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와의 차량 매매계약 내용을 기록한 품의서.(사진=추혜선 의원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이 권력층에는 특혜성 할인을 해주고 일반 소비자들에는 하자보수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변양균 씨의 배우자에게 차량에 반값을 할인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15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양균 씨의 배우자가 지난해 1월 말 7970만원 짜리 벤츠 E300 신형 모델을 차량 가격의 41.6%를 할인받아 4650만원에 구입했다”며 “재벌·대기업이 권력과 그 주변을 관리하는 은밀하고도 정교한 방법 중 하나로 이런 특권과 반칙을 없애자고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던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차량을 판매했던 효성의 품의서를 입수해 분석하고 자동차등록원부 등을 통해 차량 소유주를 확인했다. 그 결과 품의서에는 구매자 이름에 박 모 씨와 함께 차량가격 7970만원, 당사지원금(450만원), 재구매지원금(72만4550원), 고객지원금(2797만5450원) 등 3320만원의 지원금 합계 금액이 명시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국내에서 판매된 벤츠와 BMW의 자동차 3,30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들이 리콜 조치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에서 판매한 자동차 54개 차종 3,302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1,440대는 차량 문 잠금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운전자가 차량의 문을 내·외부에서 잠그더라도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4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862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783대에서는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C 650 SPORT 등 3개 이륜차종 7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문제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벤츠, 기아자동차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한 총 6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시정조치(리콜)이 진행된다. (사진=newsis).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들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52개 차종 5만 60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봉고3, 카니발(디젤) 3만 982대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과정에서 첨가제 혼합이 잘못돼 브레이크 진공호스 강도가 약하게 제작됐으며 이로 인해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1월 9일부터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기아차의 리콜이 발표된 이후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MSI(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기아차의 MSI 레벨은 전거래일인 지난 6일 '4단계'(보통)에서 이날 레벨은 1단계'(매우 나쁨)로 세 계단 떨어졌다.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기아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3%(500원) 떨어진