민 투표에서 앨 고어 후보가 48.4%를 득표하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47.9%를 득표하여 앨 고어 후보가 54만여 표를 앞섰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앨 고어가 266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71표를 획득하여 결국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최종 당선되었습니다.

 

올해 미국 대선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후보가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대선 결과는 우리나라의 경제, 무역, 외교안보 등 많은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도 미국 대선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미래로 시사상식] 미국의 선거제도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미래로 입시컨설팅 김은성 입시멘토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