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B금융그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2년 연속 월드기업과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KB금융그룹은 1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국제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작년 처음으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다”며 “올해 윤리경영 실천, 정보보안, 사회공헌 활동, 금융포용성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세계 25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평가한 후 상위기업에 대하여 월드(World)지수, 아시아 퍼시픽(As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B금융그룹 노조는 차기 지주 회장 선임 절차가 불투명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KB금융 최초로 사외이사 후보도 추천했다. 6일 금융권 등에 의하면 KB금융그룹 계열사 노동조합들로 구성된 KB노동조합협의회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KB금융그룹 노조의 5일 국회 기자회견 모습 (Ⓒnewsis)노조는 윤종규 회장이 자신에 의해 연임을 보장받은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윤 회장은 2014년 KB금융지주 회장과 KB국민은행장, 사외이사 전원 교체를 불러온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투명한 경영승계 시스템, 평가를 통한 사외이사 2명의 연임 배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현재 KB금융그룹의 회장 인선이 '회전문 인사'라고 반발했다. 대표이사 회장이 사외이사들의 유임을 결정하고, 이 사외이사들이 회장을 선출하기 때문에 회장의 의지가 차기 회장 선출에 반영되면서 잡음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 측에 의하면 KB금융지주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윤 회장을 포함해 총 23명의 롱 리스트(long list)를 보고받았다. 내부인 18명, 외부인 5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