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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트레바리, 2020년 1월 강남역에 독서모임 전용 빌딩 오픈

최대 월 10,000여 명이 독서모임 즐길 수 있는 규모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가 내년 1월 강남역 인근에 독서모임 전용 빌딩을 오픈한다. 11층 규모의 이 건물은 오로지 독서모임에 참가하는 회원들(멤버)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층에는 종로에서 18년 동안 스페셜티 커피 산업을 이끌었던 '카페 뎀셀브즈'의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서며, 2층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바로 알려진 '더 부즈(The Booze)'의 위스키 바가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The Booth)'가 즐거운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트레바리 멤버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물 최고층에는 성수동 재즈 바 '포지티브 제로 라운지'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재즈 클럽 '스몰 원더스'가 들어선다. 트레바리 멤버라면 11,000원 상당의 입장료가 무료다.

 

또한, 특별한 독서모임 공간을 만들기 위해 퍼시스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드 데스커, 사운드 플랫폼 ODE와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트레바리 멤버들은 하루 평균 3~4시간을 아지트에 머물며 독서모임과 강연, 체험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바리는 2015년 창업 이후,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과 함께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멤버들은 한 달에 한 번, 한 권씩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뒤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소영 전 대법관, 박찬일 셰프,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 또한 클럽장으로 참여하며 독서모임을 진행한다.

 

2019년 12월 현재 6천여 명이 트레바리 유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안국, 성수, 강남 지점을 차례로 추가 오픈한 트레바리는 총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트레바리는 오는 31일까지 2020년 1~4월 독서모임 멤버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트레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