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옛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도심 속에서 향유하는 옛 것, 서당체험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옛 구암서원
도심 속에 자리한 전통가옥. 아이들은 어린 선비가 되어 옛 선조들이 처음 서당에서 공부할 때 배우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펼쳐놓고 훈장님이 선창하면 큰 소리로 따라한다. 우리 아이는 너무 어린데 괜찮을까? 부모들의 걱정 어린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울고 웃으며 곧잘 예절을 익혀 나가더니 어느새 의젓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대구 도심에서도 아이들이 우리 옛것에 자연스레 접하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전통놀이체험과 예절교육, 서당체험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 더 상세히 알아보자.
전통놀이체험
◇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접하다
색동 치마저고리를 예쁘게 차려입은 아씨들과 복건에 전복을 입은 도령들이 마당에서 전통놀이를 즐긴다. 민속촌에서나 봤을 법한 활쏘기, 투호 던지기, 떡 매치기가 고택의 너른 흙 마당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전통 다도체험, 서당체험, 전통놀이체험(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던지기) 등이 가능하다. 명절에도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 그려지는 와중에 아이들은 환한 미소로 우리 전통에 흠뻑 빠져든다. 이러한 체험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