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근교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최된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French International Business Summit)’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국무총리를 포함한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공공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다국적 기업의 총수, CEO들이 대거 초청됐다. 이들은 프랑스의 경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 역시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정, 재계 인사들을 만나 현지 투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다음달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회담에 초청된 것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롯데그룹 신동주·신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촉발된 검찰의 롯데 경영비리 수사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도 중형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신 총괄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이 밝힌 신 총괄회장의 범죄 혐의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일가에 대한 부당 급여 508억원을 지급을 비롯해 셋째 부인 서미경씨와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롯데시네마 사업권을 몰아줘 회사에 778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것. 아울러 증여세 858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신 전 이사장, 서씨 모녀에게 불법 증여했다며 기소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롯데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000억원을,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2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이마트, 롯데의 중국 철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것이다." 노영민 중국 대사.(Newsis)노영민 신임 주중 대사는 29일 외교부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관계가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사는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아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다'는 고사성어 빗대어 어려운 외부 환경을 기업 스스로 자구 노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기업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매각과 관련 "롯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왜 싸웠냐"며 "싸운 고리가 대중국 투자가 실패했다라는 주장이었다"면서 롯데의 중국 시장 철수가 사드 보복과 연관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 대사는 또 이마트 철수 역시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거라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롯데그룹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각각 20년, 9년만에 중국시장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