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축산물 생산‧유통 업무 일원화 추진..."식약처 이관 업무, 농식품부로 되돌린다"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살충제 계란' 파문을 계기로 축산물 안전과 유통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 이관된 축산물 위생·안전 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 되돌려 축산물 생산·유통·소비·안전 관리를 체계화하는 근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21일 살충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와 인체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안전한 계란의 유통을 위해 방역과 검사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와 유통인의 조직화를 도모하는 계란유통센터 이용 의무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열린 국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가축사육을 비롯해 축산물 생산단계의 위생·안전 업무, 그리고 축산물 유통·가공단계에서의 위생·안전업무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공감을 표시하고 중장기적인 대책 수립 차원에서 축산물 생산·유통 업무 일원화 문제를 다루겠다고 거듭해서 밝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같은 수입 축산물을 놓고, 검역은 농식품부, 안전성 검사는 식약처로 나뉘어 업무
- 웹데일리10 기자
- 2017-08-22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