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배치 수면 아래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 급부상...사드 배치 이후 韓美 군전력 증강 급물살
[웹이코노미]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술핵 배치 논란에 이어 핵추진 잠수함 건조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임시 배치를 용인한 이후 미국이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500kg) 등 한·미간 협정에 따라 제한돼 있던 군사적 지침 등을 대폭 완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사드가 임시 배치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미 정상은 양국간 미사일 지침에 따른 우리 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없애기로 합의했다. 이 중량 제한이 풀리게 되면서 군은 북한군 지휘부 지하벙커를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지난 4일 밤 한·미 정상의 통화와 관련해 백악관이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입'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상당의 무기와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힌 배경에 주목한다.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인 '샤이엔함'(SSN 773·6900t급).(사진=Newsis)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이 우리나라 핵추진 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