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타이어 판매량 트럭·특수차량 중심 개선...내년 영업이익 3641억·58%↑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호석유는 타이어 판매량이 트럭과 특수차량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내년 영업이익 3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산업 생산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해 타이어에 사용되는 카본블랙과 합성고무 생산량과 판매량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흐름에 따라 금호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187% 성장하고, 향후 2~3년 간 업황 개선을 감안해 오는 2018년 톱 픽을 유지했다.
중국 합성고무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Sinopec, PetroChina는 2014~2015년 최악의 국면을 통과해 작년부터 합성고무 가동률을 상향하고 있으며, 금호석유는 최근 대한유화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로 C4(추가부산물)를 추가 도입하며 BD(부타디엔, 합성고무 원료) 추출 설비 가동률을 100%까지 상향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실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페놀유도체의 경우 향후 2~3년 간 우상향의 업황 흐름으로 전방 수요가 개선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