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한항공 등을 운영하는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자회사 진에어의 상장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전망이다. (사진=newsis)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한진칼의 주력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계획을 밝혔다”며 “공모 주식수는 신주 300만주, 구주 900만주 등 12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를 2만68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제시해 공모 규모가 3216~381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2일 밝혔다. 진에어의 예상 시가총액은 8040~9540억원 수준으로, 한진칼은 진에어 상장 과정에서 900만주에 달하는 구주 매출이 예상돼, 현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진에어 상장으로 유입된 현금은 상당 부분 차입금 상환에 소요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진에어가 향후 국제선 취항 노선 확대와 더불어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실적 성장을 도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B737-800 도입을 시작으로 단일 항공기 기종으로 운영하다가, 2014년 B777-200ER 기종을 추가 도입해 작년 말 기준 B737-800 18대, B777-200ER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연세대공익법률지원센터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항공사들의 지연·결항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법원 민원실에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newsis).피해소비자 69명을 모아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해 실질적 피해구제에 나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소비자불만이 발생하고 있는 항공사들의 지연·결항 문제와 관련해 항공사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소비자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함이라고 한국소비자연맹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설명했다. 올해 6월 1일 새벽 1시 30분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도착예정이었던 ‘LJ060편’이 15시간을 지연하는 과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소비자들에 대한 야간 시간에 공항 내 보호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부정확하고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지연 혹은 결항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침해했다. LJ는 진에어 항공사로 당초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비행편에 그대로 소비자들을 탑승시킴으로써 안전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는 점이 소송에 이르게 된 취지다. 그동안 항공서비스는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