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이슈]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책임있는 자세로 고객 신뢰 회복 적극 노력"
사진제공 = KEB하나은행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트(이하 DLF) 손실에 대한 사과를 밝히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 은행장은 위와같은 뜻을 밝히며, "당행을 믿고 거래해 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심을 다해 분쟁조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고, 무엇보다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죄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이를 위해 소비자 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 자산관리에 대한 은행의 정책, 제도, 프로세스를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에 맞춘 방식으로 변화시키로 했다.
먼저, 소비자보호를 위해 본점 내 '고객 투자 분석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PB 등 직원과의 대면을 통한 투자성향 분석에 추가해 본점의 승인단계를 거치게 함으로써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고객의 자산이 고위험 상품에 집중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금자산 대비 고위험 투자 상품의 투자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고객의 투자성향 분석 결과 초고위험 상품을 선호하는 위험 등급이 나오더라도 고객의 예금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