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캠페인 포스터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서울시가 '잠시 멈춤'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사흘동안 시내 대중교통 승객이 30% 이상 감소했다.서울시가 6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지하철 승객은 1월 평균보다 37.4%, 버스 승객은 32.5% 각각 줄었다. 지난 2~3일 서울 시내 자동차 통행량도 1월 대비 8.9% 줄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제안했다.서울시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방송과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실천 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오는 7일에는 '집 안에서 시간보내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연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서울시 뉴스레터 캡처)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더 2000명 늘린다. 서울시 담당자는 “청년이 사회진입을 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하도록 돕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으로 도입된 청년수당의 올해 선발 대상을 지난해보다 2000명 늘려 총 7000명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인 2월 20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는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만19∼29세 미취업 청년이다. 시 담당자는 “가구 소득·미취업 기간·부양가족 수·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준은 가구 소득 60점, 미취업 기간 40점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청년에게는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는 3월과 5월 두 차례 모집을 진행하며 1차 모집은 3월 2~13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50만원씩 2~6개월을 지원받으며 체계적인 구직 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 확장 모임, 구직 역량 강화 등 청년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 담당자는 “이 사업을 올바로 운영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며 “청년수당 카드는 생활비, 자기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최근 제주 현장실습생이 안전장치 없이 일을 하다 사망한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의 안전 강화와 노동인권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이 체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안전 강화와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 안전 노동·인권 보호대책 추진, 특성화고 현장실습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 강화, 특성화고 현장실습 취업 지원 강화, 3대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마을노무사 등 전문가를 활용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사업장 노무컨설팅, 현장실습 전 노동인권 교육 의무화, 현장실습 상시 신고 상담 핫라인(다산콜 120) 개설·운영, 현장실습 취업 지원 강화, 현장실습 관련법규 위반 사업장 근로감독 등 분야에서 서울시는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12일 서울시는 “우수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 11월 개최된 서울창업박람회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한 서울시는 나머지 7개사는 1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선발 → 국내 준비단계 집중지원 → 해외파견·현지 거래처 확보’라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1단계로 해외 협력 파트너를 서울로 초빙, 1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울창업허브 내 ‘부트캠프’를 개최한다. 6개월 기간 동안 해외 현지 진출 전략 수립, 제품 현지화 컨설팅, 글로벌 진출 준비 진척 사항 점검 등을 지원받게 되며 글로벌 진출 준비를 위한 지원금 2500만 원을 기업별로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해외 현지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단계 10개사 중 글로벌 진출 추진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3개사 내외로 선발해 해외 파트너 기관의 현지 사무공간과 컨설팅 공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남태평양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도 있었다는 기록물을 최초로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트럭섬’(Chuuk Islands)은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해군함대의 주요기지로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기지건설 등을 위해 강제 동원됐던 곳”이라며 11일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당시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조선인 위안부들이 귀환 당시 탑승했던 호위암 이키노(Escort IKINO)호의 승선명부, 귀환 당시 사진자료, 일본인과 조선인들의 귀환 소식을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1946. 3. 2.) 등 자료를 발굴하고 비교·검토해 조선인 ‘위안부’ 26명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증언으로만 있었던 ‘트럭섬’의 조선인 위안부가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 특히 서울시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239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트럭섬’으로 끌려갔다고 밝힌 유일한 증언자인 고(故) 이복순 할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을 발견해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30일 지하철 9호선 노조 파업이 시작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내버스 예비차량과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 노동자들이 30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지하철 9호선 파업 출정식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newsis) 9호선 노조 측이 발표한 파업 예정기간은 이달 30일부터 6일간이다. 서울9호선운영(주)는 필수유지인력(63.6%, 기관사 기준)과 비조합원·파업 불참자, 인력채용 등을 통해 평상시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9호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운행되며 운행 시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지하철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2조에 따른 필수유지 공익사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파업이 시작되는 30일부터 25개 역사에 각 2명씩 시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운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하여 출근시간 대체수송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대책도 마련했다. 운행률이 90%~99%일 경우 1단계 수송대책을 가동해 9호선 노선을 경유하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청년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청년 자신이 직접 내놓고 이를 서울시가 정책에 반영하는 행사가 올해 3년째 개최된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이 직접 내놓는 일자리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2017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청년 160명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해커톤’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일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청년이 직접 내놓고 이를 서울시가 실제 청년 일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프로그램 개발자와 기업, 단체가 일정시간 동안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의미가 확장되어 현재는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발상법이나 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8~9월 한 달간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03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일자리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과 신상을 15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개된 체납자는 총 1만 7000명이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 중 신규 공개자는 1267명이다. 1267명 중 개인은 923명(체납액 총 641억 원)이며, 법인은 344명(체납액 총 293억 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1억이다. 신규공개 대상자 중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104억 원을 체납한 오문철 씨(前 기업인)이며 법인은 25억 원을 체납한 명지학원”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말했다. 체납액으로 분류하면, 1000만~3000만원이 578명으로 전체 45.6%를 차지했으며, 5억 이상 초과 체납한 자는 16명(270억 원)이었다. 신규 개인 체납자 923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전체 29.7%(2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체납 금액은 60대가 251억 원(39.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명단 공개에 앞서 시는 6개월 간 체납세금 납부와 소명기회를 부여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전국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서울농장’을 만들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5월 4일 경기 가평군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귀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에 참가한 서울시민들 (가평군청 제공).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달 31일까지 전국 지자체 중 관심 있는 곳의 제안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신청한 지자체 중 서울시는 올해 2~3개소를 선정해서 내년부터 ‘서울농장’ 시범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농촌 지역에 서울농장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 관계자는 “수요조사 당시 관심을 표명한 곳은 10개였는데 신청 후 총 12개 장소(괴산, 홍성, 문경, 상주, 무주, 정읍, 광주 광산구, 영암, 강진, 곡성, 영광, 장흥)가 되었다”며 “현지 실사 진행 후에 9월 말 안으로 (서울농장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농장’은 각 지자체에서 농촌의 폐교 등 농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와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울시에서는 ‘서울농장’ 1개소 당 최대 7억 원의 시설비와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