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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강공원 편의점 간판 바뀌나… 군인공제회 등에 낙찰

이촌·잠원·양화 등 6곳, 공우이엔씨·한결시스템에 낙찰… “수익성 고려해 기존 편의점 적극적으로 안 나선 것”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조만간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 한강공원 편의점 6곳의 운영권이 GS25에서 군인공제회 자회사와 개인 법인 등에 넘어갔다.

 

현재 운영사인 GS25는 아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13일 서울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한강 매점 6곳 운영자 사업 입찰 결과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공우이엔씨와 개인 법인 사업자가 운영권을 따냈다.

 

이번 입찰에는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이 단 한곳도 포함되지 않았고 최대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촌 1·2호점(제2권역), 잠원 1·3호점(제3권역)은 공우이엔씨가 낙찰받았고 양화 1·2호(제4권역)점은 한결시스템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2·3·4권역의 낙찰가는 각각 6억원, 8억원, 5억원으로 모두 서울시가 제시한 예정가 대비 300%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GS25는 “여러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낙찰받은 사업자들은 앞으로 3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기존 업체가 운영하고 이후 자체적으로 해당 점포를 운영하거나 GS25나 CU 등 편의점 업체와 가맹계약을 맺고 편의점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한강변 편의점은 계절별로 수익 차이가 심하고 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기존 편의점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체 한강공원 매점 중 12곳을 GS25가 맡고 있고, 나머지는 CU(여의도 1·2호점), 미니스톱(난지 1·2호점, 광나루1호점, 잠원2호점), 이마트24(여의도 3·4호점), 인더라인24(광나루2호점, 망원1호점), 씨스페이스(강서1호점, 망원2호점)가 운영하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