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력 논란 후폭풍] "직장 내 성추문 근절 위해 성희롱 문제 노사협의회에 명문화 추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최근 가구업체 한샘과 현대카드 등의 사내 성폭력 논란 이후 정부가 직장 내 성추문 사건 근절에 나섰다.
지난 10일 민주노총여성위원회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샘', '현대카드'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newsis).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그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일부 기업의 성폭력 발생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성폭력 등의 방지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14일 발표했다.
고용부와 여가부는 "지난 9일 직장 내 성희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강화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기대되나 최근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가 실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 같은 대책의 일환으로 직장 내 성희롱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장 점검시 근로감독의 유형(장시간 근로, 비정규직, 업종별 감독 등)을 불문하고 모든 근로감독(연간 2만여개 사업장)에 직장 내 성희롱 분야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