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현대백화점그룹)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 22일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상장 계열사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24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 위원회 위원 대부분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만 운영하고 있지만 이런 방침에 따라 추가로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감사위원회만을 운영 중인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HCN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를 일괄로 만들 예정이며, 한섬은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이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주요 상장계열사가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
제공=LS그룹.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7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앞으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간 이루어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들의 활동내용은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우선 신설하고, E1과 예스코도 추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입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LS는 그룹 내 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상장회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LS는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한다. 이에 올해 슈퍼 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 23일, 29일, 30일을 피해, LS산전 20일, L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일부 대학교수들의 사외이사 활동이 사회공헌차원이 아닌 영리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동섭 의원.(newsis).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9일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사외이사 겸직활동이 학자의 사회공헌차원을 넘어 영리사업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서울대학교에서 제출받은 '2017년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교수 총 2104명 중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교수는 9월 1일 기준 120명으로 공과대학(원)이 29명, 경영대학(원) 28명, 의과대학 11명, 사회과학대학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는 사외이사 연봉은 평균 5026만원으로 작년 473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고 연봉자는 경영전문대학원의 모 교수로 연봉이 1억원에 달했다.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 경영진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고 기업 경영에 다양한 시각을 준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교수가 총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연구와 교육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1인당 2개회사 이내로 대기업, 연구기관 등의 사외이사를 겸직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