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 최초 세포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승인과 원 개발사인 티슈진의 상장으로 가치를 재조명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세포 유전자치료제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승인을 받았다”며 “인보사는 연골세포에 재생 유전자를 삽입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동종세포 치료제로 국내에서 임상 3상을 통해 통증과 관절 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한 물질”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어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84%에 이르는 높은 반응률이 나타났으며 단회 투여로 이런 효과가 1년 이상 지속되고,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이런 효과가 2년간 지속됨을 증명했다”며 “기대했던 연골재생 효과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아 승인 이후 오히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보사가 승인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바로 높은 치료율과 함께 주사로 투여할 수 있는 편의성이 제고된 제품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골관절염 치료제는 통증 완화 효과만 있는 진통제와 운동기능 개선 효과만 있는 히알루론산 외에는 마땅한 치료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코오롱그룹은 그룹 부회장에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 조치하는 등 젊은 CEO로 세대 교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장희구 부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경영진 9명이 바뀌는 등 모두 36명에 대해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우선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오롱 그룹에 부회장이 임명된 것은 9년만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신임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켜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됐는데, 2014년 전무 승진 4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50대 초반 CEO들의 과감한 발탁도 이번 코오롱그룹 인사의 특징이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 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유석진 전무(53)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지주회사를 이끌게 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 전무(52)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겸 센터장)가 1일부터 3일간 ‘JEC ASIA 2017’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코오롱 그룹 제공.‘JEC ASIA 2017’는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작년까지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가 올해는 10회를 맞아 복합소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최대 국제복합소재 전시회로 아라미드 섬유, 에폭시 수지 등 원소재 적용 제품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기차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탄소 복합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코오롱복합소재센터(KCIC) 관계자는 “2016년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및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Leaf Spring)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코오롱은 리프 스프링에 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을 40% 이상 절감했다. 향후 상용차 및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