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였다. 홍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한민국을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주에 맞서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들께서 더 이상 낡은 정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문을 연 홍 대표는 “한국당이 무너진다면 이 정권을 좌파폭주를 넘어 좌파광풍으로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이 정권의 국정과제 1호가 ‘적폐청산’”이라며,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피를 말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좌파세력에 맞서온 국가 공권력의 고유기능을 해체해 그들이 바라는 체제로 이 나라를 바꾸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홍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이 잘못했던 지난 일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들께 다시는 실망시켜드리는 일이 없도록 모
자유한국당 정유섭 위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올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공공기금이 투입된 대학교의 기숙사비도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교육부와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공공기금으로 건설, 운영 중인 대학교의 행복기숙사비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3.0%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2013년부터 저소득층과 지방 출신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사학진흥기금을 저리로 지원해 건립돼 왔다. 현재 전국 24개 기숙사가 운영 중이며, 1인당 월 평균 22만원 가량의 기숙사 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숙사비 협의가 끝난 22개 기숙사 중 15곳의 기숙사비가 지난해 대비 3.0%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숙사를 이용하는 사람은 1인당 8만원 가량을 더 부담해야 한다. 특히 상명대 행복공공기숙사의 경우, 기숙사비가 지난해 월평균 21만 5000원에서 올해 23만 3000원으로 8.5%나 인상됐다. 학생 1인당 연간 21만 8000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내 통합파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보수통합' 데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에 바른정당 통합파의 구김인 김무성 의원이 적극 호응하면서 통합 논의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사진=newsis).홍 대표는 지난 11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대통합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통합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탈당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통합파에 탈당 명분을 만들어주려는 의도된 발언으로 비춰지면서 사전에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과의 물밑 교감를 통해 이뤄졌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 일각의 시각이다. 한국당은 바른정당 통합파와 하루 빨리 통합 논의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홍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하는 23일 전에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매듭지어 통합파에게 탈당의 명분을 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 논의가 시작된 이상 빠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며 홍 대표 방미 전에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