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부사장직을 폐지하는 등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선다.
4일 니혼게이자이 및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부사장 직을 폐지하는 등 대규모 조직 개정을 발표했으며 오는 4월 1일자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부사장 직 폐지는 1982년 생산판매를 통합한 현 체재 확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편의 목적은 간부 조직 축소와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젊은 간부와의 접촉 기회를 늘려 후계자를 판별하는 것이라고 분석된다.
도요다 사장은 “계층을 줄임으로서 차세대 리더들과 직접 대화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없었던 속도로 격하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적이고 계속적인 개혁을 해왔다. 이번 변경으로 개혁 흐름을 더욱 밀고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