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코오롱그룹은 그룹 부회장에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 조치하는 등 젊은 CEO로 세대 교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장희구 부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경영진 9명이 바뀌는 등 모두 36명에 대해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우선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오롱 그룹에 부회장이 임명된 것은 9년만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신임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켜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됐는데, 2014년 전무 승진 4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50대 초반 CEO들의 과감한 발탁도 이번 코오롱그룹 인사의 특징이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 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유석진 전무(53)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지주회사를 이끌게 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 전무(52)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그룹은 2018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 신현재 사장, CJ 공동대표에 김홍기 총괄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역대 최대인 신임 임원 42명을 포함해 총괄부사장 4명,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등 81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상무 23명, 상무대우 42명 등 총 81명을 승진시켰다. CJ제일제당의 새 수장을 맡게 된 신현재 사장은 1961년생으로 2000년 CJ오쇼핑으로 경력 입사해 CJ 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과 공동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12월부터 CJ 경영총괄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2011년부터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철하 부회장은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R&D 경쟁력 강화와 식품계열사 R&D 자문을 맡게 된다. 신현재 CJ제일제당 신임 대표 (사진=CJ그룹 제공) 김홍기 CJ 신임 공동대표 (사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과 전무 60명, 상무 118명 등 총 221명에 달하는 2018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DS) 부문의 승진자만 99명에 달해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 (사진=newsis)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Master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으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 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 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대규모 정경유착 게이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권호현 부회장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후 사퇴 의지를 밝히고 세대 교체를 추진해왔다. 이런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는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 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2015년 18명에서 작년 12명, 올해 5월 11명, 내년 27명 등이다. 아울러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