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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1월 국내 면세점 매출 전달 대비 11% 감소

일일 여행객 수 2012년 이후 8년만 최저… 2월부터 매출 감소 본격적 반영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12월보다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 24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2조2847억원보다 11.3%인 2600억원 줄었다.

 

춘절(春節, 중국 설날) 전 중국 보따리상들의 구매가 있던 1월보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월부터 매출 감소가 본격적으로 반영 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면세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정부가 춘절 연휴를 연장하고 단체 여행을 금지한데다 전반적인 여행 수요까지 급감하면서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1월에는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보따리상이 춘절을 맞아 중국으로 귀국한데다 코로나19 사태와 겹쳐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항 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의 2월 매출액이 1월보다 절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여행객 수는 12만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했고 지난달 27일 기준 여행객수는 7만1666명으로 2012년 8월 이후 약 8년 만에 일일 여객 수 최저치를 찍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