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국내 최초 세포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승인...티슈진 상장 재조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 최초 세포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승인과 원 개발사인 티슈진의 상장으로 가치를 재조명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세포 유전자치료제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승인을 받았다”며 “인보사는 연골세포에 재생 유전자를 삽입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동종세포 치료제로 국내에서 임상 3상을 통해 통증과 관절 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한 물질”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어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84%에 이르는 높은 반응률이 나타났으며 단회 투여로 이런 효과가 1년 이상 지속되고,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이런 효과가 2년간 지속됨을 증명했다”며 “기대했던 연골재생 효과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아 승인 이후 오히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보사가 승인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바로 높은 치료율과 함께 주사로 투여할 수 있는 편의성이 제고된 제품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골관절염 치료제는 통증 완화 효과만 있는 진통제와 운동기능 개선 효과만 있는 히알루론산 외에는 마땅한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