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A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아담 실버 미국 프로농구 NBA 총재가 중국 정부로부터 "대럴 모리 단장을 해고하란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미국 타임지에 따르면, 실버 총재는 "중국 정부가 '중국의 이익'을 위해 홍콩 민주시위에 지지를 표명한 대럴 모리 휴스턴 로케츠 단장을 해고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실버 총재와 NBA는 최근 거듭된 성명을 통해 "홍콩 문제에 대해 중국을 존중함과 동시에, NBA를 구성하는 선수와 단장 혹은 구단주 등이 어떤 사회적 문제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실버 총재는 이 문제에 대해 "NBA가 대럴 모리 단장을 징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를 징계해야하는 이유 역시 없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mu@thepowernews.co.kr
사진=백악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 조약(INF)의 이탈 직후, 중국 정부에게 새로운 군비통제 조약에 합류할 것을 종용했다. 로이터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분명히 중국의 합류를 원한다. 이는 양 국가는 물론 전 세계를 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에서 6개월 간 시한을 주고 참을성 있게 러시아의 성의 있는 조약 준수를 기다렸지만, 바램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INF 조약 소멸 책임은 조약 이행에 불성실했던 러시아 정부 측에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정부는 앞으로 기존 INF조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기통제 시스템 입안에 노력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물론 중국 역시 미국과 함께 전세계 안보를 위한 대의에 함께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터키 정부[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터키 대통령이 터키의 러시아 미사일 도입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는 미국에 대해 '강도나 다름없는 짓'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 방문을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지불한 대가에 대한 물품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터키는 미국 F-35 전투기의 단순한 수요자가 아니라 공동 생산자다. 더욱이 이미 14억 달러(한화 1조 6천억 원)을 지불했고, 조종사 4명과 전투기 4대가 미국에서 교육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최근 미국이 터키의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도입 때문에 미국제 전투기 F-35를 터키 측에 공급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겨낭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달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을 통해 "터키가 러시아 S-400 미사일 도입을 취소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훈련받고 있는 터키 조종사를 퇴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 ljs@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장기간 지속된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거래를 상당량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CNBC는 25일(현지시각)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과 중국간 부동산 거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매매업체 쥐와이왕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거래는 2017년과 2018년 사이 약 4% 하락했다. 중국 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구매 문의 역시 2019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7.5%나 감소했다.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 대신 일본, 호주 등 다른 지역 부동산 매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 로 쥐와이앙 대표이사는 "미국 부동산 매물은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인기를 끄는 품목이었지만, 무역전쟁과 미,중 간 조성된 부정적 분위기가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를 꺼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과 2018년 사이 미국 내 중국인 관광객 지출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중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품목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만 제거되면 미국 부동산 투자가 다시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취임 이후 두 번째 정상통화를 가졌다. 이날 정상통화에서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한 남북관계 개선과 후속 대책,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통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 발전과 남북 대책 논의,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설명이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가야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결과를 시진핑 주석에게 설명하고, 회담
[웹이코노미]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이 대화와 교류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한국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지속해서 적절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각) 한-중 MOU체결식이 열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newsis) 14일 중국 외교부와 관영 언론들은 이날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한 가운데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흔들려서는 안 되고, 한반도에 전쟁이나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한반도 문제는 결국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한중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안정 유지, 전쟁 방지, 화해와 대화 촉구를 위해 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북한이 대화와 교류를 통한 관계 개선, 화해와 협력 추진,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화해와 해결에 유리한 시도를 지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